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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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2-01 13:45 조회1,0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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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2월의 첫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온 것을 환영하는지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온 이후로 화창하고 선선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ESL 정규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지각하지 않고 모두 9시까지 홈 스테이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능숙하게 자신의 자리를 찾고 책상 서랍에 있는 자신의 이름표를 꺼내 책상 위에 꺼내놓는 아이들 입니다. 이제 아이들은 ESL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친해져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함께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교실 내에서는 ENGLISH ONLY 규칙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ESL 수업에 있는 한국인 친구들이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친구들도 모두 영어를 써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아이들이 서로 가까워 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옆에 친구들에게 영어로 물어보기도 하면서 서로 가까워 지고 있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평소처럼 학교에서 Morning Tea를 마시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호주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언어로 숫자를 어떻게 말하는지, 색깔을 어떻게 말하는 지도 배우고, 여러 가지 영어 게임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지도 하셨습니다. 오늘은 학교 선생님의 딸들도 수업에 참여하여 아이들이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정규수업에서 현지 친구들과 더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게임도 같이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이 날 때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오늘 어떤 것을 배웠는지,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두 손을 들어 먼저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업 참여도가 높은 저희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들이 발표를 잘하며, 수업 참여도가 높고 똑똑하다며 칭찬을 해주셔서 제가 무척 뿌듯했습니다.
3시에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원래 일정은 아이들의 홈 스테이로 가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한인 마트에 가고 싶어하고, 떡볶이와 김밥을 먹고 싶어하여 아이들 집 근처에 있는 한인 마트로 향했습니다. 한인 마트에 간 아이들은 신이 나서 바구니를 하나씩 집고 일주일 동안 먹고 싶었던 한국 과자와 음식들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달러로 써있는 가격을 선생님께 “선생님 이건 한국 돈으로 얼마에요?”라고 물어보며 꼼꼼하게 가격을 따지면서 물건을 사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사고 싶은 물건들을 바구니에 담은 아이들은 계산대로 물건들을 가지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돈 계산이 힘들어서 어떤 지폐와 동전을 내야 할지 헷갈려 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지폐의 가치를 알게 되어 계산을 능숙하게 하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한 명 한 명 계산을 마치고 나서는 근처에 떡볶이, 김밥, 순대를 파는 마트에 들렸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와 순대를 보며 눈이 똥그래 지더니 배가 고프다며 빨리 먹고 싶어 했습니다. 떡볶이, 순대, 김밥이 나오자 아이들은 맛있다며 꼭꼭 씹어 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다은 (Clara)
다은이는 ESL 수업에서 Melody라는 친구와 친해져서 아윤이와 다 함께 노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다은이와 아윤이 옆집에 일본인 친구가 이사를 왔는데 아윤이와 다은이 집에 자주 놀러와 친해졌다면서 좋아하는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다은이는 편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ESL수업이 끝나고 나서 ESL 선생님께 예의 바르게 인사를 드리고 주말에 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말하는 다은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홈 스테이 집에 도착하여 “선생님 내일 뵐게요~ bye bye~” 라고 깍듯이 말하는 다은이가 귀엽습니다.
상현 (Chris)
상현이는 학교 친구 이외에도 Stepanie 라는 현지 친구를 사귀었다고 합니다. Stepanie라는 친구가 상현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책갈피를 선물로 주었는데 책갈피를 자랑하면서 주말에 또 Stepanie 가 선물을 준다고 했다며 신난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럼 Stepanie에게도 선물을 줘야되지 않겠냐고 하자 쑥스러워 하며 선물을 줄 것이라고 말하는 상현이가 예쁩니다. 상현이는 오늘 한인 마트에 가서도 앞에 뽑기를 하는 것을 하고 싶었는지 물건을 사고 남은 동전으로 뽑기를 하였는데 세개를 뽑아 다은이와 아윤이를 하나씩 주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오늘 산 과자 등을 뜯어 아이들에게 주는 상현이가 기특합니다.
아윤 (Amy)
오늘 ESL 수업에 ESL 선생님 딸들도 수업에 참여 했는데 딸 중에 아윤이와 이름이 같은 Amy가 있었습니다. 아윤이를 Amy1, 선생님의 딸을 Amy2 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오늘 수업을 다 마치고 헤어질 때도 선생님 딸이 아윤이에게 다가와 “Amy 1~ bye bye~ see you soon!” 하고 아윤이도 마찬가지로 “Amy 2~ bye bye~ have a nice day!” 라고 답했습니다. 하루 동안에 이름 때문인지 많이 가까워진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학교 수업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아윤이가 예쁩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 가족이 그리울 텐데도 하루하루 씩씩하고 즐겁게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학교와 홈 스테이,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 등을 통해 쉽게 경험 하기 어려운 경험들을 통해 좀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나아가 다른 여러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내일은 주말 액티비티가 있는 날 입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내일의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내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묘사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이아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아윤(amy411) 작성일
감사합니다. 4년 전 쯤 아윤이 오빠가 애크미를 통해 뉴질랜드 캠프를 계기로 지금은 미국 공립교환 학생으로 가 있는 데. 그때의 경험과 문화적 체험이 바탕이 된 거 같아요.
다 애크미의 좋은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철저한 관리 덕분입니다.
우리 아윤이도, 많은 체험과 경헙으로 더욱 더 성장하리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신다은님의 댓글
회원명: 신다은(daeun13418) 작성일
우리다은이 뉴질랜드가서 일본친구도 만나고~ 진짜 글로벌한 인재가 되겠는네?^^
가족과 처음 떨어져서 생활하는데도 예쁘게 건강하게 잘 지내는것같아 엄마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아빠가 다은이 너~무 보고 싶대...엄마도~~~~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보내~
선생님~~감사합니다^^
박상현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현(sh1128) 작성일상현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만으로도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지네요, 벌써 상현이가 뉴질랜드에 간지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 남은 기간도 즐거운시간을 보내며 좋은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사랑받는 상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윤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윤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아윤이가 오빠 이야기를 저에게 많이 하더라구요~
오빠 덕분에 아윤이가 더 뉴질랜드에 잘 적응한 듯 합니다,
앞으로도 아윤이가 좀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은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다은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다은이는 항상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앞으로도 다은이에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상현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상현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상현이는 하루하루 뉴질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상현이가 남은 뉴질랜드에서의 기간들도 소중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