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0]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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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0 11:02 조회9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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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솔교사입니다.
이제는 정말 영국에서 생활할날이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저또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저번에 런던으로 full day excursion을 갔을때 다보지못한곳이 많다며 런던으로 다시한번꼭 가고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마음을 알았는지 오늘은 런던으로 소풍을 가는날이였습니다.
마지막 full day excursion인만큼 아이들또한 기대가 컸습니다.
새벽부터 거센 비가 내려서 걱정을했습니다.
하지만 런던의 진가을 느낄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비옷과 우산을 챙긴아이들은 분주하게 준비를 끝마치고 런던으로 향했습니다.
두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The British Museum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박물관을 각자 돌아볼 충분한 시간을 주고 이곳저곳을 궁금해하며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호기심가득한 눈빛이였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남길것인지 쓸것인지를 물어보고 나누어주었는데요. 아이들은 빨리 쇼핑을 하고싶어했습니다. 런던에서 쇼핑센터로 유명한 Covent Garden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아침과는 달리 비가 멈추어서 아이들이 야외쇼핑을 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명품에서부터 영국에서만 접할수있는 여러 물건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탄성이 들렸습니다.
물건을 살때는 정말 갖고싶은건지 한번더 생각하고 사라고 말해주었는데,
제가 말하지 않아도 신중하게 돈을 쓰는 아이들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장남감가게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는데요.
저의 어린시절을 보는것같았습니다. 또한 코벤트 가든 한쪽에서는 현악4중주가 이루어졌는데요. 이국적인 풍경에서 아름다운선율까지 저희의 방문을 환영해주는듯했습니다. 아이들이 좀더커서 꼭 다시 영국에 올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런느낌이였는데 지금은 이렇구나 하면서 감회도 새롭게 느끼고 매번갈때마다 느낌이 달라 이런마음을 아이들 스스로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full day excursion이 있는 날에는 오후 액티비티로 영화관람이있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무척 피곤할것같아 저녁을 먹고 조금 쉬는 시간을 갖은후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더놀고 싶어 칭얼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내 고요함이 기숙사를 덮었습니다. 오늘 푹자고 체력을 보충해 마지막 남은 영국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유럽투어에서 많은걸 느끼고 보고 한층 성숙해서 돌아가는 아이들을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임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임현빈(jin2093) 작성일
항상 끝날때가 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인지상정이지요~~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무탈하게 보내기를 기도합니다.
선생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투어는 더 신경쓰실 일이 많으실텐데... 잘 부탁드려요~
현빈아빠!!!
이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준수(ljs0923) 작성일언제나 써주시는 매일매일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오늘 하루도 잘 지냈구나하고 안심하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남은 일정에도 후회가 덜 남게 지도부탁드립니다.
안신후님의 댓글
회원명: 안신후(chris01) 작성일한국으로 전화하는 것은 이제 끝났건가요? 월요일이라 전화 올 줄 알고 어린동생이 목빠지게 기다리다 지쳤습니다. 영국 떠나기 전에 한번 통화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유럽투어 중 통화도 미리 약속된 사람만 가능한건지도 알려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현빈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투어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준수 부모님 안녕하세요!
부족하지만 저희 다이어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하고 좋은 모습들로 부모님을 만날 수 있게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