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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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1 18:31 조회5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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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유민, 성민, 다경, 민경, 지호, 소윤, 예림, 지후, 지민, 제이, 가림, 영은이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비가 곧 올 듯 흐린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2번째 수업 만에 생활패턴에 익숙해진 거 같습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아이들을 깨우러 방에 가면 이른 시간에도 곧바로 일어나 줄을 서기 위해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피곤하겠지만 매번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은 어제 활동 후 남은 신문지를 구겨 하나의 종이 화산 모양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조원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영어로 설명하는 영상을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스틱병을 가운데 세운 후 신문지를 구겨 산 모양을 잡고 빳빳한 종이에 전분을 묻혀 조마다 예쁜 종이 화산을 완성했습니다. 이런 팀별 활동은 우리 아이들이 캠프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영어 일기 쓰기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로 영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서 친구들과 종일 생활하는 아이들이기에 일기 쓰기 시간은 글을 쓰며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인 거 같습니다. 동시에 쓴 일기를 첨삭 받으며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습득할 수 있기도 합니다.
3교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비빔밥, 콩나물국, 바나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았는지 채소를 안 먹던 아이들도 그릇을 싹 비우고 4교시를 준비하러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영어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듣기 위해 빠릿빠릿하게 문제집을 챙겨 들고 이동했습니다. 식곤증으로 잠이 몰려올 법도 하지만 늦지 않게 뛰어가는 쌩쌩한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따라갈 수 없는 듯합니다. 자습하는 아이들은 자습 교실로 내려가 자습 감독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조별 교실에서 영어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까지 끝낸 아이들은 내일 두 번째 액티비티인 레고랜드 안내 사항과 용돈을 받은 후 각자 방으로 돌아가 취침 준비를 했습니다.
*G6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 입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내일 레고랜드에 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
-박유민: 영어 공부만 계속하다가 내일 놀러 간다는 마음에 정말 신나고, 기쁘고, 행복하다.
-임성민: 바깥에 나간 적이 많이 없어서 내가 해외에 있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았는데 정말 기대된다
-윤다경: 계속 공부만 하다 놀러 가니 신나지만 기대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우리 나이랑은 안 맞는 거 같다.
-김민경: 그렇게 기대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나가서 좋다.
-임지호: 처음 가 보는 곳이어서 너무 기대되고 빨리 내일이 됐으면 좋겠다.
-정소윤: 신나기는 하지만 우리 나이대가 맞을지는 잘 모르겠다.
-박예림: 드디어 탈출합니다!
-백지후: 오랜만에 외출에 설렌다.
-백지민: 오랜만에 외출이라 좋은데, 나가기 귀찮다.
-권제이: 하루 종일 공부하느라 답답했던 마음이 좀 가시는 것 같다.
-정가림: 공부 하루 동안이라도 안 해서 좋다 ㅎ 오예~
-조영은: 저번에 가봤는데도 또 기대된다! 재밌게 놀고 기념품도 살 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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