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0 인솔교사 권수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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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3 00:11 조회1,07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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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10 김규린, 신연우, 김태연, 황솔비, 김서진, 문규림, 김서연, 허나영 인솔교사 권수빈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어제보다 흐린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적응을 했는지 아침 일찍 깨우러 가면 한 번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하지만 아침 식사시간만큼은 늦지 않게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인 메뉴는 셀프 햄버거와 스프가 나왔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2주차 새롭게 배정된 반에서 일주일 동안 정규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배정받은 반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누구와 같은 반일지 궁금해 하는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배정받은 반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며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나중에 진행될 뮤지컬 수업에 쓰일 영화 라이온킹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영화를 감상한 후 나중에 아이들이 펼칠 뮤지컬이 기대가 됩니다. 1:8수업에서는 문법을 배우고 리딩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장면이 오늘 수업 중에 들어갔을 때 많이 본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 메인 메뉴로는 김치찌개, 오징어볶음, 볶음 국수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들로 가득했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일기쓰기와 자율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영어일기를 쓰라는 말을 듣고 실망을 한 아이들도 이제는 열심히 쓰고 나서 자습시간을 알뜰하게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영어수업을 다 마치고 수학수업까지 마친 후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저녁 메인메뉴로는 계란찜, 치킨, 버섯맛살볶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덕분에 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저녁식사 후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뒤 그룹 방에 모여 도란도란 오늘 하루 있었던 일과를 다른 아이들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보는 단어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저희 그룹이 단어시험 성적이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하답니다.
한국에 있는 보고 싶은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봤습니다.
문규림 – 엄마 나 내일 모레 유니버셜 간다, 진짜 너무 햄보케. 엄마 나 한국가면 바로 교촌 허니콤보란 엽기떡볶이랑 피자랑 족발이랑 닭갈비랑 새우랑 신전이랑 진짜 다 먹을거야. 아! 선물 기대해~ 특히 언니가 젤 기대행~
신연우 – 엄마 수학학원이랑 실내화, 교과서, 친구사랑 캠페인, 현체 다 써서 냈지? 제주도 잘 갔다 오고 이제 집갈 날만 세고 있어. 여행 잘 다녀오고, 나 집가면 치킨 먹고싶어zz 그리고 편지 너무 자주는 안 보내줘도돼. 이번주 다음주는 편하게 놀고 알겠지? (편지 너무 나한테만 와,,,).
김규린 – 엄마,아빠,서하,할머니 나 여기서 굉장히 잘 지내고 있어. 과장님이랑 친해진 뒤로 과장님이 내이름도 외워주시고 잘 해주셨어. 이 글 보면 다음번 전화할땐 할머니, 아빠, 엄마, 서하 우리가족 다같이 있게 해줬으면 좋겠엉.. 초반기엔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고 단어도 열심히 좋은 결과 있으니 걱정 마시고 3주 뒤에 가니깐 모두 기대하숑!
김태연 – 안녕 나 잘지내고 있어. 저번에 라면이랑 떡볶이 나왔다! 대박이지 근데 좀 매웠어. 재밌는 이야기들은 아껴둬서 전화로 이야기 해줄게 편지 써 안녕
황솔비 – 엄마, 나 한국으로 가면 바로 애슐리 갈랭. 그리고 오늘 반이 바뀌었는데 친한 친구도 올라오고 귀여운 남동생도 올라왔어.
허나영 – 엄마에게. 어무니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있사옵니다 호호호 근데 맨날 급식만 먹으니까 먹고싶은게 너무 많이 생겼어. 간단하게 신전, 엽떡, 오뎅튀김,뿌링클, 허니콤보치킨, 불닭볶음면등을 먹고싶어. 아, 나 한국가자마자 얘슐리에 가고 싶어 나 한국가자마자 도깨비 정주행 할 거야 그럼 안뇽
김서연 – 엄마 나 사투리 고쳐가고 있엉 히히 엄마,아빠, 김서똥 나 이제 곧 가요,,, 한 18일 남았긴 한데 현체 다녀오면 13일 밖에 안 남았어!!! 13일 후에 보자 알았지~ 내가 선물 사갈껀데 반지, 연필 이런거 말고 맛있는거 사갈게~ 아빠! 아빠는 꼭!!!공항 나오고 내 패딩과 내 휴대폰 꼭 가져와. 글고 나 음식 리스트 다 적어 놨어. 일단 가면 빕스부터 가고 쿠우쿠우도 갈꺼야! 고기랑 해산물이랑 나 가고 나면 찜질방부터 가자. 나 가고싶어. 이번 겨울에 간 적 없잖아. 나 군고구마, 군밤, 오징어 구이 다 먹을 거야 엄마 아빠 사랑하고 보고싶어.
김서진 – 서진이는 오늘 하루 종일 생리통이 너무 심해 저녁 그룹방 활동은 참여하지 않고 숙소에서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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