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30]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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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30 17:18 조회1,0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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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 뉴질랜드는 바람이 많이 불지만 햇볕은 따스한 날씨 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ESL 수업을 위해 9시 전에 학교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홈 스테이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씩씩하게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까운 바다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9시에 아이들이 모두 모이자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선 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쓰고, 물통에 물을 채웠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 하셨습니다. 준비를 모두 마친 아이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차에 타고 학교 가까이에 있는 코코베이 해변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코베이 해변으로 간 아이들은 마음에 드는 조개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조개를 다 주운 아이들은 자신이 주운 조개를 보고 생각나는 단어들을 말하고 새로운 단어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조개 껍질은 rough, 조개 의 안쪽은 smooth 라는 식으로 실제로 자신이 주운 조개를 만져보면서 단어를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어들을 실제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서 알려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주운 조개 껍질은 안타깝지만 비행기를 탈 때 가져갈 수 없는 물품이어서 한국에 가져갈 수 없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바다에서 알차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는 장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원래 아이들의 일정이 2시부터 시작하는 양털 깎기 쇼를 보러 가게 되어있었지만 코코베이 해변에서의 일정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액티비티는 내일 있을 액티비티와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홈 스테이 어머니께서 싸주신 정성스럽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서는 다른 친구들이 점심을 다 먹을 때까지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 놀기 시작했습니다. 미끄럼틀은 햇볕에 뜨거워져서 못 타는 것을 아쉬워하며 여러 신기한 놀이터의 놀이기구들을 타면서 해맑게 놀았습니다.
어느덧 다른 친구들도 점심을 다 먹고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교실로 들어온 아이들은 가방을 내려 놓고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수업을 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오늘 코코베이 해변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지고, 해변에서 배운 단어들을 복습하는 시간 또한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간단하게 단어퀴즈를 내시는 것도 아이들은 손을 들어 적극적이게 발표하여 답을 맞추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간단한 단어 퀴즈가 끝난 후에 아이들은 해변에서 있었던 일들과 오늘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연습장에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본 것들과 느낀 것들을 최대한 상세하게 적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오늘 새로 배운 단어들을 적기도 하고, 잘 모르는 표현들은 선생님께 영어를 사용해 질문하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적은 내용을 보시며 칭찬도 해주시고, 아이들이 적다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고쳐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글을 정성스럽게 적은 아이들은 글을 다 쓰고 나서 종이를 모두 걷어 선생님께서 큰 소리로 아이들의 글을 읽어 주셨습니다. 자신의 글 뿐만 아니라 선생님께서 다른 친구의 글을 읽어 주실 때도 아이들은 집중하여 다른 친구들의 글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 하였습니다.
상현 (Chris)
상현이는 캠프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 얼굴이 밝아지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선생님께서 질문 하시는 것에 잘 대답하는 상현이가 기특합니다. 오늘도 선생님께서 내시는 퀴즈에서 당당하고 적극적이게 손을 들어 발표하여 답을 맞추는 상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ESL 수업에서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상현이가 예쁩니다. 상현이는 홈 스테이 가족들과도 가까워 오늘 집에 갔을 때 홈 스테이 어머니께서 해변에 계셨는데 너무 반가웠는지 차에 가방을 놓고 홈 스테이 어머니께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윤 (Amy)
아윤이는 어제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학교 시설에 관해 설명해 주실 때 선생님 말씀에 잘 귀 기울이고, 선생님께서 수업시간 중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말을 하지 않고 동작으로 선생님께 보여드려서 의사표현을 하라고 하셨는데 오늘 그 동작을 선생님께 취해 의사전달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줘서 너무 기특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학교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 때도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고 놀면서 해맑게 웃는 아윤이가 사랑스럽습니다.
다은 (Clara)
다은이는 오늘 처음 본 ESL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도 빠르게 친해져서 아이들과 서로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다은이는 집중력이 높은 기특한 아이입니다. 다은이는 오늘 해변에서 있었던 일들을 적는 시간에도 집중하여 한 단어 한 단어를 적고 문장을 만들어 적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하시는 것도 자신 있게 웃으면서 선생님의 눈을 쳐다보며 말하는 다은이가 사랑스럽습니다. 홈 스테이 어머니께서 싸주신 도시락도 맛있게 남김없이 먹는 다은이가 예쁩니다.
아이들은 ESL 수업을 통해 정규수업에서 현지 친구들과 수업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수업을 열심히 받고 있습니다. ESL 수업에서 YMCA 캠프와는 또 다른 종류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규칙, 새로운 문화를 빠르게 배워가는 아이들이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는지, 캠프에서 어떤 점이 제일 좋은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예쁘고 멋진 모습이 담겨있는 캠프앨범과 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담긴 캠프 다이어리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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