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9] 공립스쿨링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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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9 19:48 조회1,0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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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비가 세차게 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일기예보를 봤을 땐 오전에만 비가 오고 갠다고 하여 빗소리에 깼다가 여긴 일기예보가 정말 맞군.. 생각하며 다시 잠들었었죠.ㅎㅎ
오라나파크에서 돌아와 저녁에 무심결에 팔이 가려워서 긁었다가 아뿔싸…. 햇볕에 탄 것이었습니다. 이 쓰라림! 날씨가 선선하고 구름도 많은 편이어서 별로 신경을 안 썼더니 지금 보니 팔이 온통 벌겋습니다.ㅜㅜ 제가 원래 피부가 까매지지는 않고 벌겋게 되어 쓰라리기만 하거든요. 월요일에 아이들을 만나면 썬크림을 얼굴에만 바르지 말고 팔에도 잘 바르라고 얘기하면…. 역시나 여자아이들은 잘 바르겠지만 남자아이들은…..ㅎㅎ; 한국에 돌아갔을 때 아이들이 너무 새까매져서 부모님들이 깜짝 놀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예슬이는 어제 지영이네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어제 지영이네 집에는 손님들이 많이 와서 아이들도 많고 하여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인생게임’으로 알려져 있는 보드게임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둘이서 수다를 떨다가 1시 쯤이나 되어서 잤다고 하더라구요.^^
오라나파크 동물원은 좋게 말하면 동물을 위한 동물원이고 안 좋게 말하면 다니기가 너무 피곤한 동물원입니다. 셔틀을 이용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 동물들 먹이 주는 것을 잘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는 걸어 다녔습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재밌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사진에 있는데, 유격훈련 같은 것을 하면 있을 법한 높은 곳에서 타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주 재밌어 하며 탔습니다. 하지만 현유는 무서워서 못 타고, 소담이는 왜 타지 않느냐는 질문에 ‘무섭지는 않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타기가 싫어요’라고 말하며 옆에 있는 그네를 타더군요.ㅎㅎ;
여자아이들이 모두 별명이 생겼습니다. 지영이와 예슬이는 자기들이 지었고(기억 나시죠? 옥타지영누스와 아리스토텔예슬ㅎㅎ) 연지는 어머님(말하는 게 애 같지 않아서), 아현이는 사업가(라면 사건 이후로), 소담이는 시크녀. 아이들이 어찌나 개성이 뚜렷한지요.ㅋ
제가, ‘아현아, 넌 커서 사업해도 되겠다’ 그랬더니 아현이가 뭐라 그랬는지 아십니까? ‘저는 커서 사채업 할거예요.’ 하는 것입니다.ㅎㅎ 혹시 아현이가 드라마 ‘자이언트’를 너무 열심히 본 것은 아닌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먹을 것에 참 약합니다. 우리 액티비티가 있을 때 같이 다니시는 현지 지사소속인 남자 선생님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무턱대고 먹을 것을 사달라고 난리입니다. 자기들도 돈 많으면서 왜 그러는지…ㅎㅎ; 여자아이들은 계속 그 곁을 알짱거리다가 결국 뭔가를 얻어 먹었습니다. 그러자 얼굴이 활짝 펴지면서 ‘좋은 아저씨들’이라 부르며 다니더군요. 하하…
너희들 왜 돈은 달라고 그러고서는 쓰지 않냐고 물어보니 태욱이는 그냥 자기한테 돈이 있는 게 좋다고 합니다. 쓰는 건 별로 재미 없는데 모으는 게 재미있다며, 자기가 지금 가지고 있는 돈과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을 항상 확인합니다. 심지어 가계부도 쓴다고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났는데, 태욱이가 아버지께서 태욱이에게 갚아야 할 돈과 어머니께서 청주모임에 가셨다가 태욱이 주라고 받으신 돈의 액수를 물어보더군요. 그것을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며 말이죠.ㅎㅎ 아니,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것을 왜 굳이 저한테 물어보라고 한 것일까요?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나?ㅋ 통화하시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
현동이는 내일 시내에 가서 한국상점에 가서 한국음식을 사야 한다며 오늘따라 극도로 아끼더군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 라면이 비싸봤자 $2 이고 햇반도 $3 이라고 하던데, 도대체 뭘 얼마나 사려고 그럴까요?ㅎㅎ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사먹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용돈인데(솔직히 제 생각엔 심지어 너무 많은 용돈입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돈 쓰기를 무서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아니, 현동이와 인규의 집은 라면도 끓여주기도 하고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기도 하는데 뭘 정말 더 먹고 싶은 걸까요?
뭐, 그 중에서도 영관이나 인규는 아주 쿨하게 고민 안하고 돈을 잘 씁니다. 펑펑 쓴다는 게 아니라 정말 ‘잘’ 쓰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수영장에서도 영관이는 가장 먼저 감자튀김을 사 먹었고 인규는 슈퍼마켓 갔을 때 소신있게 망고를 사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사서 먹더라구요.
연지는 동래여중에 가게 되었다고 얘기해 주니 좀 싫어하더라구요. 시설면에서는 동래여중이 더 좋긴 한데, 자기는 다른 학교 가고 싶었다고, 다른 학교로 가는 꿈까지 꿨는데 안됐다며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그런데... 중학교는 남녀공학이 좋은데... 부산에는 아직 여중이 많은가봐요?
현유는 아이스크림을 세 개나 먹었습니다! 뭐, 애들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세 개나 먹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10개 넘게 먹어도 탈이 안 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먹은 거 엄마도 아시냐고 그랬더니 들킨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하하.... (이제 들켰지롱~~)
오라나 파크 동물원엔 동물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ㅎㅎ 워낙 넓은 공간에 동물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동물을 좀 가까이서 보려면 먹이 주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답니다. 대부분 그 시간에 맞춰서 가긴 했습니다. 그래서 사자 같은 동물들이 어슬렁 거리며 다니고 어흥~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그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철망으로 된 곳에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서 사육사가 먹이를 주는 것이고 그 안에 들어가려면 $100을 내야 합니다.ㅎㅎ; 머....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를 생각하면 저 돈을 주고 들어갈 생각을 못하죠......ㅎㅎ; 갑자기 에버랜드가 고마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양과 송아지는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는데, 송아지 두 마리가 하필 우리가 들어갔을 때 볼일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 어쩜 그렇게 시간도 잘 맞추어 들어갔는지... 하하... 그래도 송아지는 참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그런데 현동이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고 인상쓰며 바깥 쪽에 있길래 들어와서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라 했더니 자기는 동물이 싫다며 오지 않더군요.
영관이는, 이런 동물들이 하나도 신기하지 않다고 해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우리 집에 다 있어요' 하는 겁니다. 영관이네 호스트가 농장을 가지고 있는가 봅니다. 애완용 동물에, 농장의 동물에, 남자아이 4명에.... 정말 심심할 틈이 없는 집인 것 같습니다.ㅎㅎ
귀여운 것으로 따지면 미어캣과 수달도 한 몫 하죠. 특히 수달은 5마리가 항상 같이 다닙니다. 한 마리가 움직이면 나머지 4마리가 따라 갑니다. 그런데 먹이를 주자 5마리가 또 다 떨어져서 먹습니다. 하나 같이 물고기의 꼬리부터 먹더라구요. 어두육미라는데, 애들이 뭘 아는가봅니다.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기린 먹이주기였죠. 다른 동물들은 사육사가 먹이를 주는데, 기린은 우리들이 줄 수가 있습니다. 나뭇가지를 하나씩 받아들고 기린에게 주면 아래서부터 잎을 싹 훑어서 먹습니다. 그 틈에 만져볼 수도 있죠.ㅎㅎ 기린은 생각보다 털이 뻣뻣합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기린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키가 크니 얼굴도 무지하게 큽니다.^^
떠들썩했던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정규 수업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한 고비를 또 잘 넘겨야 이번 캠프 마무리가 잘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통화하시면 많이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하루 쉬고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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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청주모임가서 태욱이 중학교 입학기념으로 받은 돈은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10만원을 넘겠지? 그리고 원주 모임에서도 받은 걸로 아빠는 알고 있어, 아빠도 2월에 모임이 있는데 태욱이 입학기념으로 금 일봉을 받지 이런 돈들은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백------마----ㄴ 정도 이자가 붙으면 더 늘어나겠지. 이제 태욱이가 많이 컸구나. 절약할 줄도 알고 환전할때부터 형아가 뉴질랜드 갈때 가져간 용돈에 비추어 형아하고 같이 환산해서 용돈도 정하고 돈은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게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야. 아빠처럼 말이야. 투자해서 남는 것은 교육밖에 없다고 아들 외국도 보내고 아빠는 열심히 일해서 너희들 공부하는데 올인하고 있잖아. 형아하고 태욱이는 아빠의 전부야. 너희들이 삶이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이렇게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어. 아들 사랑한다.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청주모임가서 태욱이 중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돈은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10만원을 넘겠지? 또 다른 엄마, 아빠 모임에서도 축하금을 받는데 이런 돈들은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백------마----ㄴ 정도 이자가 붙으면 더 늘어나겠지.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아빠 모임에서도 태욱이 중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돈은 모임마다 10만원은 넘지? 주변에서 주는 축하금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백------마----ㄴ-----워----ㄴ 정도 이자가 붙으면 더 늘어나겠지. 무서운 아들이야.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아빠 모임에서 태욱이 중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돈은 모임마다 10만원은 넘지? 주변에서 주는 축하금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백------마----ㄴ-----워----ㄴ 정도 이자가 붙으면 더 늘어나겠지. 재미있는 아들이야.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선생님 매일 고생이 많습니다. 집에서 읽은 우리는 덕분에 즐겁습니다. 나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한다면 이것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김은미선생님이십니다.
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아빠 모임에서 태욱이 중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돈은 모두 합하면 태욱이가 환전해 만큼 정도 되겠지? 주변에서 주는 축하금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백------마----ㄴ-----워----ㄴ 정도 이자가 붙으면 더 늘어나겠지. 재미있는 아들이야.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선생님 매일 고생이 많습니다. 집에서 읽은 우리는 덕분에 즐겁습니다. 나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한다면 이것 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김은미선생님이십니다.
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아빠 모임에서 태욱이 중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돈은 모두 합하면 태욱이가 환전해간 만큼 정도 되겠지? 주변에서 주는 축하금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백------마----ㄴ-----워----ㄴ 정도 이자가 붙으면 더 늘어나겠지. 재미있는 아들이야.
양아현님의 댓글
회원명: 양아현(kelly990612) 작성일선생님!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선생님께서 많이 힘드셨겠어요.. 현유는 동물을 아주 좋아하는데 오늘은 특히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현유가 많이 신나 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스크림까지 제 눈치 보지 않고 실컷 먹을 수 있었으니.. 현유에게는 천국이었겠네요..ㅎㅎ 아현이의 사업가라는 별명 아현이에게는 정말로 잘 맞는 것 같아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현이가 아나바다라든지 벼룩시장을 통해서 짭짭하게 수익을 올린 적이 꽤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깨닫지 못했던 아현이의 적성을 선생님과 아이들이 먼저 발견(?) 한 것 같아요.. 그 곳 날씨가 자주 변덕을 부리는 것 같은데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셔요. 여러 아이들을 관리하시려면 아무래도 선생님이 많이 힘드실테니 항상 건강하셔요.. 내일을 아쉽게도 선생님의 글을 읽을 수가 없겠네요.. 월요일까지 복습 열심히 하고 있을께요.. 주말 잘 보내셔요.
김영옥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옥(twinkids5) 작성일
오늘도 즐거웠을 하루. 매일 천국같은 날들.
소담이가 사진열심히 찍는걸로 봐선 엄마가 젤로 좋아라 하는 기린 사진도 찍었겠죠?
지난주 수영장에 이어 오늘도 선생님 글을 읽으며, 사진을 보며 한국은 참 돈쓰기 좋은 나라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왜 에버랜드에 수많은 외국인이 들끓는지 알겠는데요~ㅋㅋ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선생님 매일 고생이 많습니다. 집에서 읽은 우리는 덕분에 즐겁습니다. 나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한다면 이것 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김은미선생님이십니다.
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네 손에 들어간 돈이라 안쓰면 네돈 될 것 같아 그러니? 엄마 아빠 절대 달라고 하지 않을게. 엄마, 아빠 모임에서 태욱이 중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받은 돈은 모두 합하면 태욱이가 환전해간 만큼 정도 되겠지? 주변에서 주는 축하금 모두 태욱이가 중학교 가서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지원금으로 쓸 거야. 걱정마. 아빠가 빌려간 태욱이 돈은 아빠가 퇴임해서 연금 받으면 꼭 갚을게. 액수가 꿰 되겠지. 한 이배ㄱㅁ정도... 재미있는 아들이야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kim) 작성일
선생님 매일 고생이 많습니다. 집에서 읽은 우리는 덕분에 즐겁습니다. 나 한 사람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이 행복해 한다면 이것 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김은미선생님이십니다.
태욱아 너무 구두쇠 아니니? 집에서는 제일 돈 잘 쓰면서 거기서는 왜 그래? 평소대로 생활하거라.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재미있는 아들이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면 한국은 특히 교통비가 싸고, 입장료가 싸고, 공산품이 싸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인구가 많으니 그에 따른 인프라가 잘 되어 있죠.^^
여기 버스 한 번 타는데 $3.2랍니다. 우리나라에선 천원인데 말이죠.ㅡ.ㅡ;
현유는 동물들 만져보라고 해도 무서워하며 못 만지던데... 아무래도 덩치들이 크니까 무서웠나봐요.^^ 그래도 집에 개와 고양이가 있으니까...
태욱이는 정말 재미있는 아이예요. 그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같이 웃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