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23] 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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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3 21:17 조회1,2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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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우리 친구들 얼굴 보는 것이 이제는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는
학부모님들의 이야기에 사진을 더욱 열심히 찍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댓글과 함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 아이들도 틈틈히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있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서로의 얼굴이 올라왔다면서 까르르 웃기도 하구요~ ^-^
오늘 과학 시간에 저학년 친구들은 호흡기에 대해서 배우고 실험을 하였습니다.
3분동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한 후에 맥박을 재는 것이였는데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폴짝폴짝 날아다니더니 3분이 채 되지도 않아서 지쳐버렸더라구요~
그 외에 숨을 얼마나 오래 참을 수 있는지 스탑와치로 재면서 실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고학년 친구들은 소화기관과 소화 되는 과정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 신체 소화 기관의 명칭도 배웠답니다.
수학 시간은 아이들이 다소 어려워서 지루하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몇 명의 아이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가 풀릴때까지 매달리기도 한답니다~
답을 알아내어 자랑스럽게 발표하는 아이들의 표정...너무 대견하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매일 ESL시간에 다이어리를 씁니다.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검사도 해주시고 교정도 해주신답니다~
한국에 돌아갈 때 쯤이면 한달간의 미국 생활이 일기장에 잘 정리 되어있을 것입니다~
ESL이 끝나고 나서는 각자 축구, 농구, 탁구, 테니스 등등 운동을 하거나
이메일을 체크,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낸답니다~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깨끗히 샤워를 하고 각자 숙제를 하거나 집에 전화를 걸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제는 제가 특별히 지시 사항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가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로인해 바른 생활 아이들이 되었어요~
이곳에서 익힌 생활 습관이 잘 자리 잡아서 한국에서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 승주와 지원이는 지난 번 구입한 신발들이 싸이즈가 조금 작다고 하네요~
조만간 다시 가서 교환해야겠어요~
우리 수현이는 외국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며 자신감있게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단짝인 예진이와의 사진이 많은 편이지만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며 같이 다니곤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사진은 제가 되도록이면 골고루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들이 워낙 활동적이다 보니 때론 사진이 많이 흔들리거나 눈을 감아서
홈페이지에 올릴 수 없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점 양해해 주세요~
저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 내일 새로운 소식으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로마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안녕하세요! 선생님, 정말 수고 많으세요. 시간이 지날 수록 규칙적인 생활로 스스로 좋은 생활 습관이 잡혀 간다 니 천만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과학 수업 사진과 컴퓨터 사용하는 모습을 Whole로 보여 주시니 너 무 감사하구요. 평상시 치마를 안입는 로마가 계단 뛰고 맥박 재는 날 슬리퍼까지 신은 모습이 정말 재미 있네요. 아 침 일찍 떠나야 돼서 일찍 글을 올리네요. 정말 많이 감사드리고 여행 안심하고 떠납니다.
수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여러가지로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여러가지로 이번 캠프가 수현이에게 유익한 시간이네요. 무엇보다도 수현이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자기 물건의 소중함을 아는 시간이 돼 부모로서는 무척 흐뭇합니다. 엄마, 아빠가 보고 싶으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 씩씩하게 전화통화를 하는 우리 딸 목소리를 들으면서 짧 은 시간동안 많이 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매일 쑥쑥 커가는 우리 딸 사랑해!!
예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예진이 사진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안심이구, 더더욱 울 예진이가 보고싶어지네... 힘들진 않니? 그래도 미국에서 보람있는 캠프생활을 하는것 같아서 미국도 안가본 아빠는 부러운걸...ㅎㅎ 그리고 선생님!! 잘 보살펴주시고요... 정말 수고 많으세요!! 더욱 더 보살펴 주시와요..울 예진이!
원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원진아! 이 사이트에 가끔 들어와서 사진보니? 낮에 원진이가 전화했던것 같은데 엄마가 병원갔다오느라 못받았어. 섭섭하네.. 벌써 캠프가 반 정도 지나가고 있구나..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길 바래. 아이스크림을 산더미처럼 쌓아서 먹고 있는 네 모습 보고 혼자 크게 웃었다. 니가 좋아하는 피자,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실컷 먹을 수 있으니 좋겠구나. ^^
수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수현이가 갈수록 적응을 잘하는 구나. 전화할때 수현이가 소 눈 해부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는게 실감이 나더라. 조금 있으면 벌써 2주가 지나가네.. 재미있게 지내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자세로 캠프생활을 했으면 해. 아빠도 가고 싶다. 으아... 아 참. 수영 재미있게 하고, 음식도 많이 먹어서 돌아올때는 엄마 만큼 자랐으면 하는데. 아빠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 ㅎㅎ 다음에 또 글 남길게, 안뇽..
세미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타캠프에 비해 저희 캠프가 가장 활발히 활동이 전해지는거 같아요. 마치 늘 곁에서 보는것처럼 안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