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8] 영국 켄터베리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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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8 06:40 조회9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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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민지입니다.
오늘은 Eton & Windsor에 가는 날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깨끗이 씻고 아침밥도 잘 챙겨 먹고 운동장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Eton & Windsor투어를 도와주실 선생님은 Sarah 선생님 이셨습니다. 일찍 모인 아이들이 점심 도시락을 챙겨왔는지 확인하고 각자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어주며 매번 하는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은 용돈을 받아 기분이 좋은지 다들 싱글벙글 한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Eton & Windsor으로 향하는 길 새로운 한국팀 아이들이 로체스터에서 탑승했습니다. 한국아이들이지만 아직은 서로 낯 설은 표정이 였습니다.
각자의 팀으로 나뉘어 Eton를 돌아보았습니다.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 도중 여행하고 계시는 한국인 2분을 만나자 아이들은 너무나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예의 바르고 밝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배고파 하는 아이들과 함께 윈저성 근처로 이동 하였습니다. 자신의 도시락을 갖고 벤치에 앉거나, 도시락을 다 먹고도 부족했던 아이들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먹었습니다. 아이들은 햄버거 보다 세트 안에 들어있는 뒤 장난감에 더 신이 나 보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한 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돌아 다니고, 미팅 장소로 다시 모였습니다. 아이들의 손에는 친구들에게 줄 선물들이 가득 들려있었습니다.
모인 아이들과 함께 Windsor 성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지만 우리는 이미 예약해놓았기 때문에 먼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엄격한 검문을 거치고 들어가자 아이들은 꼭 공항에 온 느낌이라며 신기해 했습니다. 아이들은 설명을 들으며 Windsor 성을 둘러 보았는데 아쉽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사진기 대신 눈으로 열심히 이곳 저곳을 기억에 담았습니다. 성의 채플에는 화려한 왕의 관들도 있었고 신성하게 기도 올리는 공간 등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인형인 줄 알았던 보초를 서는 사람 옆으로 조심스레 다가가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모이기로 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온 아이들은 앞에 상점들을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 길이 막혀 예상시간 보다 조금 오래 시간이 걸렸지만 투정부리는 모습 하나 보이지 않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돌아오자 마자 저녁을 먹은 후 몇몇 아이들은 새로운 기숙사로 방을 옮겼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아이들은 거의 다 방학이 끝나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2주 동안 친하게 지냈던 많은 친구들이 떠나고 조금은 허전해진 이곳 St. Edmunds school에서,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한 주를 보내게 됩니다. 내일 오전 수업 역시 학생들이 많이 빠져 아이들의 반이 새로 편성 될 예정입니다. 이제 일주일, 수업으로만 치면 5일도 남지 않은 시간에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목록
이은혜님의 댓글
회원명: 이은혜(arlene) 작성일
은혜야 이제 몇일안난은 외국 생할에
많은 추억과 경험을 잘하고 몸건강이
귀국하 길바란다 한국에서 할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