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5] 영국 ENGLISH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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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6 14:48 조회9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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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임우진, 강지연입니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 오늘의 하루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캔터베리 어학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늘 아침 버스 안에서 아이들이 쓴 영어일기도 체크를 하고 즐겁게 이야기하며 갔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전자사전을 찾아가며 오밀조밀 써놓은 일기를 보며 아이들이 최선을 다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어학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알아서 자연스럽게 각자 수업 받을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어느덧 아이들이 수업을 받으러 올라가곤 하면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낀답니다. 아이들의 수업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9시에 시작해 10시 반에 한번 30분 간 쉬는 시간을 갖는데 쉬는시간에 내려와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옆에 앉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습니다.
다시 11시가 되어 2교시 수업을 받으러 가고 한시간 반 후 12시 반이 되어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다시 다 점심식사를 위해 내려왔습니다. 어제와 동일하게 점심을 먹고 난 뒤 캔터베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TESCO 라는 어학원 옆 대형 마트를 들렀습니다. 하루 24시간 종일 배고플 나이일 아이들은 그곳에서 간식거리 등을 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특한 우리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정을 위한 것들도 간단하게 사는 것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마트를 다녀온 후 다시 어학원으로 들어와 오후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수업에는 아이들이 오전에 만들며 준비했던 것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당 교사들도 이번만큼은 같이 들어와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잘 만들고 준비하였는지 보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수업시간 동안 특정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기 위해 긴 종이위에 그림도 그리고 영어로 설명을 해놓았는데 정말 딱 보아도 아이들의 정성과 수고, 노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2명씩 그룹을 지어 나와 발표를 하는데 어제 아이들이 캔터베리 시내로 나가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것을 보며 한번 놀라고 오늘 아이들이 영어로 발표를 하는 것을 보며 두 번 놀랐습니다.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발음으로 또박또박 영어로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다음 주부터 가게 될 학교에서도 정말 잘 하리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발표를 하는 모습을 예쁘게 사진으로 담아두었으니 앨범에서 확인 하시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발표를 하고 어느덧 마무리 시간이 되어 수업을 마무리하고 다시 홈스테이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정확히 몇시 몇분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는 아이들은 빨리 홈스테이로 돌아가 홈스테이 가족들과 놀고 싶다고 보채기도 하였습니다.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해 아름답게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각자의 홈스테이로 모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홈스테이로 돌아간 뒤 아이들 가정을 저와 강지연 선생님이 4군데의 아이들 홈스테이 가정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홈스테이 가정 가족들의 친절함도 확인 할 수 있었던 가정방문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저희가 들어가자 크게 반기며 자신들의 홈스테이 가족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모두들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4군데의 홈스테이 가정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남은 홈스테이 가정방문은 내일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이들 홈스테이 집들이 모두 근교에 위치한 만큼 저희가 수시로 아이들을 체크하여 편안한 홈스테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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