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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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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4-03 09:07 조회2,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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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ACME 캠프에 다녀오면서 정말 많은것을 배웠다.
처음에 이 캠프를 왔을 때에는 어떻게 한 달을 버티나 하면서 잠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
액티비티로 쇼핑몰에 갔을 때 먹을 것 보다는 가족들과 친구들 기념품 사는데에 더 신경을 쓸 걸,,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살 걸,, 하는 후회도 되고, 공부할 때에 조금 더 집중하고 노력해서 공부할 걸.. 하는 후회도 든다.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다. 필리핀 영어 선생님들과 서로의 나라 구경거리와 먹거리 같은 것들을 영어로 이야기하고, 매일매일 안부도 물어보고, 잊지 못할 경험도 해보았고, 평소에는 전혀 하지 않았던 영어공부도 하고, 단어도 외우고 정말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공부를 해보니까 지금은 영어로 된 글들을 읽을을 때면 모르는 단어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가장 뿌듯했던 것은 평소 외국인을 만나면 말을 걸 자신이 없어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번 캠프를 통하여 내가 먼저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자신감과 영어실력이 모두 향상된 것이다. 

그리고 이번 캠프의 액티비티를 통하여 다른 나라의 자연환경과 풍경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일랜드 호핑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TV로만 보았던 바다 속 물고기들을 바로 내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바다 속은 정말 예뻤다. 

한 달 동안 경험했던 모든것들과, 함께 지낸 선생님들 친구들 모두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이 캠프에 참여하지 못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여행으로라도 필리핀에 다시 오고싶다. 
항상 나를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ACME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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