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3]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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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4 07:34 조회1,7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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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은 햄프셔 학교에서의 마지막 정규수업의 날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에서는 이틀간 준비한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룹을 나누어 발표 대본을 짠 뒤 오후 수업 때 모든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제가 깜짝 놀랐던 점은 저번 주의 아이들과 이번 주의 아이들은 확연히 달랐다는 것입니다. 저번 주에는 대부분 아이들이 작은 목소리로 대본 종이를 읽으며 발표했지만, 이번 주에는 대본은 그냥 참고만 했을 뿐 거의 외워서 큰 목소리로 발표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에 자신감이 붙어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당당해지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발표 후에는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한 명 한 명 담당 선생님과 악수를 하며 졸업장을 받는 아이들을 보며 괜히 제가 울컥했답니다. 아이들도 내심 아쉬운지 얼굴에는 섭섭하고 아쉬운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졸업장을 받은 후에는 일주일 동안 배운 팝송을 부르며 졸업식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excursion day로 옥스퍼드에 방문하는 날입니다. 박물관에 간 후 근처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액티비티 인솔 선생님과의 워킹 투어가 진행됩니다. 영국에서의 마지막 견학인 만큼 아이들의 기대도 크답니다. 많은 부모님께서 혹시나 아이들의 용돈이 부족하진 않은지 물어보셨는데, 아이들이 가진 용돈이 적지 않은 만큼 액티비티 때마다 슬기롭게 잘 나누어 사용한답니다. 아이들 모두 조금씩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즐겁게 보고 즐기며 건강히 돌아오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2주 동안 영국에 머무르며 느꼈던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
# 채이
여기 학교는 골프장도 있고 정말 넓은 것 같다. 첫 주는 아주 느리게 지나간 것 같은데 알렉산더라는 러시아 아이가 있어서 너무 기억에 남는다. 어제 중국식 간장 닭볶음탕이 나왔는데 맛있었다. 한국에 가면 수원역 후문 롯데몰에 있는 함박스테이크와 엽기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다.
# 강울
2주 동안 Hampshire Collegiate 학교에 지내면서 여러 경험을 해서 좋았다. 이브닝 액티비티, 애그 챌린저, 디스코 밤, 카라오케 등 여러 가지를 해서 좋았다. 다른 도시들에 가는 것도 재미있었고, 런던에서는 비가 왔지만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서 설명도 듣고, 도장도 찍고, 기념품을 사는 것도 재미있었다. 기숙사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대부분 잘 대해주어서 지내기 어렵지 않았다. 수업은 재미없었지만, 그래도 영어로 말하는 것을 덜 무서워하게 되었다. 한식 밥도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채은
액티비티 중에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갔을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해리포터 영화는 거의 보지 않았지만 설명도 듣고, 도장도 찍으면서 다녀서 좋았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지팡이, 뱃지 등 기념품들도 샀다. 다른 액티비티들도 거의 다 재미있었다. 수업시간에 본 미스터 빈 영화도 재미있었다. 연극 대본을 만들 때도 너무 웃기도 재미있었다. 이 기숙사가 너무 그리울 것 같다. 그래서 나의 흔적을 남겼는데 돌멩이에 Korea라고 쓰고 자갈밭에 던졌다. 누군가가 볼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의 흔적을 영국에 남기고 싶었다.
# 현서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였으면 너무 더웠을 텐데 영국에 와서 다행이다. 그리고 수업도 재미있었고 선생님들도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생각만 하던 영국의 풍경이 내 눈 앞에 있어서 너무 예쁘고 좋았다.
# 혜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같이 수업도 해보고 영어로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배우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런던에 가서 버킹엄 궁전도 가보고 트라팔가 광장도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엄청 크고 예뻐서 놀랐다. 그 날 날씨가 좋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 민재
밥이 생각보다 맛있었고, 서양 사람들이 키가 커서 신기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책으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보아서 신기했고 나중에 내 친구들과 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남은 10일 정도도 재미있게 보내야겠다.
# 신태
일단 밥이 조금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한식을 먹고 싶었다. 여기에서 했던 활동 중 수영장에서 논 것이 제일 좋았다. 그리고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간 것도 좋았다. 일 주차 때는 적응이 안 되었지만, 이 주가 되니까 적응을 잘 할 수 있었고 휴게실에서 텔레비전이나 당구장, 체육관, 수영장 등 시설이용도 편해졌다.
# 민성
2주 동안 외국 친구를 만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제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서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보아서 너무 좋았다.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가고 싶다.
# 재희
영국에 와서 여러나라 친구들과 만나고 생각하면서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 솔즈베리에 가서 밤방을 사고 맛있는 초콜릿도 먹을 수 있었다. 바스에서는 아디다스 신발을 사서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런던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시원해서 좋았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지팡이 두 개를 사고 열쇠고리를 사서 좋았다.
# 지형
런던에서 버킹엄 궁전에서 근위병을 보고 트라팔가 광장에 가서 좋았다. 디스코의 밤에 팝송에 춤을 춰서 좋았다.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해서 좋았다. 음식이 잘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 먹었다. 뷸리에 가서 자동차 모터박물관에 가서 롤스로이스 2세대를 보아서 좋았다.
# 신제
영국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외국인 친구들과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처음에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같이 지내보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테니스를 처음으로 해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 준규
영국에 2주 동안 있으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경치가 좋았다는 것이다. 한국처럼 건물의 크기가 크지 않아 하늘이 훤히 보인다. 또, 외국인들과 같은 기숙사에서 자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니까 영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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