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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미국

[080725] 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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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5 21:20 조회1,1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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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목요일 금요일 사진이 모두 올라갑니다~

내일 하루 종일 워터 파크로 엑티비티를 가야해서 사진 업데이트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지금 미리 사진을 올립니다. 아이들의 얼굴을 애타게 보고 싶어하실거라 생각하여 지금 현지 시간 새벽 2시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과학 시간에는 개구리를 해부하였습니다. 

먼저 소화가 되는 과정과 소화 기관을 알아보고 사람의 소화 기관가 가장 비슷하다는 개구리를 해부하였습니다. 개구리는 진짜 개구리였구요 크기가 조금 컸답니다. (아이들이 소리 지르고 웃으며 한바탕 난리를 쳤답니다) 약품 처리를하여 원형 그대로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핀으로 개구리를 고정 시킨 후 개구리의 눈과 입, 위를 칼과 가위로 열심히 해부하기도 하고 또 다른 아이들은 개구리에 손도 대지 않고 멀찌 감치 지켜보기만 한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수학 시간에는 그동안 배웠던것을 전체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기숙사 바로 앞에 있어서 가깝기도 하고 시설도 참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수영을 하며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저도 즐거웠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팔에 보호대를 끼고 수영판을 잡고 수심이 낮은 곳에서 놀았구요

구조 대원도 계속해서 아이들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학수고대하던 Water Park 에 가는 날입니다. 

실내와 실외로 이루어진 물놀이 공원인데요, 우리나라의 캐리비안 베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 모두 썬크림 잘 바르도록 할께요~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참, 선우는 오늘 형 반바지를 빌려서 수영을 했답니다. 수영복은 내일 워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긴바지는 일요일날 홈스테이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쇼핑몰에 가서 구입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진이가 homesick 인지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답니다. 

처음으로 가족들과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며 모두 보고싶다고 하네요. 

지금 잘 달래서 제 방에서 재웠습니다. 잘자고 있으니 내일 아침 전화드리도록 할께요~ 

아직 변을 보지 못했는지 약을 한번 더 먹여서 재웠습니다.



우리 영하는 오늘 미국 친구가  연 문에 엄지 발톱이 부딪혀서 조금 피가 났었습니다. 

발톱에는 이상이 없구요 연고를 발라 밴드를 붙혀주었습니다. 

그리고 팔도 샤프로 긁혀서 연고와 밴드를 붙혔습니다.  



수현이는 두번째 손가락을 벌레에 물려 살짝 붓고 간지럽다고 하여 연고를 발랐습니다.

이젠 간지럽지 않고 부은 것도 가라 앉았습니다.



그럼 내일 water park사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댓글목록

선우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늦은시간 고생이 많으세요^^원래 수영복이 좀 쨍겨서 사줄려고 했는데...잘 됐내요^^형아 바지 빌려입고 수영도 하고...감사합니다. 선우가 원래 영역표시는 확실하게 하고 오거든요. 미국에서 이빨도 빼고오고 수영복도 놓고오 고 감기도 적당히 걸려주고...made in USA로 넉넉하게 사주세요~워터파크 기대됩니다. 저도 좀 가면 안될까 요???

수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수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수영을 해서 정말 재미있었겠다. ㅋㅋ 아빠도 수영하고 싶어 잉. 수영하는 모습에서 정말 행복하다는게 보이는 구나. 선생님 새벽 2시에 잠도 못주무시고 사진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현이가 한국 에서도 워터파크에 가는 것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혹시 슬라이드가 무섭더라도 용기를 내서 탈 수 있도록 해주세 요. 또 언제 미국에서 슬라이드 타겠습니까. 수현아 워터파크에서 마음껏 즐기렴. 행복하게. 넘 좋겠다 ㅎㅎㅎ

선우고모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것도 영역 표신가부네~ 암튼 감기도 빨리 낫고... 건강하게 잘지내다 오렴... 보고싶네..우리조카.. 동생들이 무지하게 기다린다..

승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캠프 다이어리를 보기전에 사진들을보고 수영장이 설마 워터파크??? 했는데 아니었군요. 멋진곳으로 간다고하니 아이들 들떠서 잠도 잘 오지않겠어요.부럽당~샘~~ 졸려서 어떻해요!!! 제가 대신해드렸음 좋겠네요. 빨랑 주무 세요.낼 토끼눈으로 워터파크 가시면 안되잖아요.ㅋㅋㅋ 승주가 좀더 의젓한 싸나이가 된것 같아 흐믓하답니다. 어린 동생들도 잘 돌본다니 기특... 그곳 날씨가 굉장히 맑은가봐요. 아이들 얼굴이 조금은 붉게 탄것같아요.

예진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예진이가 많이 안 좋은가요? 원래 떨어져 있는 걸 싫어해서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안심했었는데..선생님이 잘 돌봐주시리라 믿습니다.. 커가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하고요.. 맘이 많이 아프지만, 예진이를 위해 꾹 참고 있겠습니다..그래도 혹시 전화 해주실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