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7 20:36 조회54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06 유민, 성민, 다경, 민경, 지호, 소윤, 예림, 지후, 지민, 제이, 가림, 영은이 인솔 교사 김채경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맑고 화창했습니다. 어제 즐거운 간식시간을 갖고 늦게 취침한 아이들은 6시 50분 잘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밥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1교시 영어 수업을 들어가기 위한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약간의 시간표 변동이 있었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헷갈리지 않고 자신의 교실을 잘 찾아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 내용은 조별 연극을 위한 소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상자 겉면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정성스럽게 채색하며 소품을 만드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다 만든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영상을 틀어보거나 연기를 해야 하는 대사를 읽어보며 극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첫 연습이라 아직은 단순히 발음에만 신경을 쓰고 대사를 읽어보는 것에 그쳤지만, 앞으로 몇 번의 연습을 통해 톤과 억양을 살리고 동작을 덧붙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멋진 극을 완성할지 벌써 기대되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바나나, 토마토스파게티, 생선가스 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숙소 음식에 낯을 가리던 아이들도 날이 갈수록 먹는 양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맛있게 먹고 빈 접시를 퇴식구에 놓고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이 맞는 친구와 서로 짝을 이뤄 탁구를 하거나 탁구 실력이 좋은 아이들은 인솔 교사와 치열한 탁구 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팽팽한 대결 끝에 8점 차로 인솔 교사를 이긴 아이도 있었습니다.
영어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위해 교실로 이동하거나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고 단어 암기를 끝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어 캠프에서의 시간도 어느덧 2주를 향해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남은 캠프 생활도 건강하고 좋은 추억 쌓아서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내일(1/18 수요일)은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학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G6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민: 유민이는 스포츠 시간에 인솔 교사와 함께 탁구 대결을 펼쳤습니다. 친구와의 탁구 게임이 시시했는지 인솔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참여를 권하며 탁구를 했습니다. 운동하면서 활기찬 유민이의 모습은 처음이라 새로웠습니다.
-성민: 성민이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자기보다 어린아이들을 귀여워하며 자습 시간에는 자발적으로 수학 문제를 가르쳐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나옵니다.
-다경: 다경이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친구와 함께 탁구 대결을 펼쳤습니다. 앉아서 공부할 때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할 때 더 밝아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민경: 오늘 민경이는 친구들과 CIP 수업을 했습니다. 친구가 상자에 그려준 그림을 알록달록한 색깔의 사이펜으로 채색하고 오려 붙여 예쁜 소품을 완성했습니다.
-지호: 지호는 정말 캠프 생활이 체질인 것 같습니다. 낯선 현지에서 먹는 음식에 낯을 가리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항상 맛있다며 밥도 많이 먹고,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놀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지후: 오늘 지후는 친구들과 CIP 수업을 했습니다. 상자 겉면에 아기자기한 개구리와 거미 그림을 그리고 채색한 후 사진을 찍어달라고 달려오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소윤: 소윤이도 스포츠 시간에 인솔 교사와 함께 탁구 대결을 펼쳤습니다. 남자 인솔 교사님과 팽팽한 대결 끝에 8점 차로 이겼고, 탁구를 잘 친다고 인정받았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예림: 오늘 예림이는 친구들과 CIP 수업을 했습니다. 자기 조의 주제에 맞는 해골 가면을 만들기 위해 종이에 정성스럽게 해골 그림을 그리고 오린 후 끈을 붙였고 예림이만의 멋진 해골 가면을 완성했습니다.
-지민: 요즘 지민이는 통화하는 날을 매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국에 계신 선생님과 통화하고 싶다며 빈 종이를 찢어 선생님 번호를 남겨주고 흐뭇하게 돌아갔습니다.
-제이: 제이는 열심히 공부한다고 변비가 걸렸는지, 어제 변비약을 받아 갔습니다. 캠프 생활 자체가 움직임이 적다 보니 변비가 생기는 아이들이 간혹 있는데, 제이가 물이나 음식 섭취량을 늘려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
-가림: 초반까지 낯을 많이 가리던 가림이는 이젠 제가 많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자습시간에 제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수학 숙제를 하면서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찍어달라는 가림이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가림이가 남은 시간 더 편하고 즐겁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은: 오늘 자습 시간에 열심히 단어를 암기하고 있는 영은이에게 새롭게 변동된 반은 수준이 잘 맞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어렵다고 한숨 쉬며 이야기했던 영은이지만, 적절한 수준의 반에 잘 들어갔는지 미소 지으며 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