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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2] 보스턴 사립스쿨링 이은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02 09:37 조회1,3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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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이은별입니다.

일요일 아침 우리 아이들을 먼길 떠나보내고, 도착 문자를 받으실 때까지 많이 궁금하셨죠?
현재 보스턴은 1월3일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데요
아마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호스트 가정에서 짐을 풀고 잠들었을 것 같습니다.
시차적응도 하기 전에 내일 아침부터는 학교로 나가 친구들에게 첫 인사를 해야 하니
잠을 안올 법도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영화도 많이 보고
환승하는 동안 여기저기 많이 구경을 하여 모두들 곤히 잠들었길 기대해 봅니다.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늦게 합류한 윤지, 윤석, 은해와 함께 게이트 앞에서
도쿄행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9시30분경 보딩 시간이 임박할 때 즈음 유의 사항과 간단한 전달 사항을 이야기 한 후
도쿄 나리타행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오느라 아침을 거른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모두들 기내식을 꼭 먹도록 하였습니다.
도쿄행 비행기에서는 밥과 소고기, 연두부, 케이크 등을 먹었구요,
다들 개인 모니터를 통해 영화나 한국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2시간여의 비행 여정이 짧아 미처 영화를 덜 봤다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머지를 보겠다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후 국제선 환승 출구를 통해 다시 security x-ray를 통과하여
12시40분경 27번 게이트 앞에서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은해와 윤석이는 $20 용돈을 받아 나리타 공항 내 면세점을 구경하며
새로운 음료수도 사먹어보고 $1로 생수도 샀습니다.
1시30분 정도까지 자유시간을 가지며 나리타 공항 안을 둘러보았는데요,
아기자기한 일본 물건들을 구경하고 여러가지 음료수를 사서 바꿔 먹어가며
환승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자유시간과 인원 점검을 반복하여 3시부터는 미국 입국 심사를 예행연습(ㅎㅎ)하였습니다.
혹시라도 갑작스러운 혹은 공격적인 질문에 우리 아이들이 당황할까봐
미국 여행 목적, 여행 기간 등을 영어로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만발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곤 도쿄에서 휴스턴까지 11시간 20분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미국 현지 시각 1월2일 오후 1시30분 드디어 휴스턴에 도착하였습니다.
지오는 비행동안 잠을 한숨도 안자고 영화를 4~5편 정도 본 것 같다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 역시 비행기 안에서,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도 읽고
개인 모니터를 통해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스턴에서 입국 수속을 진행했는데요,
예상했던 것 보다 수속 인원이 적었는데다가 공항 측 배려로 인해
우리는 group으로 하여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수속 창구로 가서
우리 아이들만 편안하게 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관광 비자를 가지고 있는 동규는 예전 그대로 흰색 I-94 서류에 입국 관련 내용을
작성하였구요, 나머지 ESTA 비자 면제 시스템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 아이들은
다른 서류 작성없이 전자여권 만으로 수속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도쿄에서 환승하는 동안 단단히 훈련을 해서인지
별로 당황하지 않고 입국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대화들을
가볍게 나누고 모두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수속을 마쳤습니다.
그리곤 아랫층으로 내려가 baggage claim 12번에서 짐을 찾았구요,
환승하는 짐을 다시 부치는 곳까지 거리가 멀진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무거운 캐리어 때문에
피곤해 할까봐 약간의 팁을 내고 porter를 이용해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곤 단체로 세관신고서를 제출하여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보스턴으로 짐을 다시 보냈구요,
다시 security를 통과하여 보스턴 행 비행기를 탈 수 있는 gate로 향하였습니다.

E21 게이트에 3시반쯤 도착하여 자유시간을 가졌는데요,
지오, (주)민규, 상훈이, 진호, 은해는 햄버거와 칩을 한가득 사먹었구요
초콜렛이나 다양한 음료수도 사먹었습니다.
(이)민규와 민준이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인이는 조금 피곤하다고 하여 타이레놀을 한알 먹고 컨디션을 회복하였습니다.
수빈이와 고은이는 수다도 떨고 간단한 게임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윤석이는 누나 윤지와 이야기도 나누고 형들과 어울리며 보스턴 행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곤 게이트가 E23으로 바뀌어 이동 후 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하였구요,
미국 국내선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음료수와 기본 스낵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약3시간 정도 비행을 마친 후 드디어 보스턴에 도착하였습니다.

짐을 찾은 후 이곳에서 캠프 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를 도와주실 Han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BTA 학생들은 각 호스트 부모님들과 함께 집으로 바로 이동하였구요,
우리 Jackson 아이들은 모두 학교로 이동하여 교장선생님이신 Mrs.Naden과 현지 선생님,
그리고 마중나온 호스트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모두 상기된 표정이었지만, 호스트 부모님들과 서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내일 학교에서 다시 만나 보스턴에서의 생활을 시작할 것을 약속하고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은 winter holiday가 끝나고 새로 시작되는 학기의 첫날로,
우리 아이들도 첫날부터 학교 수업에 참가하되 조금은 느슨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께서 배려해주실 예정입니다.

그러면 내일 아이들과 학교에서 첫날 orientation을 하고 하루를 보낸 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히 잘 도착하였다는 소식과, 걱정했던 것보다 춥지 않은 보스턴 날씨와 함께
설렘 가득한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담아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오지인님의 댓글

회원명: 오지인(jieen0701) 작성일

장시간 의 비행과 이동한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억 마니 마니 만들어 오세요.

김고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고은(goeunk0904) 작성일

이글을 보니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합니다. 잘도착해서 다행이고,아이들 인솔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오지오님의 댓글

회원명: 오지오(giohmom) 작성일

아이와 통화했는데 걱정했던 것 보다 목소리도 씩씩하고 호스트 집에 맘에 든다고 들떠 있었습니다.
모두 무사히 잘 도착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많은 아이들 인솔하시느라고 피곤하실텐데 저희를 위해 이렇게 생생한 다이어리를 따끈따끈하게 올려주신 이은별 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지오님의 댓글

회원명: 오지오(giohmom) 작성일

아이와 통화했는데 걱정했던 것 보다 목소리도 씩씩하고 호스트 집이 맘에 든다고 들떠 있었습니다.
모두 무사히 잘 도착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많은 아이들 인솔하시느라고 피곤하실텐데 저희를 위해 이렇게 생생한 다이어리를 따끈따끈하게 올려주신 이은별 쌤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푸욱 주무시고 낼 또 뵈요^^

주민규님의 댓글

회원명: 주민규(henry0419) 작성일

잘 도착한 모습보니 너무 좋아요 오늘 통화 했는데 처음받는 수업이 힘들었나봐요 어제는 씩씩해서 걱정을 안했는데 ...잘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의외로 소심한점도 있었어요 샘 잘위로해주시고 힘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인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게요.
고은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고은이 오늘 이가 빠졌어요. 오늘 다이어리를 읽어주세요! ㅎㅎ
지오 어머님, 감사합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지오는 활발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오도 이가
빠졌어요 오늘 다이어리를 읽어주세요! ㅎㅎ
민규 어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웃는 우리 스마일 보이 민규! 오늘 민규네 호스트 엄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제가 오늘 학교에서 윤석이와 한국어로 대화하길래
영어로 말하라고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더니만 의기소침해졌나봐요. 더 꼼꼼히 지켜볼게요. ^^

주민규님의 댓글

회원명: 주민규(henry0419) 작성일

어제보다는 한층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되네요 오늘은 조금 적응이 된다고 하네요
내일은 더좋아지리라 믿어요
샘이 잘 보살펴주셔서 넘 감사해요 우리 진호도 같이 부탁해요

이상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훈(psm3044) 작성일

우리 아들 먹는건 잘 챙겨먹으니 안심되네..... 뭐니뭐니해도 1번으로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미국에 있는 동안은 한국은 싹 잊고 기회의땅 America에서 잘먹고, 잘놀고,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오너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 우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