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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7] 영국 공립스쿨링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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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7 20:34 조회9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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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이렇게 다이어리로 인사를 드리는 날이 얼마 남지않아 아쉽습니다. ^^


저도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 이젠 우리 아이들의 표정만 봐도 그날의 컨디션을 알 수 있을 정도랍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오자마자 각자의 버디를 만나 수업에 참가헀답니다. ^^ 버디와의 수업을 듣는 마지막 날이기에 오전부터 버디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곳 Canterbury는 약간의 눈이 내렸어요. 쌓이진 않을 정도 였답니다. ^^ 다행히도 체육과 같이 야외에서 하는 수업은 없고 다소 우리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 영어와 같은 수업이 있었어요. ^^


하영이 버디는 안타깝게도 오늘 몸이 좋지 않아 학교에 못나왔어요. ^^;; 내일 점심시간에 잠시 점심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지만 내일 계획되어 있는 시험과 더불어 마지막 Canterbury에서의 쇼핑이 있어 공립학교에서의 수업이 없답니다. 아쉬운 표정과 함께 다른 아이가 하영이 버디의 빈자리를 대신 했답니다. ^^

2명의 여학생이 하영이를 데리러 왔는데 하영이가 그 중 한여학생을 매우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 잠시 쉬는 시간이라 왔는데 부끄러워하네요. ^^ 오늘 버디의 주변 친구들이 하영이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 기분이 이상했다고 얼굴을 붉히면서 애기를 하는데 어떤 애기를 했을까요? ^^ ( 여기까지만 저에게 애기를 하곤 더 이상 애기하질 않아요.^^ 좀 더 섬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요. )

본재, 태경이와 도원이는 오전동안 수업이 같았어요. ^^ 수학과 스페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무래도 이곳의 수학 진도가 한국에서보다 조금 느려 우리 아이들의 흥미를 조금 잃네요. ^^ 오히려 수업시간에 현지 아이들을 가르쳐 준다고 하네요. ^^ ( 스페인어 수업은 항상 오전에 있어 우리 아이들이 오늘 처음 수업시간에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

민구는 과학, 수학 그리고 프랑스, 영어 수업을 들었고
강규는 스페인어, 수학, 과학 그리고 영어를 들었답니다.

형규는 수학, 프랑스어, 컴퓨터 그리고 영어를 들었어요.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여서 그러한지 다들 수업은 열심히 안듣고 옆 친구랑 장난치기 바빴다네요. ^^;;
하루 종일 버디 수업을 들어서 힘든 면도 없지 않아 있었겠죠? ^^

버디와의 수업이 끝난 우리 아이들은 학교안에 위치한 작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답니다. ^^

남자 아이들. 11명. 강규는 "리오넬 강씨", 민구는 " 강브레가스", 형규는 " 다리에 쥐나스", 도원인 "도비" 라는 별명과 함께 서로 축구 포지션도 만들었답니다. ^^ 우리 아이들의 축구사랑은 끝이지 않죠?^^

영국 학생들과 하기에 조금은 충돌이 있었어요. 영국 학생들이 덩치가 워낙 컸기에 다소 얕보는(?) 경향이 있었지만 더 이상의 다치거나 하는 사고는 없었어요. ^^ ( 저도 아이들이 축구할땐 항상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 )

이번 캠프의 마지막 영어 다이어리 시간. 지금까지 밀렸던 일기를 정리하고 전날 ESL 수업시간에 만들었던
랩을 연습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어요. ^^

다소 색다른 이야깃 거리 없이 지나간 하루였지만 이제 내일이면 이곳 생활도 정리를 해야하는 우리 아이들.

오늘 집으로 돌아가서 미리 짐정리를 하느라 바쁜 밤을 보내겠죠? ^^

댓글목록

워니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원(dwkim) 작성일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갔네요...
힘든일도 즐거운일도 많았겠죠. 아이들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되리라 믿어요.
선생님 두분이 불철주야 정성껏 돌봐주신 덕에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는거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남은 시간도 홧팅입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