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1] 사립스쿨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1 03:36 조회1,19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꽤 따뜻한 날씨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네이버 일기예보를 통해 보니 서울이 이곳 보스턴보다 훨씬! 춥더라구요.
생각했던 것보다 기온도 많이 낮지 않고 따뜻한 겨울 햇살까지 도와줘서,
그리고 눈도 많이 오지 않아 여러모로 이곳 생활을 하는데 모든것이 순조로운듯 합니다.
조금은 피곤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고,
어제 일찍 집으로 가 잠을 충분히 잤던 훈이는 어느새 기운을 회복하여 밝은 얼굴로
등교하였습니다. 충성이도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는 듯 조금 피곤해 하지만 학교
숙제와 한국에서 가지고 온 과제들까지 잘 해내고 있습니다.
선우와 유리는 언제나 그랬듯 제가 없어도(제가 교실로 갈때마다 '도대체 왜 선생님은 매일 오는거지?'
라는 표정으로 쳐다봐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요, ㅎㅎㅎ)
스스로 알아서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업 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께 질문하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6th grade 담당 선생님이신 Mrs.Behena 께서 불과 2주 만에 아이들이 영어로 이야기하는데
더 능숙해 졌다며(원래 잘했다는 것도 강조하셨죠, ㅎㅎ)놀랍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이게 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생활하고자 하기 때문에 얻은 결과인 듯 합니다.
바깥 날씨가 따뜻하고 우리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적당한 기온이 유지되면
점심 시간(11시50분~12시20분) 후 Recess time을 밖에서 갖게 됩니다.
얼마나 신나게 잘 뛰어 놀던지 혹시 다치거나 피곤해할까봐 저만 늘 마음 졸입니다.
심지어 밖에서 뛰어놀면 더워지기 때문에 선우는 외투를 안입고
(외투를 입고 나와서 더워지게 되면 옷을 바닥에 벗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더러워지거든요)
나와 야외 활동을 했는데도 땀을 흘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금요일, 학교 자체 Field Trip을 가게 됩니다.
Museum of fine art 에 가는데요, 학교 내 6학년과 유치원 아이들만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충성, 선우, 유리와 함께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8시쯤 출발하여 박물관에 간 후 점심시간쯔음 다시 학교로 돌아와
Pizza day를 즐길 예정입니다.
돌아가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재미있게, 건강하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