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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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30 02:48 조회1,1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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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경진이, 나영이, 소희, 수민이, 하은이, 채연이, 연주, 민화, 연우, 예현이, 지원이의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특히 리조트가 골프장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탁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도 우리나라에서 못 보던 나무들이 많으니까 신기한 듯이 자꾸 얘기하고요, 지나가는 다람쥐나 고양이, 작은 도마뱀을 보고 저한테 뛰어와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아침 식사 때는 역시 토스트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였고요, 오늘 샐러드와 함께 나온 유자 드레싱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각 방별로 흩어져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같은 반 친구들이나 원어민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져서 수업 시간에 영어로 말도 편하게 하고요, 하루 일정도 이제 다 숙지하고 있으면서 짬나는 시간에 수학 숙제나 단어 암기를 하겠다는 등 나름의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이 공부 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많이 커가고 있습니다.
오늘 정규수업과 수학수업을 잘 마친 아이들은 드디어!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적응하고 과제도 잘 마치면 가겠다고 약속 후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리조트 내 수영장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신나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게 되고.. 정말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뭐든 즐겁게 해주는 아이들이 많이 고맙고 대견해요. 이렇게 좋아하는데 더 놀게 못해주는 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주는 예쁜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취침 준비 시간에 나눈 이야기를 전달해드릴까 합니다.
★ 김경진
자기 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매일 밤 얘기해주는 경진이입니다. 경진이 생활을 들으며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 김나영
자기 전, 침대에서 소희, 수민이와 서로 잠버릇을 저한테 말해주며 장난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은 나영이가 저와 한 침대를 쓰는 날입니다!
★ 김소희
잠자리에 들기 전 무서운 이야기를 조금 하더니 제가 좀 더 거들었더니 무섭다고 하면서도 웃는 소희입니다. 정말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말을 자꾸 하게 되네요.
★ 박수민
수업 같이 듣는 친구들, 인솔 선생님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소희, 나영이와 함께 같은 반 친구들 웃긴 얘기, 무서운 인솔 선생님 얘기를 해주는데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양하은
하은이는 살 찔까봐 걱정될 정도로 아침에 먹는 토스트가 맛있다는 하은이입니다. 한국에서는 스케이트를 탔었다면서 돌아가면 또 할거라고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 오채연
채연이는 자기 전 수민이, 나영이와 함께 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가장 많이 재미있게 말해줍니다. 채연이 덕분에 아이들 사이에서 어떤 말이 오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기도 합니다!
★ 이연주
연주는 자기 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딘 선생님이 좋다면서 선생님이 하는 제스쳐까지 따라하며 저에게 얘기해주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 조민화
저에게 일기 오늘 제일 많이 썼다고 자랑하고, 캠프에 와서 밥이 너무 맛있고, 수영장이 있는 게 가장 좋다고 얘기해준 민화입니다.
★ 조연우
어제, 오늘 연우랑 같이 있었던 시간이 길었는데, 매번 집에서 있었던 일이나 연우가 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는데 그 때마다 관찰력이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에 감탄하곤 했습니다.
★ 조예현
매일 밤에 예현이 방에 들어가면 웃는 얼굴로 기분 좋게 해주는 예현이입니다. 수업 때 있었던 좋았던 일을 주로 저에게 얘기해주는데, 덕분에 저도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 한지원
방 친구들과 있을 때 가장 밝은 모습인 지원이입니다. 평소에도 밝지만 자기 전 친구들과 있을 때 특히 좋아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똑똑하고 마음이 예뻐서 친구들도 지원이를 많이 좋아합니다.
댓글목록
박수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민(hak721015) 작성일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지낸다니 다행이네요^^
너무 재밌게 지내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생각 안하는건 아니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안녕하세요 수민이 어머님! 방금 수민이와 통화 마치셨는데 채연이, 나영이랑 셋이 다른 선생님들까지 칭찬하실 정도로 얼굴도 마음도 너무 예뻐요. 방에서도 저까지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