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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10808] 영국 4주 St. M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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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8 15:06 조회1,012회

본문

안녕하세요~
캠브리지입니다.

캠브리지에서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게됬습니다.
호호
주말에 일찍 일어나던것이 버릇이된 아이들은 그만 오늘도 일찍 눈을떴네요
8시에 아침을 먹고 9시 수업을 들으면되는데
7시에 다들 식당에 모였지 뭐에요~
아침을 일찍 먹고 다들 조금 눈을 붙이고는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새로온 친구들과 수업을 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아마 내일부터 반 배정이 되어져서 수업을 하게 될거에요~
새로온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익숙해하지 못하는 것을
먼저 온 우리 친구들이 나서서 도와주곤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몇몇 아이들은 벌써 새로온 루마니아, 러시아 친구들과 친해져서 운동도하고
식사도 같이 하곤 했답니다.

오후 액티비티는 Art & Craft였는데요
오늘은 concord t-shirt를 멋지게 디자인하는 것이었어요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디스코 나잇에 이 옷을 착용해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티를 하나씩 받아들고 디자인에 들어갔어요~
각자 개성이 넘치는 옷을 만들엇답니다.
티를 오리고 자르고 새로운 경험이었을거에요~
1차 디자인을 마친 아이들은 정원에 나가 물감으로 염색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멋진 옷들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를 해도 될것같아요!

저녁 액티비티는 미니올림픽이었답니다.
8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져서 아이들은 학교 곧곧에 만들어진 올림픽 장을 돌아다녔어요~
탁구공 떨어뜨리지 않고 옮기기
눈 가리고 길찾기 - 팀원들이 영어로 길을 잘 설명해줘야하죠~
팀 나눠서 공 많이 받기
미로 찾기
프리즈비 맞추기 등등
너무 많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었구요
아이들은 액티비티 리더 선생님들의 지시에 잘 따라 미니올림픽을 즐겼답니다.

은영이는 오랫만에 어머니와 통화하기를 바랬는데요. 비밀번호를 잊었다고 해요~
비밀번호를 우체통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어머니꼐서 찾아봐달라고 하신 검은 카드는 은영이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지수는 새로온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나타냈습니다.
신입생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요~
내일 수업시간에 새로 만나게 되는 신입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 좋겠네요~

지구는 멋진 빈티지 티셔츠를 완성했어요~
우연히 색을 섞었다고 하는데 너무 멋지게 염색이 되었다면서, 티셔츠를 3장이나 더 받아서 염색에 돌입했습니다. 캠브리지에서 에술혼을 불태우네요~
멋진 티셔츠를 입은 모습은 염색이 마른후 디스코나잇에서 보실수있답니다.

하은이 역시 염색한 티를 들고 잔디밭을 빙빙돌며 신이난 모습입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라 정원에 나가는 것을 꺼려하더니,
염색을 하며 뛰노는걸 보니 더이상 춥지 않은가보아요~

유진이는 오늘 수업이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팀웍을 맞춰줘야하는 수업이었는데
같이 팀이 된 친구랑 조금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아요~
내일 수업시간에 혹시나 다시 만나게 되면 어쩌나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친구들과도 잘 소통하는 연습을 하는 유진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내일도 만나게 되어 컴플레인을 하면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도록 하려구요

승준이는 많이 편안해지고 안정된 한주를 시작했답니다.
친구들, 형들과도 잘 어울리고 새로온 친구들에게도 다가가서 인사를 건내네요
오늘은 미니올림픽 직전에 가방을 또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빨간 티셔츠를 입은 선생님꼐서 우리 승준이의 가방을 잘 보관해주시고 계시네요~

재욱이는 오늘 수업시간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왠지는 모르지만 유독 신이났다고해요
마지막 남은 4번의 수업을 그렇게 신나고 멋지게 보내면 좋겠죠?
수학 숙제 검사를 한다고하니,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

서진이는 새로 투입된 룸메이트 언니와 종알종알 재미가납니다.
멀리서 선생님~하고 항상 신이나게 불러대고, 조르르 달려와서 하루의 일을 말해주네요~
아직 어제 떠난 친한 친구 조안의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조안에게 받은 이메일을 한자한자 정성껏 노트에 옮기고 있어요

원희는 스머프 매니아에요~매일 스머프 티셔츠를 입고 씨익 웃네요~
이젠 카메라도 많이 적응한 모습이에요~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앵글에 들어오는 모습을 많이 전달해드릴꼐요~

현정이는 티셔츠 염색이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전체 염색을 시도했는데, 감각적인 현정이는 그라데이션을 시도했답니다.
물론 멋진 컬러가 완성되었고
본인과 꼭 닮은 토끼 귀 마크를 찍어주는것도 잊지 않았죠

연주는 오랫만에 부모님과의 통화에 안그런듯하면서도 많이 즐거운 모습입니다.
잘지내래요~라며 툭 던지지만 지나가는 화사한 미소를 놓치지 않았답니다.

종윤이는 축구가 지루해지지도 않나봅니다. 틈만나면 아직까지도 축구, 축구, 축구 온통 축구 뿐입니다. 집에 전화 한번하는게 어떠냐고 해도 회피하고 컴퓨터실에서 메세지 확인하라해도
미루다고 못하네요. 그래서 어머니가 외갓집에서 오는 메세지는 저희가 구두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게 더좋은 모양이에요^^

승교는 오늘 쉬는 시간에 main hall에서 피아노를 짤막하게 쳐 주었습니다. 그 모습에 서진이가 승교에게 반한 모습입니다^^ 평소에도 서진이는 승교를 잘 따르는데
오늘 피아노 치는 모습에서 승교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듯 합니다^^ 모자와 반바지를 입는게 어떠냐고 권하였는데 별로 내켜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승교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직접 꺼내 입을 듯 합니다.

휘호는 이곳에서 한뼘 한뼘 자라나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키가 커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크게 자라나는 것 같네요. 항상 속 깊고 따뜻한 휘호가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워 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휘호에게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수성이는 오늘 mini olympic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눈을 가린채로 옆사람의 설명만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는데 설명해주는 친구도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해주었고 수성이도 그에 맞춰
정확히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이곳에 와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법을 가장 잘 터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태훈이는 지구에게 가장 큰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지구가 태훈이같은 친형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매일 할 정도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언제나 밝게 웃고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에
반한것 같아요. 오늘 Mini olympic 에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서먹서먹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늘 mini olympic으로 순식간에 친해졌네요

병윤이는 아이들 사이에서 잘 놀아주는 형으로 등극한것으로 보입니다^^ 틈 날때마다 동생들과 탁구, 배드민턴 등을 치면서 보내네요.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떠난것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여자아이가 떠날때 메일 주소도 적어주지 않고 인사로 끝을 낸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연신 그 얘기 뿐이네요^^

병민이는 오늘 처음으로 탁구를 쳤다고 합니다. 한번도 안 쳐봐서 못한다고 하더니 그새 적응하여 친구들과 주거니 받거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치고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날이 갈 수 록
편안해 지는 병민이의 웃음과 행동을 지켜보다보니 어느새 학교에서의 마지막 주 입니다. 지금처럼 즐겁고 활기차게 마지막까지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수는 새로 산 옷이 꽤 마음에 드나 봅니다^^ 어제 오늘 같은 옷을 입고 나왔는데요, Arts&Crafts 시간에 옷이 더럽혀질까 갈아입고 오는 정성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키가 더 자랄것을 염두하여
상하의 모두 한 칫수 큰 것을 구입했는데 지금도 어색하지 않고 잘 맞네요^^

승민이가 Atrs&Crafts 시간에 티셔츠를 멋지게 꾸몄습니다. 뒷판에 멋지게 이니셜까지 그려 넣었는데요. 오늘 만든 이 티셔츠를 입고 Disco night을 즐기게 됩니다. 당일 날 누구의 옷이
가장 화려하게 비춰질지 기대가 된답니다.

승찬이는 mini olympic에서 정말 우렁찬 목소리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게임이 고조되다 보니 점점 목소리가 커지게 된 것이지요^^ 많은 인원이 떠나고 난 뒤라 허전할 법도 한데 새로 들어온 친구들과
olympic을 통해 쉽게 친해지게 되어 다행입니다.

환진이는 어제 산 목걸이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서운해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 목걸이의 주인은 캄보디아에 있는 여자친구랍니다^^ 환진이가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것에
의아함을 느껴 물었더니 옆에 있던 승찬이가 빠르게 제보해주었네요. 다정다감한 환진이의 새로운 면모를 본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새롭게 만나게 되는 친구들과의 추억담, 새로운 반에서의 수업이야기 또 전해드릴꼐요~

캠프생활이 너무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캠브리지의 환상적인 펀팅이 오후 액티비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ㄲ ㅑ !
날씨가 좋기를 기도해주세요!!

런던에서 폭동이 있었다는 소식을 몇몇 부모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그런 영향을 전혀 느끼지 못할만큼 평온합니다.
주말 Excursion인 Oxford탐방은 런던과의 거리가 있기때문에 역시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걱정마세요!
 

댓글목록

장병민님의 댓글

회원명: 장병민(sharon68) 작성일

아들하고 통화하며 모르고 있는데 불안하게 만들까 못물어봤는데 다행이네요 아이들이 머무는동안 아무탈없기 간절히 원합니다

차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차현정(youn7307) 작성일

남은 한주  알차게 채워주시구요~
우리 현정이 멋진 셔츠 입은 모습 올려주세요~~

차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차현정(youn7307) 작성일

남은 한주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엇보다 아이들과 두분의 마음도 편안하게 보낼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든 셔츠 입은 모습
예쁘게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