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4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3 23:15 조회88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T04 강아론, 장선우, 문수린, 조유나, 홍서연, 오윤경, 하누리, 김지윤, 임자경, 윤지은, 김보현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걷힌 화창하고 맑은 날씨입니다. 햇빛이 강하고 습하다 보니 캠프 초반에는 아이들이 쉽게 지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말레이시아 날씨에 제법 적응을 한 모양입니다. 덥다고 투정을 부리던 아이들도 날이 갈수록 하늘이 높아 구름이 너무 예쁘고 풍경이 너무 예술이라며 긍정적인 생각들을 하며 자기들 끼리 뛰어 놀곤 합니다. 날씨 뿐 만 아니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그새 들인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침에 눈을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적응 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아이들이 좋은 것들을 옳은 방향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1교시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이들이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다음 수업을 갈 수 있도록 제가 아이들을 지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이들 스스로 다음 수업을 챙겨 갈 수 있도록 조용히 뒤에서 확인해보았는데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며 준비를 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처음엔 시간표를 헷갈려 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몸이 적응을 한 모양입니다.
리딩 시간에는 스포츠 주제의 본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피킹 시간에는 상황극에 맞는 대사를 서로 읽었고 그래머 시간에는 동명사를 이용하여 문장을 만들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라이팅 시간에는 비교 대조 접속사 문제를 풀었습니다. 요새 아이들이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CIP 시간에는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뮤지컬 준비를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을 따라 춤도 맞추고 노래도 외우고 소품도 제작하고 동선도 짜며 여러 바쁜 활동을 해나가며 즐겁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을 듣느라 지칠 만도 한 아이들이 서로 힘을 합쳐 하나의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스럽습니다. 요새 우리 T04 숙소는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떠나지 않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리갈리, 젠가, 우노, 루미큐브, 탁구 등을 다른 방 아이들과 같이 게임을 하며 정규 수업으로 지친 머리를 식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할리갈리입니다. 오늘도 신나게 웃으며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8시에 보는 영어 단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게임시간을 정했습니다. 정해진 게임 시간 후에는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지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니 캠프 초반에 비해 아이들이 자제력도 커지고 어른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후에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8시 전까지 자유 시간을 가지거나 영어 단어를 외웠고 8시에 영어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아이들의 단어 성적도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많이 맞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점점 틀리는 개수가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점점 맞는 개수가 늘어날 때 칭찬을 많이 해주곤 합니다. 액티비티 전 날까지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특합니다. 내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9시에 아이들을 재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고대하는 액티비티인 만큼 내일 하루를 안전하고 재밌게 즐기다 올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겠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장래희망과 그 이유”입니다.
문수린 : 심리 상담사, 정해진 꿈은 아니지만 나의 적성에 가장 맞는 것 같다.
홍서연 : 방송 PD,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나도 전세계에 통하는 방송 PD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어가 필수적이라 생각했고 애크미 영어캠프에서 영어 실력을 더 늘려가고 싶다.
하누리 : 웹디자이너, 맘에 들어서
조유나 : 경찰, 범죄자 잡는 것이 멋있어서
임자경 : 수의사, 동물을 좋아하고 다치거나 버려진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윤지은 : 1. 치킨집 사장, 좋을 것 같아서. 2.게임회사원, 게임이 좋아서.
김지윤 : 대치동 1타 국어강사, 입시 경쟁률이 치열해 유명세를 타면 돈을 많이 범. 명문학교를 많이 보내면 뿌듯함. 가르치는 것에 대한 자신감
김보현 : 공무원, 안정적이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장선우 : 1. 초등학교교사, 어릴 때부터 꾼 꿈이라 이루고 싶기도 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2. 댄스전문가, K-POP,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공연, 가수, 현대무용가, 발레리나를 준비 하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
강아론 : 웹툰작가, 그림을 통해 내 상상력을 표현하는 게 좋다.
오윤경 : 영화소품제작, 마블 같은 유명한 영화사에 들어가서 어벤져스의 소품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