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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50811]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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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1 09:42 조회1,0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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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아이들의 영국 생활이 드디어 마지막에 다다랐습니다. 어쩌면 우리아이들은 King's school에서 이미 한번 졸업식을 느껴서 지난 번 보다는 조금 더 침착한 분위기였답니다. 이제 익숙했던 학교 선생님들을 떠나 또 다른 새로운 곳에서 유럽투어를 시작할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궁금한 밤입니다. 3주 동안 배운 영어를 유럽투어 동안 잘 익히고 잘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고 수업 역시 오전 수업은 평소 처럼 잘 들었답니다. 쉬는 시간에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많은 아이들이 색다른 옷이나 멋있는 옷을 입고 나타나 주목을 많이 받기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곳에서 쇼핑했던 옷을 멋지게 입고 오기도 하였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킹스에서 했던 것과 비슷하지만 킹스에서는 로체스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었고 이번에는 켄터베리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이라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의미있고 다양한 것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아이들은 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켄트 생활을 끝내는 졸업장도 받고 담임 선생님들께서 의미 있는 말을 전달해주시기도 하였답니다. 아이들이 함께 했던 생활들을 슬라이드로 함께 보면서 웃고 울었던 시간이었답니다. 학교 앞으로 나와 캠프 생활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모두 다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함께 지냈던 친구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티셔츠에 싸인을 받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근 일주일 간의 유럽투어를 위해 짐을 챙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대망의 날이지요. 오늘은 마지막 날이기에 특별히 저녁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였답니다. 배불리 아이들은 버거와 핫도그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어쩌면 영국에서의 바비큐 파티도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맛있어서 행복해했답니다. 저녁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스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미 두번의 디스코를 경험했던 아이들이라 이곳 켄트에서는 좀 더 색다른 드레스 코드로 참여 했답니다. 정말 뜨거운 열기였던 그 장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순수한 얼굴로 나름 꾸며서 정말 열심히 춤을 추던 아이들이 얼마나 귀여워 보였는지 상상하실 수 있으신가요? 하하. 
 
아이들 모두 열심히 뛰고 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달콤한 침대 속으로 들어갔답니다. 오늘 밤 침대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할지 정말 많이 궁금합니다. 그저 잠들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한국으로 돌아가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좋은 생각, 좋은 고민 할 수 있게 기도하겠습니다. 
 
아쉽지만 유럽투어 때는 현지 사정 상 아이들과의 통화가 불가능합니다. 매일 볼 수 있었던 사진과 다이어리도 업로드가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듣고 싶은지, 부모님의 목소리가 얼마나 듣고 싶은지 그 마음 저도 잘 압니다. 그래도 일주일 뒤에 보게 될 멋진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공항에서 멋지게 만날 그날을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사진과 다이어리 업로드도 힘들 경우 한국 도착 후 모두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왔습니다. 유럽 투어 때 동안에도 무리 없이 잘 지낼 수 있게 인솔하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시면 듬직하고 어여쁜 아이들이 금세 눈앞에 다가 올 것입니다. 
 
아버님, 어머님. 3주동안, 그리고 앞으로 남은 유럽투어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부모님께서 저에게 따로 보내주신 편지 덕분에 더욱더 힘이났던 영어캠프였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구요! 일주일 뒤에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내일은 오전 8시에 이곳 Kent college에서 출발해 오전 9시 55분 경 애쉬포드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갑니다. 
 
영국 B팀의 경우 마지막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런던으로 와서 인천공항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8일 오전에 도착예정입니다. 나눠드린 책자에 시각이 적혀 있지만 현지 사정상 시간이 조금 딜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이나경님의 댓글

회원명: 이나경(lnk4727)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3주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영국생활도 잘 적응하고 무탈하게 마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서부유럽투어도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도 식사 많이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 되세요 다음주에 공항에소 뵙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경이 부모님.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에 더 즐겁고 행복했던 3주 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한주도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돌아가겠습니다. 공항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