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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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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21 19:04 조회1,0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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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 오늘은 아침부터 뉴질랜드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 내렸습니다. 아침에 우리 아이들이 혹시나 학교 오는 길에 비를 맞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홈스테이 가정에서 친절히 우리 아이들을 학교 안까지 잘 바래다주었답니다.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이들은 오늘 운동장에서 놀지 못하고 바로 교실로 들어가서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1교시에는 각자 교실의 정규수업을 했고 2교시에는 태환이가 속해있는 12반 아이들은 23반으로 가서 건강에 대한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이곳 학교에 와서 첫 주쯤에 영상을 볼 때에는 아이들이 내용도 언어도 좀 생소해서 집중을 잘 못했었는데 이제는 영어도 어느 정도 들리고 건강에 대한 내용도 익숙해 졌는지 집중해서 잘 보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1교시가 끝나고 아이들이 주로 뉴질랜드 버디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신나게 노는 시간인 모닝티 시간에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이들이 교실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버디들도 창밖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반에서 간식을 먹으며 다음 수업시간 준비를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뉴질랜드 버디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많이 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나연이 채인이 성혁이가 속해있는 18반 아이들은 1교시에는 수학을 공부하고 2교시와 3교시에는 강당에 모여 speech 수업을 했습니다. 반 아이들이 한명씩 나가서 자신의 경험담이나 하고 싶은 말 등을 얼마나 조리 있게 잘 하는지에 대해보고 평가까지 이루어지는 수업이어서 우리 아이들도 능숙하게 speech를 하며 참여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반 아이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해 잘 듣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이야기를 하면 같이 웃기도 하고 떨지 않고 잘 이야기를 하면 같이 박수도 치며 평가를 함께 했습니다.^^ 
 
민경이 다경이 혜원이가 속한 16반 아이들은 1교시에는 바람의 세기와 여러 날씨 그리고 날씨의 기호에 대해 배웠습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적합한 단어를 쓰는지 그리고 날씨의 기호에 대해서도 직접 그려보며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교시에는 짝을 지어서 책을 소리 내어서 읽었는데 혼자 읽는 것보다 훨씬 이해도 잘 되고 뉴질랜드 버디가 옆에서 읽는 것을 도와주고 발음도 교정해주어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숙제도 잘 해오고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공부를 해 주어서 수학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영어 수업의 마지막에 이어 또 수학시간도 마지막이라고 하니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제 하나씩 정리가 되어 가는 것을 느끼니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남은 며칠 후회 없이 잘 보내자고 다짐 했습니다. 
 
민경
민경이는 반에서 그룹 수업을 하는데 오늘 그룹을 다시 만들어서 수업을 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3일 밤만 지나면 이 코윌 학교를 떠난다는 사실이 슬프고 그리울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아프다고 하네요. 4주 동안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봅니다.^^ 
 
다경
다경이는 오늘 학교에서 1교시에는 날씨에 대해 배우고 2교시에는 책을 읽었습니다. 첫 번째는 “Pop! Pop! Pop!” 이라는 책을 읽고 두 번째로는 “The big surprise”라는 책을 읽었는데 민경이와 같이 소리 내어 읽었더니 더 잘 이해가 된 것 같다고 하네요. ^^ 그리고 3일 밤만 지나면 집에 간다는 마음에 홈스테이 가정과 친구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합니다. 
 
채인
채인이는 어제 학교 끝나고 성혁이가 생일선물로 치킨을 사줘서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교시는 체육이랑 수학인데 체육은 비가 와서 못했고 수학은 솔직히 문제 푸는 것은 쉬웠지만 담임선생님께서 영어로 된 부분을 읽어보라고 하셔서 읽고 2, 3 교시는 반 친구들 speech 하는 것을 듣고 점수를 매겼습니다.^^ 
 
나연
나연이는 오늘 아침에 홈스테이 가정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주셨는데 짱 맛있었다며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티타임 시간에는 비가 많이 와서 밖에서 못 놀고 반 안에서 간식을 먹었고 2교시에는 반 친구들이 speech 하는 것을 듣고 영어로 말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중간에 비가 잠깐 멈췄을 때에는 채인이와 함께 산책을 했답니다. ^^  
 
태환
태환이는 어제 집에서 저녁으로 야채들을 섞은 것과 치킨을 먹고 샤워도 하고 놀다가 자려는데 홈스테이 맘이 팝콘을 또 주셔서 먹고 잤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환이가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에서 성혁이와 뉴질랜드 버디와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많이 못 놀아서 아쉬워했습니다. 
 
성혁
성혁이는 어제 채인이 생일이었다고 치킨을 사주며 다시 축하해 주었다고 합니다. 채인이가 성혁이한테 많이 고마웠다고 하네요. ^^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성혁이의 버디인 토마스가 쪽지를 도서관의 노란 상자에 넣어서 당첨이 되면 500불을 준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토마스가 장난을 친 것을 나중에 알고 매우 허무해 했답니다. ^^
 
혜원
혜원이는 오늘 학교에서 날씨에 대해 배웠는데 맑은 날씨를 나타내는 기호가 좋은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비를 나타내는 기호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 그리고 티타임 시간과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해서 교실 뒤에 있는 컴퓨터에서 보고 싶었던 웹툰을 봤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더 많이 보고 싶다고 하네요. ^^
 
오늘 비도 오고 기온이 꽤 많이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옷을 더 따듯하게 입고 다니라고 얘기를 해 두었습니다. 얼른 비가 그쳐서 아이들이 뉴질랜드의 봄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 앨범과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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