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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1 01:14 조회903회

본문

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또다른 기대 액티비티중 하나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다녀오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는 숙소에서 장기자랑 준비 및 액티비티 가기 전 준비를 하였고, 점심식사 후 바로 싱가포르로 출발을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오늘 싱가포르의 날씨는 정말 햇빛과 더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온 기간 중 가장 동남아스러운 날씨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바람한 점 없고, 햇빛은 강렬했으며 습하지 않고 아주 건조했습니다. 이런 더위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지치고 저에게 투정을 부릴법도 했지만 다들 잘 참고 인솔을 따라주었습니다. 멋있는 마리나베이샌즈와 멋진 빌딩들  그리고 호수처럼 예쁜 바다와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걸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감탄을 하고 다들 눈에 빛이 났습니다.  예쁜 것을 보면서 몸이 힘든거라 아이들이 일시적으로 몸이 힘든것을 잠시 잊었던 거 같습니다^^  도착 후 저희는 워킹투어를 하며 싱가포르의 전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파크에서 즐거운 사진을 찍고 다시 워킹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마리나베이가 있는 곳은 바다이지만 호수모양으로 이루어져있어, 그 한 바퀴를 걷는 것만으로도 싱가포르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워킹투어를 하며 사진을 찍고 저희는 쇼핑몰로 향하였습니다.

 

  쇼핑몰로 들어간 저희는 조금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자유시간과 저녁에 볼 예정인 레이저쇼를 위해서는 조금 이르게 저녁을 먹어야만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떄문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현지식이었습니다. 현지식의 선택이유는 지나번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현지식을 맛있게 먹어주었던 기억도 있고, 액티비티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주기위해서는 식사 시간이 짧아야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아쉬워하기에 저는 매 액티비티마다 조금 더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주기위해 가장 빠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정하려 한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푸드코트에 있는 현지식을 먹음으로써,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함과 동시에 시간절약을 통해 본인들의 자유시간을 더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현지식을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쇼핑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쇼핑몰에서 너무 용돈을 허투루 쓰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들 가족들과 친지들의 선물을 산 이후에 본인들이 사고싶은 물건들을 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쇼핑이기에 다들 본인들이 사고싶은 것만 살 줄 알았는데 우선적으로 다같이 가족들의 선물을 산 이후에 본인들의 물건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 번 느끼는 생각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정말 의젓하고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시간 후 저희는 레이저쇼를 보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집합 시간보다 5분이나 일찍 모여주어 다른 반 친구들보다 훨씬 단합된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레이저쇼를 보는 장소는 저희가 있던 몰의 정문에서 진행되었기에, 가까운 거리라 아이들이 레이저쇼 장까지 이동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쇼가 시작되었는데, 아이들은 환호성도 탄성도 지르지 않고 집중하여 쇼에 집중하였습니다. 약 25분가량 진행된 쇼는 아이들을 집중력을 끌어당기는데 충분했던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쇼가 끝나자 다들 소리를 지르며 너무 즐거워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땟냐고 물어보니, 너무 멋있고 새로웠다며 흥분을 쉽사리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쇼가 끝나고 사람들이 빠지기 전까지 앉아서 야경을 바라보았는데요, 아이들은 이 시간이 아쉬운지 말도없이 야경을 눈에 담기 바빳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오늘 하루 피곤햇는지 샤워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 역시도 너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을 숙소에 미리 보낸 후 저는 일을 마무리하고 조금 늦게 올라왔습니다. 근데 제 방침대 위에 아이들이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선물로 놔주었습니다. 너무도 깜짝 선물이었고, 아이들의 편지에는 다른 말 없이 '감사해요' 라고 적혀있는게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은 알았지만, 오늘 사고싶은 것도 많았을텐데 그 돈을 아껴 저에게 선물을 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예뻣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애정이 크다는 점을 우리 아이들이 느껴준 거 같아서 너무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도 너무도 행복한 액티비티가 되어 감사한 하루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받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후기입니다.

 

 #관용 : 너무 더워서 쓰러질 거 같았고 TV에서 보던 머라이언을 실제로 봐서좋았다. 그리고 레이저쇼가 엄청 멋있었다.

 

 #은율 : 마리나베이를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게되서 좋았고 덥긴했지만 레이저쇼가 화려해서 엄청 멋있었다.

 

#은준 : 머라이언이 너무 신기했다.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웠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재미있었다. 마리나베이에서는 필요한 물건을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강현 : 전에도 가봤지만 걸어다닐때는 여전히 더웠지만 그래도 레이저쇼가 재미있기에 괜찮았고 맛있는 것도 많이사서 무거웠지만 너무 좋았다.

 

 #민건 : 쾌적하고 넓어서 신기했다. 그치만 날씨가 덥고 레이저쇼가 재미없었지만, 쇼핑몰이 넓어서 좋았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던 크기였다.

 

 #재원 : 머라이언은 정말 독특했다. 그리고 마리나베이가 쾌적하고 넓어서 좋았다. 우리는 저녁에 레이저쇼를 보았는데 세상에서 보지못한 그런 레이저쇼였다.

 

 #채현 : 너무 더웠지만 멋진 사진도 많이 찍고 쇼핑도 재미있었고 레이저셔도 스케일이 멋져서 좋았다. 다음에 가족여행으로 가보고 싶다.

 

 #지호 : 너무더웠지만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레이저쇼가 생각보다 멋있었고 머라이언과 사진을 찍어서 좋았다.

 

 #현준 : 더워서 죽을뻔했지만, 마리나베이 건물은 너무 신기했다. 좀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팠지만 다른 나라를 걷는게 꿈 같았다. 특히 레이저쇼가 환상적이었다.  

댓글목록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

사람도 많고 열기도 많아 피로감이 더했을 액티비티가 아이들과 선생님 다 같이 협력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나 봅니다.
마직막 쇼핑이라 더더욱 아쉬웠을 거 같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 선생님께 깜짝 선물도 하고 기특합니다.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 우리 선생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었겠네요!~
아무쪼록 마지막까지 그 행복한 기운 차고 넘치는 G06반 되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준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일정도 타이트하고, 조금 지칠 수 있는 액티비티였는데 아이들이 모두 통솔을 잘
따라주어서 즐겁고 행복한 액티비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선물 덕분에 지쳐가던 저에게도 너무도 큰 활력이 되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박은율님의 댓글

회원명: 박은율(dmsdbfp) 작성일

많이 더웠던 날에 액티비티 인솔하느라 선생님도 무척 힘드셨겠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마음을 모아 감사를 전해드릴 만큼
캠프 내내 애쓰고 수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