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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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7 04:29 조회1,2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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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유빈이, 지연이, 민주, 세진이, 윤서, 윤아, 유진이, 지윤이, 민기, 그리고 소진이의 인솔교사 박희정이라고 합니다. 이 곳 팜 리조트에서 맞이하는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상쾌하면서도 식당가는 길에 펼쳐진 수많은 야자수들은 여전히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겨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정규수업이 하루종일 진행되는 날이었지만, 어제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아이들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규수업 스케줄이 점차 익숙해지면서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원어민 선생님의 스타일과 수업진행에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시간 뿐 아니라 쉬는 시간까지 원어민 선생님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새삼 대견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 말하기테스트를 진행할 당시에만 해도, 긴장감에 상기된 표정으로 원어민 선생님들 앞에 섰던 아이들이 불과 며칠 사이에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다니 우리 아이들의 적응력이 새삼 놀랍게 다가오네요. 또한 다른 친구들과도 가까워져서인지 식당에서나 강의실에서나 떠들썩한 아이들 덕분에 반복되는 정규수업을 오늘도 순식간에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정규수업 외에도 여러 가지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 순차적으로 병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영어수업 이후 각 학년별로 그룹이 나뉘어 2학기 진도의 수학수업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은 지친 기색 없이 수학수업에도 열정을 갖고 임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학수업은 저희 인솔교사들이 한국어로 진행하며 안내에 따라 아이들이 한국에서 각자 준비해 온 공동의 교재를 사용합니다. 또한 저녁시간의 영단어 암기와 영어일기 쓰기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별다른 투정 없이 아이들끼리 한 곳에 모여 저녁시간까지 영어단어 암기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에 있는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캠프에 와서 처음 나가는 액티비티이기도 하고, 반복되는 일정 속에서 잠시나마 아이들에게 에너지 충전과 기분전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솔교사를 비롯한 현지 진행팀들이 내일 외출을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수업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과 그 이유에 관해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강유빈
저는 Roland 선생님과 Ramon 선생님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Ramon 선생님은 재미있고 착하신 분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한국어로 읽기나 쓰기를 잘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참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 권지연
Dean teacher가 가장 좋습니다. 우리한테 favorite students라고 하시고 하버드 석사도 따신 보스턴 대학교 교수님이셔서 멋지십니다. 마음이 넓으신 귀엽고 사랑스러운 Teacher!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민주
Dean teacher가 가장 좋습니다. 선생님은 착하시고 재미있으십니다. 공부도 잘 하시는 것 같고 잘 가르치십니다. 수업이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또 마음이 넓어 보이십니다.
★ 김세진
저는 Dean 선생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재미있으시고 민주, 지연이와 저한테 가장 좋아하는 학생이라고 말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가끔 지적을 하시지만 그래도 Dean 선생님이 가장 좋습니다.
★ 김윤서
Roland teacher가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목소리가 작은 친구가 있었는데 자신이 바꿔줄 수 있다고 하였고, 친절하고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린 후 발표하는 수업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어를 잘 알려주셔서 좋습니다.
★ 김윤아
Roy(Roland) 선생님이 가장 좋습니다. Dean 선생님과 함께 두 분이서 공부를 제일 잘하시는 것 같고 약간의 유머도 있으시며, 한국 학생들이 배우는 영어의 잘못된 점을 매우 잘 지적해주셔서 좋았고, 시간이 빨리 갔으며, 영어 말하기를 잘 하도록 도와주셔서 좋습니다.
★ 이유진
Dean teacher가 가장 좋습니다. Dean 선생님은 착하시고 잘 가르치시며, 재미있으십니다. 그리고 귀여우십니다. 뭔가 뱃살을 만지고 싶게 생기셨습니다. 다음에 마지막쯤 돼서 친해지면 조금 더 이야기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지윤
저는 Roland teacher와 Ramon teacher이 가장 좋습니다. Roland teacher은 정말 착하시고 아이들을 존중해주십니다. 또한 작은 액티비티 활동과 그림 그리기 활동도 해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Ramon teacher은 귀엽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 정민기
저는 Lui teacher가 가장 좋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방식도 괜찮고, 수업 분위기를 항상 좋게 저희들에게 잘 대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참 재미있으십니다.
★ 한소진
Roland teacher가 가장 좋습니다. Roland 선생님이 좋은 이유는 무조건 외워라! 이런 식으로 공부를 가르쳐주시지 않으시고 이해를 시켜 외우게끔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잘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업 정말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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