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4]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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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24 04:30 조회1,0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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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는 우리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인솔교사 김은솔입니다. ^-^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되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오직 뉴질랜드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는데요.
장소는 어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마오리 부족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Marae에 다녀왔습니다.
Marae는 마오리 부족의 집회 장소를 말합니다. 우리 친구들 오전 8시 45분까지 학교로 등교하여
출석 체크를 한 후, 각 반별로 아침 조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회 시간에는 어제 정해진
그룹별로 명단 확인을 한번 더 체크하시고, 교복은 단정히 입었는 지, 신발은 깨끗한 지
점검을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가방은 모두 교실에 놔두고, 쉬는 시간 간식을 담임 선생님께서
쇼핑백에 담아서 강당 앞 공터로 그룹별로 미팅을 했습니다.
오늘 Marae 현장학습에는 블록 3 담임선생님들이신 3/9 Ms. Aue, 3/10 Mr. Pilgrim,
3/11 Mrs.Graham 그리고 오늘 현장학습을 위해 특별히 도아주신 Ms.Buckman 선생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우리 지수와 보현이, 소민이는 Ms.Aue 선생님 그룹, 우리 준형이와 산이는 Mrs.Graham 선생님 그룹,
우리 도영이는 Ms.Buckman 선생님 그룹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그룹별로 버스에 승차했으며, 갈 때는 Ms.Aue 선생님 그룹과 Mr. Pilgrim 선생님 그룹은 함께 탔으며,
Mrs.Graham 선생님 그룹과 Ms.Buckman 선생님 그룹이 함께 버스 2대로 이동하였습니다.
Marae 마을에 도착해서는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서 듣고, 안내해 주시는 분의 지시를 따라
이동을 했습니다. 마오리 부족의 환영 노래를 들으며, 우리 와이라우 학생들도 마오리 어로 답가를
부르며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강당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강당에서 환영 노래를 불러주시고, 우리 와이라우 학생들도 답가를 부르고,
Marae에 있는 11명의 안내자들이 차례로 마오리어로 소개를 하고, 영어로도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Hello를 마오리어로는 Kia Ora라고 한다고 말씀해 주시며, 다함께 인사도 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는 한명씩 줄을 이어 스페셜 리스트 시간에 배운 대로 코를 부비며 인사하는
전통 인사법으로 마오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 시간은 사진 촬영을 금지하여서 캠프 앨범에서는 보실 수 없습니다.
환영식을 한 이후, 와이라우 학생들과 선생님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고 안내자분께서
말씀해 주셨답니다. ^-^
환영식을 끝내고는 교실로 이동하여 모닝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닝티를 가진 교실 조명이 아주 어두운 편은 아니였지만, 실내 촬영으로 인해 많이 흔들려서
플래쉬 촬영을 했는데요. 멀리 있는 친구들은 줌 촬영으로 인해 사진이 다소 많이 어두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플래쉬 촬영을 했는데 우리 소민이가 제가 눈을 감을 때마다 포착을 했나봅니다. ^-^;;
항상 열심히 하고 적극적인 우리 소민이가 졸 리가 없지요. ^-^
모닝티 시간을 가진 이후에는 그룹별로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 애크미 친구들이 오늘 Marae에서 총 4개의 lesson이며, 그룹별로 로테이션을 하며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 조례 시간에 Mrs.Graham 선생님께서 Marae 마을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시 Mrs.Graham 선생님 그룹에 속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수업 이동시간에
우리 학생들의 교실을 찾아 다니며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우리 지수, 보현이, 소민이의 1교시는 오메카 선생님의 마오리어의 왼쪽 오른쪽 위의 단어를 학습하고,
율동과 노래를 배우며, 강당 안에 있는 마오리 부족의 그림, 작품 등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도영이의 1교시는 마리아 선생님의 종이 두루마리로 짝을 지어서 앉아서 하는 율동 배우기와
후카나 게임을 배웠습니다.
우리 준형이와 산이의 1교시는 풀잎으로 꽃 만들기 수업을 했습니다.
꽃 만들기와 도영이가 1교시에 한 율동은 학교에서 스페셜 리스트 시간에 선행학습을 한 부분이었습니다.
대신 학교에서는 실제 풀잎이 아닌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수업 소개가 끝난 뒤 부터는 Mrs.Graham 선생님 그룹에 소속되어 수업 참관을 했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서 친절히 우리 산이와 준형이의 꽃 만드는 것을 도와주셨답니다.
우리 도영이의 2교시는 꽃만들기 수업, 우리 보현이, 소민이, 지수는 Nuu Chah Nulth Totem Pole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산이와, 준형이는 2교시에는 도영이가 1교시에 배운 종이 두루마리 율동 배우기와 후카나 게임을
배웠습니다.
우리 소민이와, 보현이, 지수는 3교시에는 꽃만들기 수업,
우리 도영이는 Nuu Chah Nulth Totem pole에 대해서 배우고,
준형이와 산이는 오메카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메카 선생님의 수업 중 도영이가 토템폴을 직접 보러 이동할 때
잠깐 불러 세워서 2교시에 만든 꽃과 함께 사진도 찍었답니다.
마지막 4교시에는 우리 소민이, 지수, 보현이는 마리아 선생님의 종이 두루마리 율동과 후카나 게임을,
우리 도영이는 오메카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으며, 우리 산이와 준형이는 도템폴에 관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도템폴은 캐나다로부터 전해 진 것이며, 이것은 뉴질랜드의 commonwealth game의 결과를 낳았다고
담당 선생님께서 설명하셨습니다. 토템폴을 사진을 보여주시며 문답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셨으며,
설명을 끝내시고는 우리 친구들에게 직접 토템폴을 볼 수 있도록 야외로 이동했습니다.
토템폴을 직접 만져보고, 마오리식으로 직접 인사도 했답니다.
다시 교실로 돌아와서는 고래 율동과 노래를 배우고, 오늘 배운 내용을 퀴즈도 내셨답니다.
토템폼은 어디로 부터 왔는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몇년도에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몇년이나 되었는지 등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퀴즈를 끝으로
우리 친구들의 마오리 현장학습을 마무리 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는 reception area로 모여서 학생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감사의 노래를 마오리어로 부르고, 마오리 분께서도 우리 친구들에게 답가를 불러주셨답니다.
Marae에서 돌아 올 때에는 버스 1대로 다함께 왔는데요. 우리 산이는 버스 앞쪽에 앉아서
사진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ㅠ-ㅠ
학교로 다시 돌아온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었구요.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체육수업을 했답니다.
우리 보현이, 지수, 소민이는 하키수업을 했으며, 우리 보현이는 레드밴드팀, 우리 소민이는 엘로우 밴드팀,
우리 지수는 노밴드팀으로 구성되어 신나게 하키를 했답니다.
우리 준형이, 도영이, 산이는 Frisbee를 했는데요. 2그룹으로 나누어서 준형이는 코드 왼쪽에서,
우리 산이와 도영이는 코드 중간에서 각각 Frisbee를 하고, 준형이는 블루팀,
산이와 도영이는 엘루우팀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방과후 액티비티로는 마지막 ESL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주에 배운 스펠링 테스트를 하고,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표현들에 대해서
학습해 보았습니다. 선택 질문에서 선호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여러 표현들을 배워보고,
boring, bored/ interesting, interested/ exciting excited/ depressing depressed 등
동사의 과거분사형과 현재분사형의 쓰임새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문장 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 추가로 문장 만들기를 해보겠다고 손들어서 발표도 하고 정말 멋지죠? ^-^
학습시간을 끝내고는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Guessing game을 했는데요.
guess를 해야 되는 사람은 등을 지고 앉아 있고, 나머지 친구들은
아담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무엇을 낼 지 곰곰히 생각하는 모습들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
아담선생님은 그동안 문제 출제만 하셨다고, 우리 애크미 친구들이 선생님께서도
guess를 해보시라고 우리 아이들이 권해서 오늘은 아담선생님도 guess 자리에 앉아 보았답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는 아담선생님께서 이메일과 뉴질랜드 현지 집 주소를 알려주시며,
연락하며 지내자고 작별인사를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우리 친구들에게 작별 선물로
여학생들에게는 동전지갑을 남학생들에게는 키홀더를 선물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젤리도 선물해 주셨답니다. ^-^
오늘 하루도 열심히, 씩씩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오늘 캠프 다이어리가 다소 지연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전9시(한국 시각 오전 6시)로 캠프 우체통 사랑의 편지를 마감하고,
마지막 사랑의 편지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시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의 행복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인솔교사 김은솔드림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한국에 계신 애크미 뉴질랜드 캠프 가족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
제가 수요일 캠프 다이어리를 늦게 올려 드려서 캠프다이어리 또는 캠프 앨범을 보시고 사랑의 편지를 작성하시는 가족분들이 많으시기에 캠프다이어리에 공지 한 오전 6시가 아닌 오전 10시로(뉴질랜드 현지 시각 오후1시) 캠프 앨범 댓글 및 캠프 우체통 편지 마감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캠프 다이어리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전하며, 남은 기간은 빠른 시간안에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또한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 안전한 캠프, 즐거운 캠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보내주시는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 김은솔 드림
이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수(pi0908) 작성일
현장학습이 매우 알찼군요~
진짜 현장 학습이네요^^
ESL수고해주신 아담 샘도 감사드려요.
수업도 감사한데 아이들한테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은솔 샘 뛰어다니며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수어머님^-^
우리 지수도 정말 특별한 현장학습이었다며, 뉴질랜드가 아니고서야 보고 느낄 수 없는 현장학습을 했다며 아주 만족해 했답니다. 어머님의 감사한 마음 아담선생님께 이메일로 마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선생님
우리 소민이 꼭 데리고 오세요
뉴질랜드가 좋다고 안올려고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민이어머님^-^
어머님 걱정마세요. 제가 우리 소민이 한국으로 꼭 데리고 갈게요. ^-^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를 다시 방문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