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6]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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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7 05:49 조회1,7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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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4주캠프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 입니다.
캠프의 두 번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아이들은 3주간의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식사 후 반 편성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테스트와 국적 성별 나이등을 고려해서 반이 편성되었는데 약 12명가량의 아이들이 한 반으로 편성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같이 온 아이들이 함께 들어가 있는 반도 있고, 혼자만 한국인이고 다른 반 인원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편성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혼자 반에 편성된 아이들은 처음에는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도 하였지만 저희가 옆에서 더 응원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더니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캠프의 원칙상 어떠한 스태프들도 수업에 들어가서 볼 수는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수업 사진을 업로드 하지 못하는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저희 아이들의 첫 수업이고 아이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공부하는지는 저희가 직접 확인 하고 싶어서 오늘은 수업담당 총괄선생님께 양해를 구해 아이들의 수업 환경을 확인해보고 왔습니다! 아이들의 공부환경은 아주 좋았습니다. 교실도 아주 넓고 쾌적하며,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도 아무런 영향없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잘 갖추고 있어서 걱정한 저희가 민망할정도 였습니다...^^ 쉬는시간에 아이들에게 수업에 대해 물어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하며,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를 화수분처럼 자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저희에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점은 그만큼 아이들이 신이 나 있기에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수업과 관련해 계속해서 신경쓰고 힘든상황은 개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Excursion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도버캐슬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영국의 상징이자 한국에서는 타보기 힘든 2층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2층버스를 처음 본 우리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서로 2층에 탑승하기 위해 앞다투어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도버캐슬은 영국내에서도 아주 오래된 성으로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또한 바다와 인접해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잇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성을 오르고 성 내에 있는 굴을 견학하며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영국만의 건축물에 대해 감탄하고 멋진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날씨가 더워 조금은 짜증을 내고 힘들어하기도 하였지만, 성 꼭대기에서 경치를 보며 힘들었던 것들도 모두 잊고 감탄만을 자아냈습니다. 성이라는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흥미가 없는 장소이기도 했지만, 특유의 영국만의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흥미롭게 Excursion을 마친 거 같습니다.
학교로 돌아 온 우리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씻은 후 저녁 액티비티를 가졌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Carnival 이었습니다. Carnival은 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한 여러가지 게임들을 돌아다니며 체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수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들과 한 조가 되어 열심히 게임을 하였습니다. 영국전통게임들, 페이스페인팅, 손금보기, 비행기만들기 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하였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하며 팀 게임을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이틀째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외국인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 하지 않는 모습이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더더욱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것이라는 확신 아닌 확신을 해 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친 우리아이들은 씻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이제 시차에 대한 문제는 대부분이 다 사라진 듯 합니다. 기상에 어려움을 느끼지도 않고, 가장 중요한 취침에 어려움을 느끼지도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생활리듬이 맞추어져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거 같습니다.
항상 아이들 옆에서 부모님의 마음을 대신 해 적극적으로 보살피는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이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오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오서연(suzac2001) 작성일
매일 아침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서 애크미홈에 들어오는일이 하루시작이 되었습니다^^
꼼꼼히 다이어리를 올려주시는 셈들 감사합니다.
아이들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여서 보는엄마도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서연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아이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서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잘 지내도록 꼼꼼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박문희님의 댓글
회원명: 박문희(muniga) 작성일궁금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아이들 일정을 말씀해주시니 제 걱정이 기우였네요. 하루 일과 정리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하루를 애크미와 시작하는 영어캠프4주차 맘들을 위해 힘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따뜻한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알찬 캠프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아이들 응원해주세요~
김현진님의 댓글
회원명: 김현진(jaesunk) 작성일
올려주신 사진과 일정에 관한 글을 보고 나니 걱정은 커녕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니 안심이네요.^^ 남은 기간도 즐겁고 안전한 캠프가 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진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우리 현진이도 씩씩하게 캠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민준님의 댓글
회원명: 오민준(agy1004) 작성일
선생님~! 날마다 아이들케어에, 탐방투어진행에, 또 꼼꼼히 일정 보고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제 아이들끼리 조금 친해진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서울만큼은 아니겠지만 날씨가 조금 더워보이네요. 자외선차단제 잘 바르고 다니는지 살짝 걱정도 되고요. 선생님들도 바쁜일정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되시길 기도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준이 어머니 !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여름이기에 낮에는 더운날씨가 지속되는데요,
우리 민준이에게도 다른 아이들에게도 선크림은 계속해서 꾸준히 바르게 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니
걱정 조금 덜어 놓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
또한 우리 민준이가 여기 생활에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으니
항상 응원 부탁드립니다 !!^^
신서율님의 댓글
회원명: 신서율(shincine) 작성일
안녕하세요..수고많으시지요?
오늘 드뎌 홈페이지 접속해서 사진등을 보았답니다..
여러모로..많은 아이들 하나하나 케어 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서율이가 제일 어린듯해서..적응을 잘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건강, 안전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리구요..
좋은 경험이 되어 추후에도 두고두고 추억할 수있는 이번 캠프가 되었으면 바람입니다..그리고 영국 스런 분위기 배경을 많이 담은 사진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도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이번 여행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