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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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6 17:35 조회5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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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유민, 성민, 다경, 민경, 지호, 소윤, 예림, 지후, 지민, 제이, 가림, 영은이 인솔 교사 김채경입니다.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 온 다음 날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공부만 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름은 많았지만 맑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제 액티비티를 열심히 다녀온 여파로 아침부터 다들 피곤한 안색이었지만 힘을 내서 아침부터 수업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찹스테이크, 수박, 달걀국 등 이었습니다. 저희 조 아이들 대부분이 점심을 먹을 때 야채를 가려 배식받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찹스테이크가 맛있어 보였는지 찹스테이크와 곁들어진 파프리카, 양파 등 채소를 골고루 잘 먹어주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오후 영어 정규수업을 들으러 각자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 내용은 종이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막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롤러코스터를 재미있게 타고 온지라 크고 기다란 규모의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열심히 종이를 오리고 붙여 복잡할 수도 있는 창의적인 형태의 롤러코스터를 완성해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저녁 식사까지 한 후 조별 교실에 모여 장기자랑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선보일 춤, 노래, 랩 등에 대해 회의했습니다. 아이들은 준비시간이 별로 없다면서도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하자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회의 결과 단체로 코믹댄스나 댄스부 출신 아이들의 여자 아이돌 댄스로 추려졌습니다.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던져주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장기자랑 시간에 아이들이 얼마나 멋있는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금일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민: 유민이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슈렉 얼굴 모양을 그대로 본뜬 독특한 기념컵을 샀습니다. 동생에게 컵을 선물하려는 저에게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컵을 추천해주는 유민이의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성민: 성민이는 어제 유니버셜 액티비티에서 혼자 온 여행자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혼자 다니는 다른 친구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며 혼자 여행의 로망을 성취하였습니다. 어제는 성민이에게 혼자 여행하는 재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여유로운 시간을 잘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다경: 매일 밝음인 다경이는 오늘 생리통이 와서 약간의 복통이 있었습니다. 약먹고 1교시 방에서 휴식을 취한 후 괜찮아져서 다시 수업에 참여시켰고 오늘 하루 잘 지내다 취침했습니다.
-민경: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예쁜 옷을 입고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민경이는 단체 사진을 위해 애크미 티셔츠 안에 자신이 입고 싶었던 흰 티셔츠를 입고 왔습니다. 잘 어울리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친구들과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지호: 지호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 전날 제게 옷을 빌려달라며 조심스럽게 찾아왔습니다. 지호는 잘 어울리는 상의를 빌려 입고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대학생 언니를 둔 지호가 저를 편하게 생각해줘서 저 또한 지호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지후: 지후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두 손 가득 쇼핑하느라 열심히 돌아다니며 놀았는지 오늘 아침에 약간의 두통이 있었습니다. 1교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 후 괜찮아져서 다시 수업에 참여했고 점심 메뉴였던 찹스테이크를 많이 먹었습니다.
-소윤: 소윤이는 항상 저를 챙겨주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쇼핑몰에서 한국에 가져갈 기념선물로 샀던 킨더초콜릿 5개를 제게 선물해주고 갔습니다.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는 소윤이 덕분에 밝은 기운을 가득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림: 저번 레고랜드 액티비티때 점심 메뉴로 현지 음식을 먹으며 집밥 생각이 났는지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던 예림이는 이번 액티비티에서 걱정과 달리 싱가포르 한정 햄버거 세트도 메뉴도 잘 먹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이기구도 타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지민: 지민이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혼자 놀러 온 새로운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그 친구와 놀이기구도 타러 다니고 인스타 주소도 교환했으며 새로운 장소에서 스스럼없이 다른 여행자 친구와 친해져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제이: 제이는 액티비티를 나갈 때마다 쇼핑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묵직해 보이는 쇼핑백 하나를 들고 매고 온 가방을 가득 채워 돌아왔습니다. 초콜릿과 예쁜 샌드위치 필통을 보여주며 밝은 미소를 보여 준 제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가림: 가림이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가림이는 어제 초콜릿 쇼핑도 많이 하고 놀이기구도 타며 지금까지 액티비티 중 가장 활기찬 모습으로 보였고 열심히 노느라 지쳤는지 오늘은 약간 기운이 없었습니다.
-영은: 영은이는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키세스 초콜릿을 많이 샀습니다. 기념용으로 산 인형을 보여주며 비싸지만 귀여워서 살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영은이의 순수한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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