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7] 영국 명문공립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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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28 07:17 조회2,0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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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2주동안의 학교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금세 익숙해지고 또 정이 든 학교를 떠나려니 아이들은 조금 서운한 것도 같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버디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못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버디와 선물도 주고 받고 각자 버디가 무엇을 주었는지 자랑도 하며 마지막으로 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난 뒤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캔터베리 시내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추억해보았습니다. 마냥 어색하고 어려웠던 곳을 아이들은 이제 인솔교사 없이도 길 잃지 않고 척척 잘 찾아다닌답니다. 마지막 자유시간을 즐긴 아이들은 오늘 역시 양손 가득 무언가를 사왔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을 줄 초콜릿과 부모님께 드릴 차를 샀다는 아이들도 있었고 영국에서의 맥도날드를 마지막으로 즐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 각자 마지막으로 캔터베리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했지만 모두 저 나름대로 이곳을 기억하고 또 자신이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력한 듯 했습니다.
자유시간을 마친 뒤 처음 영국에 와서 다녔던 콩코드 학원에 다녀왔습니다. 1주일동안 영어를 배웠던 곳이자 낯선 영국에서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곳에서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 학원에 도착해서 테스트를 받기 전 대기했던 곳이자 첫 주에 매일 점심을 먹었던 common room에서 아이들은 수다를 떨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답니다.
이제 내일 쇼핑몰에 가는 것을 끝으로 영국에서의 3주는 끝이 납니다. 아직 하루가 남아서인지 아이들은 마냥 해맑기만 합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무엇을 살지 고민하느라 여념이 없는 듯 합니다. 아이들이 마지막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권하정님의 댓글
회원명: 권하정(inhwa0107) 작성일
한국은 설날 저녁이네요.. 명절 준비하느라 바뻐서 이제야 들어와서 보네요..
버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니 모두 밝은 모습이여서..
영국에서 마지막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정이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케어하느라 고생 많으신 두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권하정 맘님의 댓글
회원명: 권하정(inhwa0107) 작성일
한국은 설날 저녁이네요.. 명절 준비하느라 바뻐서 이제야 들어와서 보네요..
버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니 모두 밝은 모습이여서..
영국에서 마지막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정이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케어하느라 고생 많으신 두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8) 작성일안녕하세요 하정이 어머님! 하정이가 워낙 밝고 적극적이어서 버디 친구랑 더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유럽여행만 남았는데 유럽여행동안도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