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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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4 16:15 조회5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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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요즘 말레이시아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캠프 3주차가 되니 많이 피곤한지 일찍이 먼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던 캠프 초반과 달리 인솔교사 선생님이 깨워주는 기상 시간에 맞춰 기상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어제 밤 떡볶이와 베스킨라빈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방에서 소근소근 수다를 떨다가 잠든 듯 합니다. 조금 피곤한 아이들은 그럼에도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줄 맞춰 내려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끝낸 아이들은 오늘도 정규수업을 위해 각자의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과 영어일기 작성 시간 대신에 스스로 공부할 것들을 꺼내어 문제를 풀거나 단어를 외우는 등 자유로운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수학 수업에서 받은 숙제 부분의 문제를 풀거나 오늘 저녁에 시험 볼 부분의 영어 단어를 암기하거나 개인적으로 가져온 문제집들을 풀어 나갔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문제들을 선생님들께 질문하며 열심히 자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은 드림 캐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나눠 주신 나무틀에 실을 감아 드림 캐처의 틀을 만들어 놓은 후 거기에 형형색색의 오색 실들을 감아 내어 자기 만의 드림 캐처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실의 색을 고르고 감을 방향을 신중하게 정하는 등 집중하여 CIP시간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남은 캠프 기간도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각자 만든 드림 캐처들을 숙소 방 안 곳곳에 걸어 두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액티비티를 새벽부터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후 일과까지 끝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영어 단어 시험을 치르지 않고 일찍이 취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무척이나 신난 듯하였지만 내일을 위해 잘 준비를 마치고 빠르게 취침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1/25 수요일 액티비티 후 부모님 과의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복귀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일부 학생은 1/26 목요일에 전화가 가능할 수 도 있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혜인- 혜인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조금 피곤해 했지만 졸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머리를 흔들어 보기도 하고 필기를 열심히 하기도 하며 오늘 하루도 끝까지 수업을 잘 들어주었습니다.
수인- 수인이는 오늘 드림 캐처를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빨간 실과 노란 실을 이용해 드림 캐처를 만들어갔으며 줄들이 엉켜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완성시켜 가지고 나오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리예- 리예는 오늘 자습 시간에 공부를 끝내고 제 옆에 앉아 재잘재잘 수다를 떨고는 했습니다. 붙임 머리가 궁금하다, 선생님들이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다 등 귀여운 질문들을 던지며 제 옆에 꼭 붙어있었습니다.
서희- 서희는 어제 밤 떡볶이 파티 때 계속해서 저를 챙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돌려 먹을 때 선생님도 먹어야 한다며 계속 아이스크림을 퍼서 입에 넣어주는 등 다정하게 인솔교사 선생님을 챙겨 주었습니다.
유주- 유주는 우체통으로 편지가 올 때 제일 신이 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꺄르르 웃으며 잘 놀다 가도 편지가 왔다고 부를 때면 가장 빨리 달려와 답장을 쓰곤 합니다. 그런 유주 모습에 저도 우체통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연서- 연서는 어제 밤 친구가 콜라를 쏟아 옷을 적시자마자 바로 달려가 휴지를 챙겨주거나 옷을 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서의 다정함에 친구들도 항상 연서를 챙겨주며 액티비티든 쉬는 시간이든 함께 다니곤 합니다.
아정- 아정이는 내일 있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뭘 타야 할지 계속해서 질문하는 등 설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조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하늘- 하늘이도 내일 액티비티를 무척 기대하고 있는 듯합니다. 유니버셜에서 꼭 타야 할 리스트들을 부모님께 편지로 공유 받은 친구들에게 가서 물어보기도 하며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빨리 취침 준비를 하고 잠드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나영- 나영이는 오늘 드림 캐처 시간에 줄 감는 것을 조금 어려워했습니다. 나영이는 앉아 있는 것보다 일어나서 놀 수 있는 스포츠 시간을 훨씬 좋아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 복도 이곳저곳을 걸어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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