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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5]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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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6 05:58 조회1,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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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수연, 유정엽입니다.

 

 이슬비와 함께 아침을 맞았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랬듯 학교 가는 날 아침에 내리는 비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인가 봅니다. 이정도 비에는 크게 개의치 않던 아이들도 오늘 아침은 우산을 챙긴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오전 수업은 CountableUncountable. ,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를 구분하기 쉽게 기억하는 게임을 했습니다.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를 구분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초등학교 수준의 문법책에서도 배울 만큼 간단한 내용이지만 여기서는 시험에 나올만한 단어가 아닌 보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단어 위주, 그리고 자주 헛갈리는 단어 위주로 공부하며 좀 더 효율적인 공부를 했습니다. 간단한 상황극을 가정하며 상황에 맞는 표현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병원에서 진찰 받을 때,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 말을 걸 때에 같은 말이라도 보다 정중한 표현, 보다 알맞은 표현, 보다 겸손한 표현을 배우며 이미 아는 쉬운 내용 속에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시부터는 여섯 팀을 이루어 교실을 돌아다니며 베팅게임, OX퀴즈, 영국 전통 차 만들기, 순발력게임 등을 했습니다. 베팅게임과 OX퀴즈, 순발력게임에는 캠프에 참여한 여러 나라들의 음식, 전통, 문화 등을 묻는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 묻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나라 친구들을 도와주었고, 다른 나라 친구들 나라의 문제가 나왔을 때는 우리 아이들이 도움을 받아 한 문제씩 해결해나갔습니다.

 

 오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명한 '몬스터 주식회사'였습니다. 더빙, 자막이 없어 내용을 이해하기 조금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감상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스포츠를 즐기는 아이들은 거의 없었고, 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했습니다.

 

 저녁에는 팀플레이 게임을 했습니다. 발로 물통 옮기기, 키 순서대로 빠르게 서기, 징검다리 만들기, 농구공 드리블 등 순발력과 팀 하모니를 함께 요하는 게임들이었습니다. 승부욕에 너무 불타지 않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키며 그저 자신의 팀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어른스러웠습니다.

 

 내일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고 일찍 식사를 합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 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두 시간 이상 타고, 관광지도 많아 오랜 시간 걸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지만 아이들은 걱정보다는 기대에 부푼 모습입니다. 런던에서 남은 용돈을 거의 다 쓰겠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마냥 기대를 하기엔 런던은 유럽투어 때 경험한 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브뤼셀, 파리보다 더 복잡하고 큰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꿈꾸던 그대로의 투어를 다 누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충분한 안전교육, 각종 상황대처 교육을 숙지시키겠습니다.

 

**장유진, 서서영, 전예린 학생은 몸살기운이 있어 휴식을 취하도록 지도했습니다. 전예린 학생은 일시적인 피로현상이었는지 점심시간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여 오후 액티비티부터는 정상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김나현(hjk0608) 작성일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내일 잘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현이 어머니. 인솔교사 유정엽입니다. 워낙 인솔교사를 잘 따라주고 시간 약속도 잘 지키는 아이들이라 별 다른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