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25]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B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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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5 15:16 조회9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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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화창한 날씨가 우리 아이들의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여유롭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일어나 샤워를 하고 모두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요즘 우유를 정말 맛있게 마시고 있습니다. 한국우유와는 조금 다른, 조금 더 달콤하다고 합니다. 현지식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먹는 아이들을 보며 저 역시 뿌듯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안 먹어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이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아이들은 모두 아침 식사를 끝낸 후 친구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쉬다가 수업에 참여 하였습니다. 1교시가 끝나고 나면 길고도 짧은 30분의 쉬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비스킷과 음료수를 마시며 한껏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이지요.
2교시까지 모두 수업을 마치고 나면 아이들이 기다리는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거뜬히 먹고 난 뒤 숙소로 돌아와 잠깐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 1시 45분부터는 afternoon activity 가 시작되었습니다.
Art, 그리고 Sports. 농구도 하고, 발리볼도 하고, 축구도 하는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스스로 선택해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영어에 대한 압박감 없이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넓은 필드 안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이 아이들의 컨디션을 더욱 더 힘차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더욱 더 건강하고 힘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저 역시 매번 캠프 때 마다 카메라를 만지다 보니 나날이 사진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춘기라 그런지 수줍음을 이기지 못해 저의 카메라 실력을 피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부모님들을 위해 최대한 아이들의 많은 모습을 담아두려 굉장히 노력하고 있으니 매일 매일 사진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필드에서 한껏 뛰고 난 뒤 휴식을 원하는 친구부터 전화를 시작했습니다. 받으신 부모님도 계시지만 받지 않는 부모님들도 계셨습니다. 액티비티에 너무 열중했던 친구들은 아쉽게도 오늘 전화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은 오후 6시가 넘어갈 때 한국은 새벽2시가 넘어가서 아쉽지만 내일 오전에 일어나는 데로 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그때는 점심시간 때쯤 일겁니다. 이상한 번호라 거절하지 마시고 꼭 받아주세요.
틱틱거리고 투덜거려도 부모님과 통화한다는 소리 듣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아이들입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난 뒤 아이들은 모두 모여 패션쇼를 진행하였습니다. 패션쇼는 비닐, 빨대, 테이프, 종이, 호일 등을 이용하여 가장 이상한 로봇을 만들어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섞여서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제스쳐를 취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제스쳐를 취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댓글목록
박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박지원(jiwon0313) 작성일
선생님~~사진보면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매일매일 다이어리에 사진에~~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원이부모님^^ 매일매일 아이들의 모습을 최대한 담아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