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3]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1 인솔교사 김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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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4 01:21 조회7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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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열, 박상욱, 신민석, 전병민, 조현서, 박진용, 배병현, 엄태연, 이재윤 인솔교사 김종규입니다.
2020년 1월 13일 캠프 열세번째날 아침의 하늘이 밝았습니다. 오늘 역시 아이들은 그저께 싱가포르 엑티비티의 여파가 남아 있었는지 조금은 피곤해 보였습니다. 주방장님께서도 아이들의 피로한 몸을 아셨는지 오늘 아침 메뉴에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미역국 한그릇에 밥을 말아 김치를 얹어서 몇 숟가락 먹으니 금세 기력을 회복하고 반쯤 눈을 감아서 내려온 몇몇 아이들 역시 뜨끈한 미역국을 한그릇 든든하게 먹고 나서는 두 눈을 뜬 상태로 돌아와 아침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체력과 상황을 고려하여 식단을 짜주신 주방장님께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을 진행을 했는데 그 중 오늘은 오후에 있는 수업들 중 한 수업이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수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수업은 John 선생님이 진행하셨던 수업인데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미식축구에 대해 아이들에게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평소 영국식 일반 축구에 대해서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또 재미있고 신선한 수업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John 선생님께서는 먼저 미식축구에 관한 이론과 탄생 배경, 미식축구의 역사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구두로 설명을 해주셨고 다음으로는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 스포츠 뉴스 시간에 잠깐 잠깐씩 스쳐가듯이 미식축구를 접했을 텐데 오늘은 John 선생님께 이론과 경기 규칙을 먼저 설명을 해주시고, 선생님께서 틀어주신 미식 축구 영상을 보면서 하나 하나 설명을 받으며 미식 축구 영상을 보았는데 아마 미식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 흥미를 느꼈던 하루 였던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업시간에 배웠던 미식 축구 자세를 따라해 보거나 럭비공을 잡는 자세를 취하며 슛 폼을 따라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아이들에게 두 그릇의 밥을 선사했던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상추쌈과 된장국, 그리고 김치와 셀러드까지. 아마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아침에 미역국으로 피를 맑게 했던 것 처럼 많은 원기를 회복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저녁식사가 끝난 후 저희는 현지시간으로 6시 55분부터 영어 자습을 시작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고 ,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이 두가지가 끝나면 자습시간이 끝나기 10분전에 아이들과 오늘 수업시간에 배운것들을 나누고 아픈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조사하고 내일 있을 일정에 대해 공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내일은 특별히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던 싱가포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실외 엑티비티를 나갑니다. 저번에 마리나베이에서 진행했던 엑티비티에 대한 여파 때문인지 내일 진행되는 유티버셜 스튜디오를 기대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내심 속으로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내일 있을 엑티비티에서 지금껏 그래왔듯이 다치거나 아픈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고 아이들의 기억속에 행복한 추억만 남기를 기대하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학생 개별 코멘트 입니다
- 상열 : 상열이는 Megala 선생님 시간에 어제 배운 내용들에 대해 복습했습니다. 어제 1:1 프리토킹 시간에 어린 나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것을 배웠는데 그 내용을 가지고 오늘 수업시간에 좀 더 심도 있는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상욱 : 상욱이는 오늘 Megala 선생님 시간에 해외(영어권 국가)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는 방법을 익혔고 이론으로만 끝나지 않고 선생님께서 유튜브로 아이들에게 영상을 틀어주시며 직접 설명을 해주셨는데 상욱이의 기억속에 남는 수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민석 : 어제 수업시간에 민석이가 Audrey 선생님에게 비트박스와 랩을 보여줘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Megala 선생님께도 비트박스를 보여드렸습니다. Megala 선생님은 민석이의 비트에 눈을 떼지 못하셨고 연이은 감탄사를 내뱉으셨습니다.
- 병민 : 병민이는 오늘 John 선생님 시간에 배웠던 미식축구 수업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미식축구에 대해 처음 접하기도 했고 생소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 진용 : 오늘 Audrey 선생님 시간에 저희 영어일기를 담당해서 아이들에게 피드백과 수정을 해주시는 외국인 선생님께서 잠시 와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들보다 유독 진용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현서 : 현서는 오늘 Pamela 선생님 시간에 각 나라별로 담배 흡연율과 그 담배 흡연율에 대한 사망율을 낮추기 위한 캠패인에 대한 수업을 배웠습니다. 외국에 와서 영어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의식과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도까지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 병현 : 병현이는 오늘 Mahesh 선생님 외국아이들이 방과후에 실생활에서 나누는 대화법에 대해서 학습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모르는게 있었니? 방과후에 남아서 같이 부족했던 부분을 공부해볼까? 너의 시간은 괜찮니? 와 같은 표현법을 익혔습니다.
- 태연 : 태연이는 오늘 John 선생님 시간에 사회라는 큰 주제로 본문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중 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책을 전시하고 사람들에게 무료로 읽게 나누어 준다는 공공 장소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태연이가 해외에 가서 이 공공 도서관을 꼭 사용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재윤 : 재윤이는 오늘 Pamela 선생님 시간에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을 어떻게 구제해 줄 것인지, 그 사람들을 어떻게 금연하게 하면 좋을지에 관한 주제로 프리토킹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수업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였는데 오늘은 구제하는 방법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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