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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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01:50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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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액티비티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곳이라 그런지 숙소는 아침부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출발 시간은 오후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잘 수 있도록 배려해 평소보다 조금 더 잔 뒤 8시에 아침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전 날에 아침식사가 늦춰졌다고 공지하니 ‘아싸~!’라고 외치던 아이들이 단잠을 자 다행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 출발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여유 있게 준비를 한 후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을 할지 어떻게 놀지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마음도 둥실둥실 설레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머라이언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쇼핑을 한 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경과 레이저 쇼를 보는 오늘의 일정에 아이들과 저 모두 기대감에 부풀었던 아침이었습니다.^^
자유로운 휴식시간 뒤, 점심식사를 마치고 싱가포르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움직이는 액티비티에서는 항상 안전과 인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솔 교사의 신경이 곤두서곤 합니다. 특히 국경을 넘는 싱가포르 액티비티에서는 더 예민한 부분이 있는데, 오늘 아이들이 인솔 교사의 지도를 아주 잘 따라주어 정말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인솔 교사의 말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여권 분실과 인원 파악에 아주 큰 지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같은 말을 계속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긋 방긋 웃으며 대답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오늘 액티비티 역시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리나베이는 숙소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비슷한 거리이기 때문에 멀미에 대비해 출발 전 아이들에게 멀미약을 챙겨주었습니다. 멀게 느껴졌지만 아이들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 찬 버스에서의 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렸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 후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은 더운 공기에 표정을 찡그렸지만 머라이언 동상과 광활한 호수의 풍경을 보자 이내 눈이 동그랗게 변했습니다.^^ 우리가 첫 번째로 둘러본 곳에서는 이국적인 풍경과 머라이언 동상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또, 오늘 아이들이 평소와 다르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바로 근방에 있는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라는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해 푸트코트에서 다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푸드코트의 면적이 상당히 넓어 아이들이 다양한 음식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절로 사람이 너무 많아 빨리 나오는 음식을 찾다가 아이들이 현지 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나 바로 말레이시아 현지 식을 파는 식당으로 가 볶음밥과 볶음면 등을 종류별로 주문했습니다. 현지 식이 아이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은 다행히 아주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남김없이 먹는 아이들을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쇼핑몰을 구경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쇼핑몰 크기가 아주 크고 고가의 브랜드숍들이 즐비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쇼핑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본인 예산의 한도 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열심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가족 선물, 친구 선물 등을 고민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기특했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 아이들은 집결 장소에 다시 모여 레이저 쇼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싱가포르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여러 장 찍다보니 어느새 레이저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베이에서, 그것도 야경을 보며 멋진 레이저 쇼를 관람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두근거리는 일이었는지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우리 모두 근사한 레이저 쇼에 흠뻑 빠진 순간이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렇게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야경을 보는 일정으로 밤 시간에 도착해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된 아이들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잠을 자는 아이들을 보니 내일 정규수업에 대한 걱정이 조금 줄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오늘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이들이 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주제는 ‘마리나베이를 다녀온 소감’입니다.
[김수인]
마리나베이 도착해서 사진 찍고 구경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현지 식으로 4종류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입에 맞아서 다행이었고 맛있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마트에 가서 그토록 원하고 사고 싶었던 마일로 우유랑 간식을 엄청 많이 사서 뿌듯했다, 그리고 기념품 사러 가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사지 못 하고 나왔다ㅠㅠ 사려고 했는데 못 사서 아쉬웠다. 또 집 올 때 사람도 너무 많고 무거워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마리나베이는 좋았다. 분수 쇼 봤는데 너무 멋있었고 봐서 뿌듯했다. 솔직히 액티비티 중에서 제일 힘들었지만 제일 재미있었다!
[김예지]
오늘 출입국 심사를 먼저 하고 마리나베이에 갔다.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밥을 먹었다. 밥은 현지 식이었는데 조금 기름졌지만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밥을 다 먹고 Yole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쇼핑을 했다. 여러 군데 들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몇 군데만 들렸다가 슈퍼마켓으로 가서 이것저것 샀다. 다 사고 분수 쇼를 봤는데 물이 튀어서 시원했고 비누방울도 나와서 멋있었다. 너무 늦게 숙소에 들어왔지만 재미있었다!
[김지영]
오늘 마리나베이를 갔다 왔다. 사진을 찍고 밥을 먹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쇼핑 시간도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 사고 싶은 게 많았는데 사지 못 했다ㅠㅠ 저녁에 분수 쇼를 봤는데 시원하고 멋졌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김한서]
오늘은 마리나베이에 다녀왔다. 점심을 먹고 12시에 출발했는데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고 다시 차를 타고 싱가포르 국경을 넘고 다시 차를 타니 마리나베이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늦은 오후가 되어있었다. 저녁으로 먹은 말레이시아 현지 식이 매우 맛있었다♥ 특히 볶음면과 계란 볶음밥이 내 취향이었다♥ 밥을 먹은 후 몇 시간 동안 쇼핑을 하다 마리나베이 분수 쇼를 보러 갔다. 분수 색깔이 촤르르륵 바뀌는 게 정말 멋있고 신비한 오로라 같았다♥ 가족들이랑 다시 한 번 오고 싶다!!
[나희원]
국경을 넘어야 해서 아침 일찍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늦게 나가서 좋았고 국경 넘는 건 힘들고 더웠지만 저녁밥도 맛있었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서 좋았다. 현지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간식은 원하는 건 다 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레이저 쇼도 멋있었다. 저녁 늦게 숙소에 들어와 피곤했지만 만족스러웠다.
[이나영]
맨 처음에 도착했을 땐 많이 걷고 너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갔는데 쇼핑몰에 들어가서 밥을 먹었는데 현지 음식이라 걱정했지만 엄청 맛있었다. 쇼핑시간도 나쁘지 않아 좋았다. 뭐를 사야할지 고민했는데 그 안에 마트가 있어서 한국에 가져갈 것들을 엄청 샀다. 마트에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했지만 내가 살 것들을 다 살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남길래 선물할 지갑을 사려고 했지만 너무 멀리 있어서 사지 못 했다. 그래서 언니와 내 선물을 큰 맘 먹고 샀다. 아마 언니도 나한테 고마워할 것 같다ㅎㅎ 저녁에 레이저 쇼 같은 걸 봤는데 야경도 너무 예쁘고 멋졌다. 싱가포르의 랜드 마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얼른 씻고 자야지! 오늘 하루도 해피앤딩♥
[위진빈]
마리나베이는 규모가 커서 못 둘러본 게 아쉬웠지만 먹고 싶은 것을 실컷 샀다. 그리고 야경도 너무 예뻤지만 너무 힘들고 지치는 하루다!
[최지영]
도착하자마자 마리나베이의 스케일부터가 달랐다. 밥도 현지 식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쇼핑을 했다. 막판에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고 화장품가게에서 픽서도 샀다. 선물도 사고 싶었지만 위치가 시간에 비해 너무 멀리 있었다. 아쉬웠지만 분수 쇼를 보고 너무 예뻐서 그 생각이 없어졌다. 마리나베이에서 간 쇼핑몰은 싱가포르에 오면 꼭 가봐야 되는 쇼핑몰 같다.
댓글목록
김한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한서(lucy) 작성일
싱가폴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해서 아이들이 지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잘 다녀온것 같네요
선생님 아이들 케어하시느라 너무 애쓰셨을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 위해 긴장하시고 수고해 주심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 보냈네요~~^^
이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이나영(s1010412) 작성일우리 나영이 오늘 너무나 즐거웠구나~~~ 언닐 위해서 선물도 사고 이쁜 우리 나영이~~~ 너 입국하는날 언니랑 같이 공항에 갈꺼야~~~ 월욜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