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2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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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00:07 조회1,5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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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2 김태한, 정현학, 길현준, 김소운, 채주언, 서지후, 박도진, 이영빈, 김주엽, 안지우, 장민준, 황성원 인솔교사 한경덕입니다.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덥지 않아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제 어느덧 캠프가 마지막에 다가갑니다. 한국의 날씨는 겨울이라 추울 텐데, 한국에 돌아가면 말레이시아의 이런 날씨가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젯밤까지 연습을 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 조금 버거워 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오전에 파이널 테스트가 있어 아이들이 조금 더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은 파이널 테스트로 대체하였습니다. 파이널 테스트는 아이들은 캠프에 들어와 처음으로 들어와 레벨 테스트를 봤던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번 캠프 1달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영어실력이 성장한 것이 느껴지는지 이전 시험보다 훨씬 여유롭게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문제를 다 푼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1대1 대화를 통해 스피킹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스피킹 테스트를 참관하였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가 어색하지 않아서인지 아이들 모두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대화를 하였습니다.
오늘 장기 자랑과 수료식이 점심 식사 후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그룹 아이들의 무대가 시작하자 환호성으로 첫 무대를 반겨주었습니다. 무대가 진행되면 될수록 아이들의 환호성과 호응도가 높아졌습니다. 노래를 같이 따랄 불러주고 박수를 쳐주고 함께 공연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의 순서가 다가오자 아이들에게 힘을 복돋아주고자 긴장도 풀어주며 파이팅을 외쳐주고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보였지만 무대에 올라간 아이들은 긴장을 언제 했냐라는 듯이 무대를 잘 마쳤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같이 후렴구를 따라 불러주고 환호를 해주면서 아이들은 더욱 신나게 무대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 자랑에서는 다양한 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누나나 형들은 춤을 멋지게 추고, 뮤지컬을 꾸미고, 노래도 잘 불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방 친구들도 여럿 나왔는데, 다들 멋지게 춤을 추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차례는 10번째로 앞의 팀들이 너무 잘해 다들 긴장했는지, 쭈뼛쭈뼛하며 무대를 나왔습니다. 무대에 나와서는 관중들의 호응에 신이 났는지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더욱 흥이 나 열심히 무대를 꾸몄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다른 팀의 차례까지 다 끝난 후 순위를 매겼습니다.
장기 자랑에서는 다양한 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누나나 형들은 춤을 멋지게 추고, 노래도 잘 불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방 친구들도 여럿 나왔는데, 다들 멋지게 춤을 추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차례는 9번째의 순서로 나왔는데, 앞의 팀들이 너무 잘해 다들 긴장했는지, 쭈뼛쭈뼛하며 무대를 나왔습니다. 무대에 나와서는 춤 동작이 틀리긴 했지만 다들 멋있게 춤을 추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춤추는 모습을 보고 인솔 선생님들과 형, 누나들이 많이 귀여워해 주었습니다. 춤이 끝나고 다른 팀의 차례까지 다 끝난 후 순위를 매겼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방은 순위에 들지 못해서 상을 받지 못했는데, 아이들은 다른 팀들이 상을 받은 걸 축하해주었습니다. 상을 못 받은 것이 아쉬웠지만, 다들 모여서 춤 연습을 했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귀국 준비로 인해 캠프 우체통에 써주신 편지는 한국시간으로 1월28일(화) 오후 12시에 마감합니다. 이후 전달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수료식에 다녀온 아이들의 소감입니다*
#김태한 – ‘빌었어’를 개사해서 김초로 대리상을 받으려고 하였지만 자존심을 걸고 무대를 했지만 아쉽게 상을 받지 못했다. 내가 실수도 조금 해서 너무 아쉬웠다.
#정현학 – 친구들이 무대에 나와서 재미있었다. 정말 마지막 이란 것을 깨닫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길현준 – 이번 장기자랑은 정말 재밌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그리고 수료식도 나쁘지 않았다.
#김소운 – 이제 익숙해질 것 같은데 벌써 1달이 지나서 아쉽다. 그리고 장기자랑 겨울왕국 무대를 하였는데 우수상을 받아서 기뻤다. 상으로 받은 라면도 맛있게 먹었다.
#채주언 – .오늘 졸업식에서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자랑에서는 여러 재밌는 무대를 보았다. 같이 생활하던 친구들 무대가 상을 받아 너무 재밌었다.
#서지후 – ‘빌었어’ 무대를 해서 재밌었고 상을 타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아 기분이 좋았고, 1달 동안 봤던 친구들을 못 본다니 좀 아쉬웠다. 모래면 가족을 볼 수 있다.
#박도진 –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긴장 되었지만 막상 무대에 가니 괜찮았고 졸업을 하니 뭔가 뿌듯했다. 곧 한국에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영빈 – 장기자랑 대회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친구들과 아이들이 하는 걸 보고 재미있었다. 졸업장을 받았을 때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자랑스럽다.
#김주엽 – 오늘 졸업식을 했다. 그래서 좋았다. 한국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재미있게 한 달을 보내서 좋았다. 장기자랑도 재미있었다. 상은 못 탔지만 재미있게 보내서 좋았다.
#안지우 – 장기자랑을 해서 매우 재미있었고 목 상태가 갑자기 좋지 않았다가 장기자랑을 하는 날에 목소리가 조금 괜찮아져서 좋았다. 내일 저녁이면 한국을 돌아가야 한다는 게 아쉽지만 영어캠프를 통해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장민준 – 장기자랑을 할 때까지는 이제 한국 간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졸업식에서 영상을 볼 때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0일 동안 재밌었고, 집에 간다는 것이 행복했다. 애들이랑 헤어진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황성원 – 오늘 장기자랑 겸 졸업식을 하였다. 공열을 했는데 내가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근데 우수상을 받아서 더 놀랐다. 장기자랑을 끝내고 졸업식을 하니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여기서 배운 영어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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