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8]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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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8 21:27 조회1,0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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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는 우리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인솔교사 김은솔입니다. ^-^
이제 다음주면 우리 아이들이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들뜨기 보다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우리 친구들과
화이팅하며, 오직 뉴질랜드에만 즐기고 경험 하고 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 우리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애크미 친구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뉴질랜드 캠프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친구들 방과후 액티비티로 ESL 수업이 있었습니다.
ESL 시간을 통해서 우리 친구들은 정규수업과 연계하여 많은 도움을 얻는 답니다.
자세한 ESL 이야기 전에 우리 친구들의 학교 이야기 먼저 들어보실까요? ^-^
한국에서는 전체조회가 한달에 한번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여기 와이라우 학교에서는 전체조회가 일주일에 1번 있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행사가 취소 되기도 하고, 전체 조회 대신에
지난 번처럼 다른 학교 학생들이 초대되어 음악회를 선보이기도 하고,
정규 수업이 진행 될 때도 있답니다. 물론 행사가 취소될 때에도 당일 취소가 아니라,
미리미리 계획이 짜여져 있답니다.
이번주 전체 조회 시간에는 대회에 나가서 수상을 한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서 상을 받았답니다. 우리 지수는 은근히 지수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대했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Block 조회를 할 때 앞에 나가서 상을 탔던 그 기분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
앞에 나와서 상을 받을 친구중에 한국인 학생이 있었는데요. 우리 애크미 친구들처럼
교환학생이 아닌, 현지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었는데요. 우리 지수도 덩달아서 자랑스러웠다고 합니다.
우리 지수는 애국심이 남다른것 같아요. ^-^ 한국 전자제품을 보고도, 우리 뉴질랜드 친구들이
한국 가수를 좋아한다고 하며 한국인임을 정말 자랑스러워 한답니다. ^-^
그리고, 도영이와, 산이, 준형이는 지난번 수업 시간에 잘해서 담임 선생님께
해피 카드를 받았었는데요. 조회대 앞의 응모함에 해피 카드를 넣어서 본인의 이름이 적힌
응모권이 당첨되면 상품을 받는 것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우리 도영이 이름이 불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고 하네요. ^-^ 이렇게 전체 조회 시간에도 이벤트와 같은 행사가 있어서
한국 조회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네요. ^-^ 그리고 와이라우 교가도 부르며,
다음주에 우리 애크미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교장선생님이신 Mr. Murray씨가
말씀하셨답니다. 학교에서 우리 친구들을 관찰 하다가, 뉴질랜드 현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어떤친구가 "I hope Jisoo, Erin, and Erica never go back to Korea." 라고
이야기하며 우리 친구들과의 헤어짐을 슬퍼하며 떠나지 않고 계속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이 짠했답니다. 우리 뉴질랜드 친구들도
3주동안 우리 친구들과 많은 정이 들었네요.ㅠ_ㅠ
2교시와 3교시는 미술 선생님께 미리 수업 참관을 허락 받아서 참관을 했습니다.
사진 촬영은 수업의 끝날 무렵에 허용해 주셨습니다. 우리 애크미 친구들
처음 해보는 오일 페인팅이었는데, 한명 한명 모두 열심히 물고기 그림을 멋지게 완성했네요.
미술 선생님께서도 우리 친구들의 솜씨가 대단하다고 하시며, 같은 그룹에 있는
어느 친구들 보다 꼼꼼히 일찍 그림을 완성했다고 우리 아이들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완성된 그림을 실외에서 사진을 촬영해도 된다고 하셔서
우리 친구들을 잠깐 불러 내어 우리 친구들의 그림을 촬영했답니다.
캠프 앨범을 통해서 우리 친구들의 오일페인팅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
오일페인팅을 일찍 끝낸 우리 애크미 친구들은 컴퓨터 아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림 그리기도 했구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책상도 닦고 뒷정리도 말끔히 했답니다.
미술 시간이 끝나고는 쉬는 시간이었는데요. 우리 소민이, 보현이, 지수, 준형이가
함께 매점으로 향했답니다. 우리 도영이와 산이도 간식을 꺼내서 먹고 있었네요.
우리 소민이가 산이에게 해쉬 브라운을 사주었는데요. 우리 산이 정말 고마워했답니다.
우리 도영이와 산이는 옆반 선생님께 스낵도 드리고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우리 도영이와 산이 내일 현장학습으로 가는 양목장투어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양목장투어에 관해서 옆반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우리 소민이와, 지수, 보현이, 준형이는 매점에서 스낵을 사서 어디에서 먹었는지
학교를 온통 찾아 다녔는데 찾을 수 없었는데요. 아이들이 찾지 못하는 자신들만의
비밀의 장소에서 스낵을 먹었다고 하네요. ^-^;;
쉬는 시간이 끝나고 수학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은 분식점의 메뉴를 주제로
가격을 계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면, 소세지 하나에 $1.60이면 3개를
주문하면 얼마일까? 라는 질문을 선생님께서 내주시면 우리 학생들이 계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소수의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을 활용한 단원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수학에 관한 우리 자랑스런 한국인 친구들 지수, 보현이 모두 맞추었습니다. ^-^
우리 준형이도 이번 수학 시간만큼은 정말 쉬웠다고 했구요.
우리 도영이는 어려운 응용문제를 선생님께서 내셨는데 도영이 혼자 손을 들어서
문제를 맞추었다며 아주 뿌듯해 했답니다. ^-^
우리 산이네 수학반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다면체로 도형을 만드는데 필요한 성냥개비의 수
를 구하는 공식을 활용해서 문제 풀이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학습하고 있습니다.
수학에 강점을 보이는 우리 산이 진도에 잘 따라가고 있으며 이해력도 높답니다. ^-^
영어시간에는 선생님께서 내주신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글쓰기 시간이었는데요.
우리 지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느라 하마터면 못 끝낼 뻔했다고 하네요. ^-^
상자를 찾는 이야기였는데요. 우리 보현이는 상자 속에 토끼가 있어서 키우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 남학생반 영어시간에는 English Grammar Game으로 오델로와 즈~라고 소리를 내어
팀이 그 문제를 풀겠다는 표현을 하는 팀플레이 형식으로 진행 되었는데요.
인터넷을 활용한 문법 게임이었으며, 도영이와 준형이는 한팀이었습니다.
도영이가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서
도영이네 팀을 승리로 이끌어다며 우리 도영이 아주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
도영이네 가족 여러분, 우리 도영이에게 많은 칭찬 부탁드릴게요.
점심시간 바로 전에 담임선생님과 반별 모임을 가졌었는데요.
우리 도영이와 산이, 준형이 담임선생님께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영어 실력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나와서 박수 받으며 칭찬 받았습니다. 우리 친구들 3명만 칭찬을 받았구요.
우리 산이와 도영이, 준형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점심 시간 이후에는 유닛 스터디 시간으로 다시 그룹이 재배치 되었는데요.
우리 소민이와, 지수, 보현이, 도영이는 수학 응용 시간으로 지난 번에 수학과 보드게임을
접목 시킨 놀이 시간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주사위를 완성한 후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주사위 만드는 것을 소민이와 도영이와 보현이가 함께 힘을 합쳐서 완성을 했구요.
우리 소민이랑 보현이가 함께 게임 했는데, 보현이가 스스로 만든 함정에 2번이나 걸렸다며,
비록 보현이가 만든 함정에 걸려서 게임에서는 졌지만 정말 재밌었다고 합니다.
우리 소민이는 보드판 이름을 캔디랜드로 지었답니다. ^-^
우리 산이와 준형이는 GNT 그룹으로 미로 찾기도 하고, 창의적인 발상하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면, 나비와 비행기의 공통점 찾기, 씻기 싫어하는 코끼리 목욕시키기 방법 등
우리 친구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언어 문제들이 있었는데요.
우리 준형이가 나비와 비행기의 공통점에 대해서 설명 할 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는 반별로 종례시간을 갖고 정규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SL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를 체크해 주시고, 배운 단어와 문장 및 학습 내용에 관한
테스를 했답니다. 억양, 채팅 용어, 용돈, 최상급 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 되었습니다.
우리 산이는 아담 선생님께 힌트를 정중히 요구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
그리고 수학용어에 관해서도 학습을 했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수학 수업을 받을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정중하게 요청하기에 대해서도 학습 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학습 한 이후에는 간단한 역할극도 해보았구요. 종교에 관련된 단어들도 학습했습니다.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고 아시아 문화에 해박하신 우리 아담 선생님께서는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시며, 재밌게 ESL 수업을 해주셨답니다. 아쉽게도 ESL 수업이
다음주 수요일이 마지막 시간이라서 우리 학생들과의 사진 촬영에 대해서도 미리 허가를 받았습니다.
우리 친구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알차고 보람차게 잘 보냈습니다. ^-^
내일은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이 기대하는 날인데요.
어제 미리 말씀 드린 대로, 오전 3교시까지 학교 수업을 받고는 양목장으로 현장학습을 떠나게 됩니다.
담임 선생님들께서도 뉴질랜드만의 잊지못한 좋은 추억 만들고 오라고 많은 격려 해주셨답니다.
내일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고 행복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인솔교사 김은솔드림
댓글목록
이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수(pi0908) 작성일
아궁.... 그곳 친구들도 벌써 아쉬워하고 있군요...
흑,,, 저도 아쉬워요^^
울 딸내미 보게되는 것은 좋지만,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런저런 체험 할 수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도, 그곳에 정든 친구들을 두고와야 하는 것도, 애크미 친구들, 샘과 곧 헤어지게 될 것도
모두모두 아쉽네요.
남은 하루하루 더 멋진 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그러게요...모든게 다아쉽네요....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현실이 일장일단이 있네요...
헤어질때가 있음 또 만날때도 있겠지요...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울 아이들 지금의 시간에 충실하면 좋겠네요...
옆에서 도와주시는 쌤을 봐서라도...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수어머님^-^
저 또한 우리 사랑스런 매직 애크미 친구들과 떠나야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 오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저도 더욱 밝고 씩씩하게 우리 아이들을 대해야 겠습니다. ^-^ 오늘도 양목장투어 신나게 하고 행복한 추억 만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소민이 어머님^-^
우리 매직 애크미 친구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우리 아이들 만족하고, 소중한 추억들 많이 만들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소민이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김도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영(uj1295) 작성일
팀을 승리로이끈 울도영 멋지다..역시 엄마아들이당 ㅎㅎ
진짜 이제 몇일안남았네... 어제 도영이랑 통화했는데 학교생활이 무지재미있다고하던데...
헤어질때는 무지섭섭하겠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영이 어머님^-^
남은 일주일도 뉴질랜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이 사랑의 메세지는 우리 도영이의 영어일기장을 통해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