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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50113] 영국 ENGLISH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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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4 09:21 조회9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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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영국 인솔교사 임우진, 강지연입니다.

변덕스런 날씨로 유명한 영국의 오늘 아침은 강한 비바람이 가득했습니다. 난데없이 찾아온 추위에 아이들도 옷을 평소보다 두툼하게 입고 셔틀버스를 타고 어학원으로 향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느라 피곤했는지 몇몇 아이들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단잠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아이들은 어제 본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나뉘어진 두 그룹을 확인하고 수업을 받으러 올라갔습니다. 벌써 적응을 마친 아이들은 어학원 원어민 강사들과 벌써 가벼운 농담까지 주고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첫 수업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 내려온 아이들은 원어민 강사와 공부도 하고 간단한 게임도 했다고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오전수업을 받고 점심시간이 되어 어학원에서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오후 일정은 아이들이 공부하는 켄터베리 시내에 위치한 대성당 방문이었습니다. 어제 켄터베리 시가지를 간단하게 둘러본 아이들은 오늘 켄터베리 대성당에 가보았습니다. 유럽투어를 하면서 보았던 쾰른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등에 비해 전혀 규모면에서 뒤지지 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던 성당이었습니다. 먼저 성당 안에 제대로 들어가기 전에 성당 옆에 위치한 박물관에 들어가 켄터베리 대성당의 역사에 대한 영상을 20여분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영어로 나와 100퍼센트 이해는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이해하려고 귀를 열고 집중하는 모습들에서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켄터베리 대성당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미사를 진행하는 곳 외에도 켄터베리 시의 역사를 한 번에 담아놓듯 다양하고 넓은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이 성당은 1067년과 1174년에 두 차례나 불에 타 그때마다 재건되었다고 하며 그 후에도 1538년 헨리 8세에 의해, 1942년에는 독일군의 공습으로 파괴되는 수난을 겪어 그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일반적인 성당과는 다른 엄숙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하로 내려가 과거 순직자들이 묻힌 곳은 엄격한 정숙을 요구하였으며 사진촬영도 금지가 되었습니다.

경건하게 켄터베리 대성당 구경을 마치고 나와 다시 어학원으로 복귀해 셔틀버스를 타고 홈스테이 집으로 모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혹여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저희 인솔교사들이 가정방문을 하기로 하여 금일부터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아이들 집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오늘 저와 강지연 선생님이 유림이와 혜연이 홈스테이 그리고 도윤이와 준호 홈스테이에 저녁시간에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왔습니다. 두 가정 모두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러 먼 곳까지 온 우리 학생들이 다른 문화환경 속에서 불편함 없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고 계셨습니다. 학생들도 아직 조금은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영국가정의 일원으로 생활하는게 재미 있고 호기심 넘치는 눈빛이었습니다. 내일도 동일하게 어학원에 가 아이들이 공부할 예정입니다. 영국에서 멋지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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