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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장수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9 23:15 조회883회

본문

 

안녕하세요 G03 양준성, 김규민, 곽준용, 유순호, 이윤호, 이현욱, 김도훈, 이상준, 김민석 인솔교사 김장수입니다.


 짧게만 느껴졌던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마치고 일어나니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 인지 오늘따라 햇살이 더 눈부셨습니다. 전화통화 후 붉어진 눈시울로 잠에 든 학생들도 몇 명 있었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니 다시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공부할 생각에 신나 보였습니다.

 

 원어님 선생님과의 리딩 수업 시간에는 알래스카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통해 영어를 배웠습니다. 형용사에 관한 문법 수업도 들을 수 있었고 비교급 표현에 관하여 배웠습니다. 반 학생들을 일렬로 키 순서로 세운 뒤 taller, smaller등을 활용하여 영어 표현 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CIP 시간에는 신문지를 뭉쳐 여학생들은 인형을 만들기도 하였고 남학생들은 도끼, , 건틀렛 등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 시간에는 친구들과 탁구를 쳤습니다. 선생님께 탁구 규칙도 배우고 탁구 라켓 잡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11로 탁구 점수 내기를 하기도 했고 22로 다 함께 탁구를 치며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다 함께 여러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다 보니 탁구공이 사방팔방 튀어 아이들이 공을 줍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습니다. 처음에는 탁구 라켓 잡는 것 조차 어색했던 친구들도 조금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졌는지 제법 폼 나게 공을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일 전에 저희 반 친구들 사이에서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숨기고 있다가 오늘 제게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침대에서 뛰어 놀다가 살짝 몸을 부딪혔는데 순간 기분이 상해서 몸을 밀치다가 싸움이 발생했습니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얼굴 쪽을 때려 입 안 쪽에 작은 상처가 생겼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싸움이 일어난 직후 다른 친구들의 도움으로 화해하고는 인솔 교사인 제게 비밀로 하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 상처는 아물었고 두 친구 모두 사이 좋게 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학생들이 혼이 날까 사고나 다툼이 생겼을 때 제게 말을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사소한 부분도 잡아 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편지나 전화를 통해 학생들이 저에게 언제든지 문제가 생겼을 때 다가올 수 있도록 말씀해주신다면 더 안전하고 화목한 G03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레고랜드와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갈 예정인데 오늘 아침부터 내일 어떤 걸 사고 어떤 것들을 구경할 지 신이 난 듯 합니다.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가는 만큼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액티비티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다음은 학생 별 개별 코멘트 및 학생들 소감입니다.


#양준성

준성이는 자기 일을 찾아서 스스로 하는 편입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일어나 수학문제집을 풀기도 하고 항상 남들보다 일찍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 들을 준비를 합니다.

 

#김규민

규민이는 인사성이 매우 바릅니다. 수업 간 이동할 때, 밥 먹을 때 등 등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인솔 선생님들에게도 큰 목소리로 밝게 인사해서 다른 인솔 선생님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곽준용

오늘 준용이가 3일전에 윤호와 싸웠던 일을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제게 혼이 날까봐 윤호와 비밀로 하자고 했다고 하는데 장난을 치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싸운 직후에는 윤호가 먼저 사과를 했고 준용이가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유순호

순호는 제 말을 잘 따라줍니다. 아침에 졸려서 일어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는데 먼저 일어나 다른 친구들도 깨워주고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할 때 저 대신 친구들 줄을 세워주기도 합니다.

 

#이윤호

윤호도 3일전에 준용이와 싸웠던 일을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침대에서 장난을 치다가 서로 싸우자고 말한 뒤 서로 몸을 밀치다가 윤호가 준용이 얼굴을 밀쳐 입 안쪽에 살짝 상처가 났는데 지금은 모두 나았고 윤호와 준용이도 화해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현욱

현욱이는 순호를 친형처럼 챙겨줍니다. 동생들이 먼저 장난을 쳐도 잘 받아주고 동생들이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강의실을 찾을 때 도와주는 등 형으로써 모범을 보입니다. 단어 시험도 항상 완벽하게 통과합니다.


#김도훈

도훈이는 스포츠 수업을 아주 좋아하는 G03의 만능 스포츠맨 입니다. 수영도 너무 열심히 했어서오늘 스포츠 시간에 탁구도 기대가 많았는데 탁구를 아주 신나게 쳤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탁구를 치다가 수업에 늦을 뻔 했습니다.

#이상준

상준이는 항상 씩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친구들이 전화 통화를 하며 눈물을 적실 때도 울지 않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우는 것을 다독여주며 친구들을 달래주었습니다. 단어 시험도 항상 높은 성적으로 통과해 듬직합니다.


#김민석

민석이는 벌써부터 내일 액티비티 갈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내일 액티비티 가는거 맞죠?’라며 레고랜드와 워터파크에 대한 열정이 넘쳤습니다. 친구들과 하루종일 레고랜드에서 무엇을 살지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댓글목록

곽준용님의 댓글

회원명: 곽준용(sunk9029) 작성일

우리 준용이 레고랜드, 워터파크 갔구나~조심히 다녀오렴!
탁구도 치고 재미 있었겠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일을 외국에서 겪게 되어 엄마도 아빠도 놀랐는데~
다툼없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렴~또 이런일은 엄마한테 얘기하는 것처럼 인솔선생님께도 말씀드리고 단체생활은 여러사람이 함께 있기 때문에 의견충돌이 있을 수 있어 서로 조율하면서 즐겁게 보내기 바란다.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지내~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이런저런 업무로 바쁘고 힘드신데 애들이 다투고 그랬네요
절대 그런일이 없게 단호하게 무섭게 혼내주세요^^
아이들을 돌보고 지도하는 것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고 엄청 힘든 일인데 선생님께서 케어해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외국에서 적응이 불편하실텐데 힘내십시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장수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