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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겨울] 영국 정규수업 체험 영어캠프 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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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4-02-13 16:04 조회2,6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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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반 긴장반으로 김포공항에 들어서서 어색한 분위기로 시작한 이번 캠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게 엊그제처럼 느껴지는 만큼 이번 캠프는 정말 좋았다. 난 이번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일정은 일주일동안의 유럽 투어였는데 유럽 투어를 하면서 애크미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유명하고 멋있는 관광명소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것도 정말 좋았다. 살면서 다시는 없을 기회 같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더 보려고 노력했다. 유럽 투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는 프랑스와 벨기에인데 프랑스는 에팔탑과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파리 도시를 관광하면서 설명 듣는 것이 참 좋았다. 또한 살면서 먹어 보지 못할 것 같던 달팽이 요리를 먹어서 정말 좋았다. 벨기에에서 시간은 짧았지만 오줌싸개 동상도 보고 쇼핑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쇼핑 시간동안 벨기에에서 유명한 와플도 직접 사 먹어 보고 초콜릿도 사 먹었다. 왠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유럽 4개국을 돌면서 알차게 보낸 것 같다. 파리를 마지막으로 유로스타를 타고 해저터널을 지나 영국 Ashford 역에 내렸을 땐 또 감회가 새로웠다. 영국에는 3주 간 머물러 있을 것이기 때문에 유럽투어 때보다 더욱 긴장되었다. 하지만 긴장되는 우리를 배려한 걸까. 콩코드 인터내셔널에서 ESL 과정을 들으면서 영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레 친해지고 잘 적응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그곳에서 존, 핸드릭, 이지 선생님께 배웠는데 영어에 서툰 우릴 배려해주셨고 실수를 하면 옳게 알려주셨다. 정말 멋진 분들을 만난 것 같다. 콩코드에서 짜여진 일정 모두 마음에 들었고 모든 수업, 액티비티 다 인상 깊었다. 나는 특히 지나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국에서도 못해볼 경험이었으며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영국인들에게 감동 받았다. 콩코드에서의 시간이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캔터베리 하이스쿨에 갔는데 학교를 들어서는 순간 학교가 정말 크고 시설이 매우 좋아서 당황할 정도였다. 교실도 과목에 맞게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정말 공부하고 싶은 교실이었다. 버디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 버디이름은 프란체스카로 이름도 예쁘고 성격도 정말 착하다. 버디와 이야기하면서 버디 친구들과도 친해졌는데 ㅊ음엔 다들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는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친해지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 같이 사진 찍자고 다가와주는 친구들과 한국말을 알고 싶어 하는 친구들 모두 잊지 못할 것 같다. 학교생활이 힘들 때 신경써주시는 Ben 선생님도 존경스럽다. 또한 말이 많아서 시끄럽고 말 안 듣는 우리에게 화도 내시지 않고 안전한 캠프가 될 수 있게 해 주신 인솔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토평 중학교 3학년 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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