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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30 04:22 조회1,345회

본문

안녕하세요. 2017년 여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박주연, 권한나, 이수민, 전유진, 류나영, 박소린, 손은혜, 최가영, 김민현, 한소정, 박혜리를 담당한 8번 빌라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세 번째 엑티비티인 마리나베이 샌즈를 다녀왔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벗어나 싱가포르로 국경을 넘어 갈 시간 동안 아이들의 부푼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못했습니다. 세관 통과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로 시간이 늦어지고 국경일 행사로 모든 도로가 통제되어 목적지에도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케쥴이 뒤로 밀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힘들어 했지만 큰 불평 없이 모두 잘 따라 주어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멀라이언 앞에서 유쾌한 사진을 찍고 몰에서는 쇼핑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리아 스토어에서는 그토록 바라던 한국 과자와 라면, 음료수 등을 잔뜩 구입하며 그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짓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시간 덕분에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먹을거리도 사 와서 선물이라며 주는 아이들이 정말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세 번째 엑티비티에서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 박주연

 

주연이는 선생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아이입니다. 오늘 일정이 밀려서 아이들이 쇼핑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선생님도 쇼핑을 못했다는 것을 알고 얼른 다녀오시라며 웃어주었습니다. 주연이의 큰 누나 다운 이해심이 돋보였습니다.

 

 

@ 권한나

 

한나는 오늘 구매한 한국 과자와 음료를 주면서 쌤이 빈손으로 가면 마음 아프다며 저를 챙겨주었습니다. 한나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고된 일정에도 웃을 수 있었습니다.

 

  

@ 이수민

 

수민이는 식성도 좋고 편식하지 않아 예쁩니다. 밥을 먹고도 혹은 먹으면서도 배가 고프다는 수민이는 코리아 샵에서 여러 가지 먹을 것들을 구매하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박소린

 

소린이는 배려심이 깊은 아이입니다. 뙤양볕 아래 멀라이언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했는데 제가 다른 아이를 찍는 동안 또 다른 아이를 찍어 주며 사진 찍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원한 실내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손은혜

 

은혜가 오늘 액티비티 때 조금 무리를 해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실내에서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쿠키를 꺼내 저에게 주었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선생님을 생각해 선물을 주는 착한 은혜입니다.

 

 

@ 최가영

 

가영이는 이제 사진을 찍을 때 표정이 밝아져 예쁜 사진이 많이 나옵니다. 교정기를 끼고 있어서 수줍게 웃던 가영이는 이제 없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인 가영이는 밝고 예쁜 미소를 가졌습니다.

 

 

@ 김민현

 

민현이는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활동에 참여를 하려 하지 않았던 민현이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제 사진도 찍고 친구들보다도 말이 더 많아졌습니다. 선생님이 피곤해 보이면 힘내라는 위로의 말을 해 주는 민현이입니다.

 

 

@ 류나영

 

수줍은 미소가 참 예쁜 나영이는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힘들 때 나영이의 미소를 보면 피곤이 싹 풀립니다. 나영이가 사진의 모델이 될 때면 제 입가의 미소를 감출 수 없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입니다.

 

 

@ 전유진

 

유진이는 선생님에게 늘 걱정스러운 말투로 저를 신경을 써 줍니다. 유진이의 눈빛을 보고 있으면 진심으담긴 눈빛이 이런것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한소정

 

소정이는 빌라 내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저는 물론 모든 인솔 선생님들도 소정이를 알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편지를 보고 펑펑 운 소정이는 집에서는 영락없는 귀여운 딸일 것 같습니다.

 

 

@ 박혜리

 

혜리가 방을 옮기고 나서 매우 밝아졌습니다. 친구들과는 물론 저와도 말을 정말 많이 하고 먹기도 잘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만점을 받겠다는 혜리가 고맙고 또 기특합니다.

 

 

* 기존 일정이었던 토요일 전화 통화가 오늘 스케쥴상의 문제로 또 하루 늦춰졌습니다. 부모님의 양해 부탁드리며, 내일(일요일) 올 전화를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전유진(yujin4998) 작성일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내일은 또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고
예쁜 추억을 쌓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유진 아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진이 아버님! 유진이 담당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소중한 편지 유진이에게 잘 전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