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2]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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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2 19:25 조회9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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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YMCA 캠프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뉴질랜드의 날씨는 적당한 바람이 불고 햇살이 따사로웠습니다. 아이들이 YMCA 캠프를 참가하고 있는 것을 하늘도 알았는지 YMCA 캠프를 시작한 날 부터 계속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하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첫날 보다는 어제가,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건강미가 넘쳐 보였습니다. 오늘도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찾아 YMCA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YMCA 캠핑 장을 제가 찾았을 때는 아이들의 휴식시간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한 눈에 보이지 않아 YMCA 캠핑장에 있는 아이들에게 상현(Chris), 다은(Clara), 아윤(Amy)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Chris, Clara, Amy가 있는 곳을 안다며 저를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친절하게 데려다 주었습니다. Clara와 Amy는 숙소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며 안내해 주었고, Chris가 방 친구들과 놀고 있는 장소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왔다고 하자 달려나와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YMCA 캠프에는 캠프 선생님 뿐만 아니라 아이들보다 약간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 리더를 맡아 YMCA 캠프에 아이들이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잘 때에도 리더들도 함께 아이들이 있는 방에서 자는데 다은이와 아윤이는 다은이와 아윤이처럼 YMCA 캠프에 참가한 제이드, 레이, 알렉스와 한 방에서 지내고 리더인 세라와 테라 또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상현이도 마찬가지로 상현이와 같이 YMCA 캠프에 참가한 카일, 코디, 브라이언과 리더인 윌리엄과 함께 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먼저 아이들은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하였는데요, 암벽처럼 만들어진 가짜 암벽을 안전장치를 한 후 올라가는 액티비티 였습니다. 중간에 기울어지는 부분도 있어 아이들이 거의 끝부분까지 올라가지 못하는데 아윤이와 상현이는 거의 정상까지 올라갔고, 다은이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암벽은 세면으로 되어 있어 상,중,하 난이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암벽타기가 가장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아이들이 한 발짝 한 발짝 올라갈 때 마다 YMCA 캠프에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격려를 해주며 아이들이 힘을 내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저희 상현, 다은, 아윤이도 다른 친구들이 암벽타기를 할 때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성공하면 박수를 쳐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암벽등반을 마친 아이들은 활 쏘기 놀이를 했습니다. 활쏘기 놀이가 생소해서 맞추기가 힘들었을 텐데도 과녁을 많이 맞추어 아이들이 순간 집중력이 높은 것에 놀라웠습니다. 활쏘기 놀이가 끝난 아이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액티비티가 힘들었는지 점심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엔 아이들 모두가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서는 YMCA 캠프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혹시라도 점심을 먹은 후에 선 크림을 빠뜨리고 바르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셨고, 아이들은 선 크림을 발라서 자신의 피부가 그을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수영복도 모두 갈아입고, 선 크림도 모두 바른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여러가지 놀이를 했습니다. 팀끼리 만든 구호를 크게 외치며 좀 더 완벽하게 구호를 외친 팀에게는 보너스 점수를 주셨습니다. 다른 팀이 구호를 외칠 때에도 아이들은 박수를 쳐주며 잘 한다며 칭찬을 해주는 예의를 배웠습니다. 그 후엔 ‘화장실 하면 생각나는 것’, ‘바다 하면 생각나는 것’, ‘부엌 하면 생각나는 것’ 등 아이들이 팀끼리 직접 몸으로 그 ‘생각나는 것’을 표현하는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화장실에서 쓰는 솔을 표현하기도 하였고, 칫솔, 포크 등을 팀 워크를 통해 몸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또한 보트, 노, 튜브 등의 여러가지 장애물을 놓고 팀 별로 릴레이 달리기를 해서 먼저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는 팀이 이기는 게임도 하였습니다. 자기 팀의 친구가 게임을 할 때에 큰 소리로 응원하는 아이들이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상현 (Chris)
상현이는 어제 수영복을 빌려준 친구인 브라이언과 가장 친하다고 합니다. YMCA 캠프의 리더 중의 한명인 윌리엄도 농담도 재미있고, 물총놀이도 재밌게 해서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상현이는 활 쏘기 액티비티에서 많은 화살을 과녁에 맞추는 놀라운 능력을 농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과녁의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자신이 활로 맞춘 과녁의 색깔을 모두 기억하는 상현이가 멋졌습니다. 또한 YMCA 캠프 선생님께서 다음에 어떤 놀이나 액티비티를 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면 빠르게 다음 액티비티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상현이가 기특합니다.
아윤 (Amy)
아윤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후츠 선생님 입니다. 후츠 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장난도 많이 치시고, 잘 챙겨주셔서 좋다고 합니다. 아윤이는 선 크림을 바를 때도 한 군데도 타지 않도록 꼼꼼하게 여러 번 바르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암벽타기와 활 쏘기와 같은 힘든 액티비티를 했는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해맑은 아윤이가 사랑스러웠습니다. 암벽타기가 어려운데도 거의 끝 부분까지 올라가고, 활 쏘기도 열심히 해 몇 번의 시도 끝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 결과, 과녁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아윤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다은 (Clara)
다은이는 브랜던 선생님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브랜던 선생님은 아이들의 말에 귀를 잘 기울여 주시고 아이들이 YMCA 캠프를 하면서 생활이 불편한 것이 없도록 만들어 주신다고 합니다. 다은이는 오늘 암벽타기에서 정상까지 올라가 친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활 쏘기 놀이에서도 처음엔 조준을 잘 못해 맞추지 못했지만 금세 쏘는 방법을 터득하여 과녁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액티비티에 적극적인 다은이는 팀 워크를 이용해 생각나는 물건을 몸으로 만드는 놀이를 할 때도 적극적이게 물체를 몸으로 표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도 뉴질랜드에서의 아이들의 소중한 하루가 지났습니다. 부모님께 자신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이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어제보다 더 건강해진 것 같네?’ 라고 물어보면 ‘여기서 운동도 많이 하고 밥도 잘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내일도 더 건강해져 있을 아이들을 기대하며 오늘의 캠프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목록
신다은님의 댓글
회원명: 신다은(daeun13418) 작성일
대단한 우리 다은이~암벽타기를 정상까지 올랐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다은이 얼굴을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다은아~아윤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것같아 정말 기분좋다. 더욱 파이팅하자!!!
선생님~ 아이들 안부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아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아윤(amy411) 작성일
아윤아! 잘 지내는 모습 보니, 엄마가 너무 기쁘단다.
엄마도 가고 싶당!....
다은이하고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구나!
한국인의 기상을 마음껏 뽑내고 즐겁게 지내라!
사랑한다. 아윤이,다은이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은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다은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항상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다은이가 기특합니다.
다은이에게도 어머니 말씀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윤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아윤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아윤이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착한 아이입니다.
아윤이에게 어머니 말씀 전해 드릴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