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3 17:53 조회52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우중충하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부터 캠프에서의 마지막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간표라는 말에 저희 아이들은 캠프에 왔던 첫 날과 달리 매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로 볶음밥과 감자튀김, 치킨 너겟, 샐러드 등을 먹으며 오늘도 힘찬 일교시를 준비했습니다.
저희 조 아이들은 아침 식사 후 한 방에 모여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크미 하루 일과 사진 콘테스트>에서 저희 조가 1등을 차지하며 즉석 떡볶이와 베스킨라빈스 상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진 콘테스트를 공지해주었을 때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를 하고 아이들끼리 모여 역할 분담과 컨텐츠 들을 정해 나가던 모습들이 떠올랐으며 잘 참여해준 아이들이 많이 기특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에 한껏 들뜬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3주차 교재를 나눠 받고 새로운 시간표를 확인했습니다. 좋아하던 원어민 선생님과 떨어지기도 하고 함께 수업을 듣던 친구와 나뉘기도 했지만 다른 조 친구들 과도 많이 친해졌기에 같은 조 친구와 수업을 듣지 않아도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완벽히 적응해버린 캠프에서의 3주차 수업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무척이나 능수능란 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시간표에 맞춰 필요한 교재를 챙기고 수업 시간에 늦지 않도록 방을 나서서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에 캠프가 끝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은 ‘중국 전통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중국 전통 등’에 관련된 영상과 만드는 방법을 확인하고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 하에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오색 등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약 일주일 간 연극 준비를 해오던 CIP시간을 끝내고 만들기 수업으로 바뀐 활동에 아이들은 후련해 하는 모습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규수업 일정을 마친 아이들은 영어단어 시험까지 끝낸 후 식당에 모여 즉석 떡볶이와 베스킨 라빈스를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즉석 떡볶이처럼 냄비에 각종 재료를 담고 떡볶이를 끓여내 서로서로 나눠 먹으며 사진 콘테스트를 준비하던 날들을 회상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1등이 되어 먹을 수 있는 베스킨라빈스에 매우 행복해하며 다른 조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빴습니다.
저희 조 아이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캠프가 와 닿기 시작했는지 이따금씩 집에 가기 싫다거나 친구들과 더 지내고 싶다는 등의 이야기들을 하곤 합니다. 남은 캠프 기간도 아이들이 알차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혜인- 혜인이는 오늘도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웃긴 표정으로 저희 조 친구들과 인솔교사 선생님까지 웃겨주었습니다. 친구들이 귀여운 포즈를 지을 때도 꿋꿋하게 웃긴 표정으로 승부하는 혜인이는 저희 조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수인- 수인이는 오늘 단어시험에서 하나밖에 틀리지 않은 좋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인이가 속상해하자 친구들이 전부 수인이 곁으로 와 달래준 덕분에 금방 웃음을 보였습니다.
리예- 리예는 오늘 친한 다른 조 친구와 함께 쉬는 시간에 복도 의자에서 뒹굴뒹굴 껴안고 놀며 활짝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리예는 같은 또래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조 언니, 동생들 과도 두루두루 어울리며 잘 놀았습니다.
서희- 서희는 양갈래 머리로 한껏 귀여움을 어필했습니다. 친구들과 다 같이 머리를 묶고 거울 앞에서 살랑살랑 춤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희는 언제나 저희 조 친구들이 다 함께 흥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입니다.
유주- 유주는 오늘 사진 콘테스트 1등 수상내용을 듣자마자 너무 행복해하며 방 안에서 폴짝폴짝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등 한 것에 대해 제일 자랑스러워하며 다른 조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쁘던 유주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연서- 연서는 간식 파티를 할 때마다 선생님도 먹었는지, 같이 먹을 수 있는지 꼭 물어 봐주는 다정한 아이입니다. 연서 역시 저를 볼 때마다 전날 밤부터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며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아정- 아정이는 오늘도 저를 보자마자 달려와 안기며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 친구들과 있었던 일, 지금 기분이 어떤지 등 이야기보따리를 풀며 선생님과 있는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하늘- 하늘이는 저번 영어 일기 시간에 일기장을 늦게 받아쓰지 못했던 일기까지 모두 쓰기로 약속했던 것을 지켰습니다. 볼링장 액티비티와 사진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또 일등 한 이야기까지 분량을 채워 일기를 적어 냈습니다.
나영- 나영이는 친구들이 붙여준 지방이라는 별명을 조금 귀여워합니다. 친구들이 손등에 지방이 그림을 그리고 나영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라 말해주면 나영이는 활짝 웃으며 친구들 곁에서 함께 그림을 관찰하곤 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