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28] 보스턴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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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8 00:50 조회1,1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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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Boston Mount Ida College Campus에서 28일 여기 Camp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먼저 Mount Ida Day Camp 현제 실상황에 대하여 알려 드립니다.
그룹은 나이와 성별을 구별하여 짜여졌답니다. 미국은 안전을 최선으로 하기 때문에 비슷한 나이또래와 비슷한 덩치의 캠퍼들을 한 조로 짜서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랍니다. 한 그룹 당 인원이 약 16명 정도씩 됩니다. 미국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랍니다. 그리고 한 그룹 당 3명 이상의 동성(여자 그룹은 여자선생이, 남자 그룹은 남자 선생님) Camp Counselor들이 같이 하고, 수업마다 2명의 또 다른 Activity선생님 이 같이 한답니다.
오늘도 미팅에서 Camp Counselor분들이 다른 많은 미국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먼저 말을 걸어 오기도 하고, 같이 개임과 경기도 더 재미있게 함께 어울려 한다고 하였답니다. 강원이와 (장)재원이가 있는 반에서는 우리 아이들과 다 같이 손을 잡고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재원이는 소위 “배프”라고 부를만한 친구가 두 명이나 생겼다고 하네용~~^^
어제 지원이와 제가 동물 구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었더니, (장)재원, 강원이, 영훈이, 현석이, 용진이가 다 같이 문 앞에서 같이 산책을 가겠다며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와 지원이, 용진이, 강원이, (장)재원이, 현석이, 영훈이는 캠퍼스를 천천히 걸으며, 다람쥐, 청설모, 칠면조, 토끼, 거위, 사슴 등을 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근데 시간이 아직 너무 일러 어두워서 사진이 잘 나왔는지 모르겠네요…-_-a 그리고 제가 안전을 위해 절대로 아이들이 동물 근처에 못가도록 하니깐 걱정마셔용~~
산책을 마친 현석, 지원, 영훈, (장)재원이는 아침 운동으로 농구를 짧게 하고 들어가 씻었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새 나라의 어린이들처럼 일찍자고, 일어난답니다.~~~^ㅁ^* 아마 한국에서 했던 생활보다 더 모범적이지 않나 싶어용~~~ㅋㅋ
오늘은 Boston Mount Ida College의 저희가 현재 묵고 있는 숙소에 대해 잠시 알려 드릴게용~~^^
우리가 현재 묵고 있는 기숙사는 1857년에 지어진 역사가 깊은 건물이랍니다. 일층에는 Public Security가 있고, 입구, 계단 등은 ID Card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며, 각 방과, 화장실 또한 본인의 키가 없으면 들어가지 못 할 정도로 안전을 제일로 하는 숙소랍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키와 카드를 항상 지참하고 다니지요.
일층에는 우리 아이들이 잠시 쉬기도 하고, 모여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공간인 라운지가 있고요. 그 건너편에는 Cafeteria가 있답니다. 이 Cafeteria는 이 Day Camp의 자랑이기도 한데요. 음식의 맛면에서나, 청결면에서나 최고를 자랑할 정도이지요.
Cafeteria에는 Hot Food가 main으로 매일 매일 새로운 매뉴가 나오고요. Salad, 과일은 3끼 매일 매일 나온 답니다. 음료는 우유부터, 핫 초코, 래몬애이드와 콜라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고, 디저트 파트에는 매번 다른 다양한 맛있는 디저트 들이 매일 매일 재공 된답니다. 아이스크림은 항상 냉동실에서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는 상태 랍니다.
이 Cafeteria는 우리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라 미국인들과 가끔 이야기도 하고, 인사도 주고 받는 공간이랍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다 같이 캠프로 향했답니다. 캠프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도 익숙하게 자신의 그룹을 찾아 갔답니다.
(최)재원, 영훈, 현석, 용진이가 있는 patriots반은 Games, Kickball, Basketball을 오전에 하고, (장)재원, 강원이가 있는 Marlins반은 오전에 Ultimate Frisbee, Doctor Dodgeball, 지원이 반인 Eagles는 Music, Soccer, Instructional Swim을 오전에 하였답니다.
그룹별로 조금 보통떄보다 늦게 점심을 먹으로 Cafeteria에 왔답니다. 점심으로는 핫도그가 나왔답니다. 그리고 치즈 마카로니가 나왔는데, 우리 아이들이 넘 넘 넘 좋아 했답니다.~^ㅁ^ (전 사진 찍느라 먹지도 못했는데……ㅠ_ㅠ;;)
오후 수업을 마치고 ELS수업에 간 우리 아이들은 수업에 열심히 참여 하였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의 확 달라진 태도에 놀랐다며 저에게 이야기 하시더라고요~~이제 진짜 현재 생활에 적응 하는 것 같아요.
저녁으로 Mashed Potato, Roasted beef등을 먹은 우리 아이들은 미국 아이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열심히 뛰더라고요~~~지원이와 저는 열심히 응원을 했답니다. 1:1무승부로 끝난 개임 우리 아이들 더 없이 아쉬워 했어용….ㅠ.ㅠ;;
아이들은 잠시 풀밭에 누워 쉬었다가 방에 들어와 ELS 숙제와, 영어 일기를 쓰고 9시가 조금 너머 또 골아 떨어지듯이 잠들어 버렸답니다. 한 명 한 명 우리 아이들의 자는 모습은 아직도 아기 같기만 하답니다. 제가 다시 창문도 닫아주고, 이불도 덮어주고….귀여워용~~ㅅ_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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