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2] 영국 명문공립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23 06:26 조회2,082회관련링크
본문
아침에 일어나서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더 추운 것 같은 느낌에 온도를 확인해보니 영하 5도였습니다. 한국보다는 따뜻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추운 건 매한가지였답니다.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해서 여행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건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그리니치는 화창한 날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추웠지만 그래도 햇빛이 비추는 날씨라서 여행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었답니다. 아이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리니치 천문대를 직접 보니 너무나 신기하다며 각자의 사진기에 그리니치 천문대 사진과 그리니치 천문대 위에서 바라보는 영국의 풍경을 가득 담았습니다. 날짜경계선을 기준으로 한 쪽 발은 왼쪽에 또 다른 쪽 발은 오른쪽에 두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리니치에서는 주말마다 큰 마켓이 열린다고 합니다. 운 좋게 저희들도 딱 주말에 그리니치를 방문하게 되어서 그 마켓을 볼 수 있었는데 여러가지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파는 상점도 있었고, 다양한 음식을 파는 상점들도 종종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한국음식을 파는 노점을 발견했는데 그곳에서 불고기 덮밥과 제육덮밥을 사서 먹었다고 합니다. 점심식사와 함께 짧은 자유시간을 가진 뒤 템즈 강을 가로지르는 크루즈를 타고 런던으로 갔습니다.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아이들은 크루즈의 1층 실내가 아닌 2층 실외로 나가 바람을 맞으며 구경을 하였습니다. 배에서 들려주는 템즈 강의 역사, 런던의 역사를 귀기울여 듣다 가도 이내 주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곤 했습니다.
런던에 도착한 뒤 tower of London, tower bridge, city hall, the shard, shakespeare’s globe, tate modern, millennium bridge. St.paul’s cathedral을 방문하였습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은 런던이라서 걸어서 모든 곳에 다녀왔는데 다행히 오후부터는 날도 많이 따뜻해져서 조금 더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지난 번 런던에 방문했을 때에는 날이 춥고 비도 와서 아이들이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화창한 날씨의 런던을 걸어 다니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한 오늘, 아이들의 느낌은 어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강동흔: 오늘은 그리니치 천문대를 다녀왔다. 책에서만 보던 본초자오선을 실제로 보게 되어 신기했다.
댓글목록
김성환네님의 댓글
회원명: 김상호(shkim0103) 작성일역사적인 세계의 기준점을 성환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보내주신 방문소식을 보니 학생들에게 귀한 경험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날씨는 영하12도까지 내려갔는데 현지 날씨는 좋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김성환네님의 댓글
회원명: (victojhw) 작성일성환이와 동흔이 홈스테이 사진은 언제쯤 올라오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8)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성환이 홈스테이 사진은 [170123] 캠프앨범에 같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8)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성환이 동흔이의 홈스테이 사진은 [170123] 캠프앨범에 같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