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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10109] 영국 공립스쿨링 김형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9 08:03 조회1,076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형석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영국도착소식으로 첫 다이어리를 시작하려 합니다.^^
 

1월 9일 인천 공항에서 우리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보내시고, 많은 걱정이 앞으셨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무사히 25명 모두 영국에 도착했고 아이들의 표정에도 기대가 가득하네요. ^^



그럼 지금부터 우리의 여정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


어제 비행량이 많아 비행기가 조금 지연이 되어 2시 정도 비행기가 이륙을 할 수 있었어요.
1시부터 탑승을 시작하여 각자의 자리를 찾아 앉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룸 매이트와 옆에 짝이 되어 자리를 잡고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영국캠프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답니다.


비행기 이륙 후 우리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 주기 위해서 간단한 Snack Mix ( 프랫즐과 땅콩 )그리고 음료
수를 주었어요.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우리 아이들에게 식사가 제공되었어요..
아시아나 국적기를 타 그리 기내식에 대하여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다들 익숙한 메뉴가 나
와 다들 배를 든든히 채웠답니다. (Beef Steak와 쌈밥, 스파게티와 돈가스 그리고 간식으로 피자도 나왔답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에게 비행기 안에서부터가 영어 학습 시작 이었을 지 몰라요.
국내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많은 인원을 차지하였기에 승무원도 영어권이 많았답니다.
기내에서 간단한 생활영어로 영어캠프 준비운동을 하였고요. ( 자신의 매뉴나 음료를 받기 위해서는 영어로
말을 해야 했죠. 물론 한국분도 있었어요.)


비행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줄 재미있는 영화와 게임들이 준비 되어 있었어요. 요즘 막 나온 “스텝업”에서부터 시작해서 “인셉션” 그리고 만화 영화 등의 영화와 재미있는 게임들이 있었어요. ( 저도 틈틈이 아이들 찾아가서 담소를 나누곤 했습니다)


런던 공항에 도착해 순조롭게 입국 심사를 거쳐 짐을 찾고 저희를 마중 나온 큰 버스에 올랐어요.
London에서 Cantebury로 달려가는 고속도로에는 차 한대 없이 깨끗해서 막힘없이 달려 갈 수 있었어요. Canterbury에 도착하자마자 홈스테이 주인분들이 직접 마중나오셔서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을 도왔고요 서로
해밝은 인사와 함께 각자 홈스테이로 향했답니다. 지금쯤은 아마 깊은 잠에 빠졌겠죠? ^^


공항에 서로 마주 할땐 다들 어색하게 보기만 했으나 영국까지 가는 시간동안 서로 정이 들어서 인지 표정들이 많이 부드러워 졌어요. ^^



 

아직 긴장이 얼굴에 남아 잘 웃지 않는 도원이.


아침부터와서 졸린지 조용하게 있는 규민이.


주변 아이들과 조금씩 인사를 나누며 애기하기 시작하는 병연이.


동갑내기 친구만나 끝임없는 대화를 나누는 형규본재.


민정 누나와 정답게 장난치는 태경이.


긴장한듯한 얼굴이지만 말투엔 여유를 가지고 있는 하영이.


비록 어리지만 잘 적응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는 한규.


계속 신난다고 한 강규.


아직 영국의 땅을 밟지못해 실감하지 못한다고 하는 민구.


마지막으로 주변 친구들에게 껌을 주며 웃는 성훈이까지


 

모두 영국에 잘 도착했고 내일부터 학교 정규수업과 함께 영국 영어 캠프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전엔 레벨테
스트가 있고 오후엔 버디(영국학생)들과 첫 점심식사와 더불어 첫 수업이 있어요.


매일 다이어리에 우리 아이들의 멋진 영국에서의 일상이 업로드 될테니까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쪽지 남겨 주시고 내일 첫 수업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윤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윤하영(hyyoon) 작성일

애들 못지않게 선생님들도 긴장하시고 여러모로 신경쓰느라 피곤하셨을텐데도 첫 소식을 올려주셨네요~혹시나하고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딸이랑 이름이 같은 남학생이 있는것 같군요^^
 다른나라와 달리  여기저기 둘러보는 일정이 많아 선생님들 수고가 이만저만 아니겠어요~
 하루하루 무사히 다들 건강하게잘 지내다 올수있도록 기도하면서 열시미히 들낙거릴께요

워니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원(dwkim) 작성일

고맙습니다. 멋지고 듬직한 선생님이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들과 따뜻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모두들 홧팅입니다.

현지맘주연이모님의 댓글

회원명: 최현지(pjjeil) 작성일

아침에 일어나 문자를 보고 '아 도착했구나. 거긴 밤10시겠네' 하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설마 하며 오후에 캠프다이어리를 열어봤는데 소식이 있어 반가웠어요. 월요일엔 레벨테스트며, 오리엔테이션이며 많이 바쁘시겠어요. 선생님게 많이 힘을 보태드리고 싶네요. 내일 또 뵐게요.

성훈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훈(hooni324) 작성일

잘 도착했다니 반갑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가는 내내 신경쓰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아이들이 잘 도착해서 감사하구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다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서 캠프를 마치고 돌아왔으면 합니다. 애크미 식구들 모두 화이팅!

이한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한규(iiss06) 작성일

잘 도착했다는 문자도 넘 반가웠고 생각보다  이렇게 빨리 아이들 소식을 들으니 정말 기쁘네요. 선생님 너무 수고 많으시고 마니 든든합니다. 한규가 잘 적응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제가 화욜부터 금욜까지 한규아빠와 일본여행을 가서 며칠간 소식을 못들을 생각하니 많이 섭섭하네요. 하지만 돌아와 보면 선물같은 많은 소식들 기대하겠습니다.

태규민님의 댓글

회원명: 태규민(art2000) 작성일

애들보다 선생님이 더 고생이네요..
규민이 1인 홈스테이라 같이 간 짝꿍이 없어 외톨이 되는거 아닌지 약간 걱정입니다.
선생님이 잘 돌봐주세요.......^_^

태규민님의 댓글

회원명: 태규민(art2000) 작성일

애들보다 선생님이 더 고생이네요..
4주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_^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윤하영 부모님~ 하영이가 비행기에서 멀미를 조금 했었지만 와서 현지식도 맛있게 먹고 잘 적응해가고 있어요.
도원이 부모님~하루하루 도원이가 웃음이 늘고 있어요. 좋은 추억만들고 있다는 거 겠죠? ^^
현지 어머님 ~ 현지와 주연이는 항상 잘 웃고 버디에게 한마디씩 배워가는게 재밌어 보여요 ^^
성훈이 부모님 ~ 성훈이가 조용하면서도 버디친구들이랑 잘 지내어서 보기 좋네요 ^^
한규부모님~ 조금 어려서 걱정하셨는데 수업도 잘 듣고 룸메 성훈이랑도 잘지내고 있어요. 걱정 놓으세요.
규민이 부모님~규민이가 조용한 성격이여서 알아가기 힘들었는데 버디랑 다닐때 잘 웃는거 보니 조금 맘이 편합니다.

하루하루 다이어리 올릴때마다 확인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의 여정이 많이 남아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