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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보스턴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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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8 23:54 조회1,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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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Harvard를 다녀왔답니다.

토요일인 오늘 다 들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고, 8시쯤 아침을 먹으러 갔답니다. 8시쯤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해서 기숙사를 나왔답니다. 오늘 날씨는 이번 주 중 가장 좋았답니다. 날씨는 선선하고 해는 화창해서 투어를 하기에는 더 없이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저희는 기숙사에서 다 같이 셔틀을 타고 Newton Center까지 가서, 먼저 택시를 타고, Harvard Square로 갔답니다. Harvard Square에 도착해, 우리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배트남 쌀국수 식당을 갔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얼굴보다도 더 큰 Large Size 쌀국수와 한국의 갈비를 꼭 닮은 Beef와 밥도 시켜 먹었답니다. 고기는 나오자 마자 정말 1분도 안되어 우리 아이들 배 속으로 다 사라져 버렸답니다.~~ㅋㅋ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 할 줄 몰랐어용~~~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더 먹을 수 있도록 하나씩 더 시키고, 쌀국수를 먹으면서, 아이들은 이 많은 걸 언제 다 먹어?? 했지만… 금세 국물까지 싸아악~~~~~~~다 먹어 치웠답니다.ㅋㅋ

현석이는 배가 불러서 배가 찢어 질 거 같았는데도 넘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네용~~ㅎㅎ
지원이는 여기 미국의 배트남 쌀국수는 양도 많고 맛있는데, 왜 한국에서는 양이 왜 일케 적지 라며 아쉬워 했답니다.

너무 먹성 좋고 맛있게 먹는 우리 아이들 보기 좋아용~^ㅁ^* 점심을 먹고 나서 다 같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Ben & Jerry 아이스크림을 각자 먹고 싶은 맛 별로 한 컵씩 먹었답니다. 냠 냠 냠@@

하버드를 나오신 한 선생님의 가이드에 따라 Harvard Square에서부터 Harvard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Harvard Tour를 시작했답니다. Harvard는 유명한 대학인 만큼 현재 방학 기간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답니다. 유명한 John Harvard동상에 가서 다 같이 왼발도 만졌답니다. 동상을 따악 보아도 왼발만 빤질 빤질 하답니다. 왼발을 만지면 본인의 아들, 딸들이 하버드를 온다는 미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본인이 하버드를 올 수 있냐며, 궁금해 하였답니다.

현석이는 John Harvard 동상발을 만지면 자신이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서 실망을 하였다네요…ㅡ_ㅡ;;ㅋㅋ
(최)재원이는 오른 발을 만지면 자기가 하버드를 가냐며, 오른발도 만져야 겠다고 만졌답니다. 영훈이는 두발을 동시에 만지면 가지 않겠냐며, 두발을 동시에 만졌답니다.
지원이는 동상 발을 만지고 나서 자기 자식이 하버드에 가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갔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빌 게이츠가 2학년 까지 다니다가 자퇴 했다는 공대 학부 건물부터, 도서관을 시작해 디자인 학부 빌딩에 갔다가도 오고 하버드 캠퍼스의 곳 곳을 둘러 보았답니다. (장)재원이는 빌게이츠가 썼던 컴퓨터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며, 컴터를 찾아 다녔습니다~~ㅋ  날씨도 너무 좋아서 우리 아이들도 지치지 않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장)재원이는 Harvard Gate가 서울대처럼 막 크지 않아서 처음에 조금 이상했었다고 하네요.
용진이는 캠퍼스 주위에 거리 공연을 하는 천사 동상 같이 하얗게 색칠하고 나온 예술가부터, 그림 그리는 사람 등 등이 너무 신기 했었다고 합니다.
영훈이는 Harvard를 둘러 보고 나서 MIT공대를 가야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네요. 영훈이가 원하는 우주 항공과를 가려면 MIT에서 배우는 것이 낫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민경이는 꼬오옥 하버를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 달래요. 민경이 지금부터 공부 많이 시키시래요~~ㅋ 나중에 가족끼리 다 같이 하버드와 MIT를 다시 와서 돌아 보고 싶다고 했어요. 아~그리고 영훈이가 동상 만진 손으로 민경이 선물을 만졌으니깐, 민경이가 그 선물을 만지면, 하버드에 꼬옥 올거 라네요.
지원이는 하버드 캠퍼스가 커서 지원이가 하버드를 다니면 너무 멋있는 대학생활이 될꺼 같다고 했답

캠퍼스 투어가 끝나고 나서, 각자 기념풍을 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재원이와 강원이는 각자 엄마, 아빠 이렇게 네 가족의 하버드 티를 색깔 별로 구입을 했답니다. 현석이는 하버드 연필과 끈가방을 샀습니다. 지원이는 엄마, 아빠 선물로 티와 팬 그리고 스님 선물로 티 등을 샀답니다. (장)재원이도 앞으로 ELS 책을 넣어 갔고 다닐 수 있도록 가방을 하나 샀답니다.

강원이는 형들과 놀다가 가볍게 타박상을 입어서 손등이 조금 부었어요. 그래서 얼음 찜질을 해서 좀 갈아 앉았답니다. 그래서 당분간 운동과 심한 게임등을 금지 했는데, 강원이는 자꾸 하고 싶다고 징 징 되네요. 다들 아픈 것 보다는 여기서의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고 싶은 것 같아요~저두 그 심정 이해해용~~~^^ㅋㅋ

아~그리고 식당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지울까 하다가 그래도 어머님, 아버님이 우리 아이들 사진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 하실꺼 샅아서 남겨 두었답니다.
사진에 애들이 들고 있는 목발을 제 꺼랍니다. 아이들이 잠깐 제가 사진 찍을 떄 들어 주었는데,사진에 나와 버렸네요..ㅡㅡ;; 아이들 다리는 다 멀쩡해용~~걱정하실까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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