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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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6 23:28 조회1,1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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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우, 황지민, 이수연, 김보배, 김서연, 윤수빈, 이재은, 이송은, 장윤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전에는 평소처럼 정규수업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정규수업 일정이 끝난 후 점심을 먹고 무대가 이루어지는 강당에서 모였습니다. 이제 장기자랑을 보여주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긴장과 약간 들뜬 마음으로 강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총 두 개의 곡을 선보이는데 코믹을 컨셉으로 첫 번째는 아이들이 만든 자작곡 ‘가족송’이었고 두 번째로는 총몇명의 ‘나천재송’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서가 다가오자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보였지만 무대에 올라간 아이들은 긴장을 언제했냐 라는 듯이 무대를 잘 마쳤습니다.
장기자랑 순서가 끝이 나고 아이들은 사진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을 보며 캠프가 마무리되고 있음을 인지하는지 한 명씩 눈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캠프가 끝났다는 생각과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더이상 함께 생활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인솔선생님들의 송별사가 진행되자 아이들은 더욱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아 꼬옥 안아 토닥거리며 달래주었습니다. 마지막을 기념하는 졸업식이었지만 오늘이 캠프의 마지막날도 아닐뿐더러 내일 한 번의 액티비티가 더 남아있어서인지 쉽게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이 나고 졸업장을 받고 아이들은 3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받을 줄 몰랐는데 받아 너무 행복하다고 하였고 그동안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예뻐 오늘은 과자파티를 하였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아이들이 지금 이 일지를 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쌤반~ 집에는 무사히 잘 도착했지? 4주라는 시간이 짧은 것 같아도 정이 들고 가까워지기엔 충분했던 것 같아.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행복했고 항상 흘러넘치는 에너지로 선생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4주 동안 선생님 말에 잘 따라와주고 시간 약속도 잘 지켜주고 무엇보다도 선생님을 많이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앞으로 많은 추억 쌓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G15 수빈, 보배, 서연, 지민, 수연, 송은, 윤지, 재은, 지우야 고맙고 공부 열심히 하고 하고 싶은 꿈들 잘 이루었으면 좋겠어 잘 지내~
일정의 마무리와 귀국준비로인해 8월17일(토) 오후 6시까지 우체통으로 보내주신 편지에 한해서만 학생에게 전달 가능합니다. 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졸업식 소감문
-황지민 나는 오늘 애크미 언니, 오빠 동생들이랑 장기자랑에 춤, 연극 등을 하였다. 우리 반은 가족 송, 나천재 노래 춤을 추었다. 너무 떨려서 머리가 새하얘졌다. 서현쌤 다음에 또봐요~
-윤수빈
애크미에서 장기자랑과 졸업식을 했다. 오늘 하루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보배
졸업식에서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자랑에서 우수상을 탔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졸업식을 하는데 괜히 눈물이 났다. 곧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와 만날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여기에서 일들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이재은
오늘은 졸업식을 했다. 그리고 장기자랑도 했다. 근데 장기자랑에 우수상을 받았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졸업식은 조금 슬펐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김서연
오늘 오전 수업만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자랑으로 다같이 나천재송 춤을 췄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상장을 받았는데 영어로 써있었다. 정말 즐거웠다.
-이송은
오늘 장기자랑과 졸업식을 했다. 아직 다시 한국으로 간다는게 실감은 안나지만 확실한 건 가기 싫다.ㅎㅎ 오늘 졸업장을 받았는데 반짝반짝 거려서 좋았고 평-생 보관할 것이다. 다음에도 왔으면 좋겠다.
-장윤지
오늘 점심먹고 장기자랑과 졸업식을 했다. 장기자랑 할 때 좀 떨렸다. 근데 하니까 우리가족할 때 갑분싸가 되었는데 나천재 송을 하니까 반전이었다. 졸업식을 하고 상을 받을 때 우리가 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받아서 좋았다.
-이수연
오늘은 오전수업만 하고 졸업식을 해서 너~무 좋았다. 졸업식에서 우린 장기자랑을 해서 춤을 췄다. 나천재송을 했다. 별로 반응이 없어서 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상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지우
이제 4일 뒷면 집에 가서 졸업식을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 애크미 잊지 않을거다. I love ac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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