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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60728]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8 20:55 조회1,417회

본문

 
 안녕하세요. 나현, 민서, 순표, 나림, 지윤, 원재, 창주, 견우, 정은, 태윤, 수진, 두용, 정원이와 뉴질랜드 캠프를 함께 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은영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고 한 시간 후에 비가 오고 곧 맑게 개었습니다. 우리 학교가 있는 오클랜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눈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비가 잠깐 왔다 개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입니다. 그래서 외국 사람들이 겨울에 뉴질랜드에 와서 “날씨는 맑은데 왜 비가 오나요?” 라고 물으면 뉴질랜드 사람들은 “5분만 기다려보세요” 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5분후엔 다시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아이들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배정된 반으로 갔습니다. 교실에 짐을 두고 한국 선생님들이 있는 ESOL 반으로 오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보면 아직은 한국 선생님들을 더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 학생들과 시간을 더 보냈으면 해서 되도록이면 아이들을 곧바로 교실로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오늘도 학생들은 여러 과목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반도 있고 수학 수업을 하는 반도 있었습니다. 첫 교시가 끝나고 모닝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밖에 비가 왔기 때문에 반에서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포켓폰 카드 게임을 같이 해보기도 했습니다. 중학생들은 몇 일에 걸쳐 두세 반씩 스타돔에 가서 별을 보고 관련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운 영어 단어가 있었지만 점점 영어가 들리는 것 같다는 희망적인 말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영어 보충 수업을 들었습니다. 워밍업으로 쪽지를 뽑아 종이에 써져있는 질문을 읽고 대답하는 게임을 했습니다. 한 친구는 오늘 학교에서 뭐를 했냐는 질문에 마오리족 노래를 배웠다고 친구들에게 노래를 직접 불러주었습니다. 오늘 수업은 자기 소개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에게 이름, 사는 곳, 가족들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공항에서 자기소개를 했지만 한국 친구들끼리 영어로 하는 것은 처음이여서 또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학급 친구들에겐 영어로 자기소개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자기소개를 마치고 학교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책상에 앉아 종이에 글를 썼습니다. 영어 스펠링을 모르는 경우엔 원어민 선생님께 물어보며 열심히 자기소개를 적었습니다. 영어 보충수업은 정규 수업으로 listening과 speaking을 익힌다면 영어 보충 수업 때는 한국 학생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조금 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되며 reading과 writing을 배웁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다음 영어 보충수업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 벌써 금요일입니다. 토요일에는 엑티비티를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한 주 내내 엑티비티 얘기를 입이 닳도록 했습니다. 저도 덩달아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엑티비티가 기대됩니다. 내일 열심히 수업을 듣고 한 주의 수업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나현 맘님의 댓글

회원명: 강나현(nhk0327) 작성일

아이들 하나 같이 밝은 모습이라서 참 보기가 좋아요. 특히 우리 나현이는 완전 적응한 모습인데요~뉴질랜드의 교육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아이들이 멋진 교육 체제를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현이 어머님 ^^ 나현이는 방긋방긋 잘 웃는 학생입니다. 같은 홈스테이를 쓰는 동생은 물론이고 또래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져 나현이가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뉴질랜드의 수업에 아이들은 한국 학교보다 여기가 훨씬 좋다고 말합니다. 뉴질랜드 학교에서 수업을 들은 경험이 나현이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