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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0]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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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0 03:51 조회1,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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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눈이 그치고 날씨가 개면서 기온도 약간 오르고 있습니다.

여행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도 우리 아이들은 수업에 변함없이 참가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교 모든 선생님들이 우리의 뉴욕 여행에 대해 질문을 하셔서
모든들 대답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쇼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타임스퀘어가
얼마나 멋있었는지, 어디가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행때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한 나머지 피곤했던 훈이가,
Recess time 이후로 현기증을 호소해서 1시30분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충성, 선우, 유리는 어느 정도 여독이 풀린 듯 하지만 지난 연휴동안 이것저것 구경
하느라 조금은 피곤한 기색이 보입니다. 다들 너무 열정적이다보니 조금 몸이
피곤하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 생활을 해서 무리가 가진 않을런지...
하나라도 놓치기 싫은 아이들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혹시라도 몸이 아플까봐 걱정되는게 제 마음입니다.
오히려 잠깐 쉬는게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될텐데 그저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참는 것일까봐요.

오늘은 음악 시간에 Mr.Piper 선생님의 동의를 구해서 5~6학년이 함께 진행되는
음악 수업에 동행했습니다. 우리네 음악 수업과 마찬가지로 장난치며 노래를 부르는 애들도 있고
악보를 가지고 립싱크만 하는 애들도 있고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보니, 친구들과 장난치기도 하고 이제는 사진을 찍을 때 친구들이 더
오바(-_-ㅎㅎ)해줘서 우리 아이들이 이만큼 학교 친구들과 가까워졌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그래서 더 4주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열흘밖에 남지 않은 이곳 생활을, 야무지게 보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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