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2]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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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3 01:29 조회5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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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소진, 남유민, 류해민, 박정현, 성수현, 이선우, 이유정, 장윤지 담당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은 해가 쨍쨍하여 날씨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9시에 액티비티를 하러 Rock World로 갔습니다. 버스타고 약 40분정도 걸렸고, 아이들과 버스에서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처음 해본다며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가 보니 높은 벽들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해보는 것이라 하여 다들 한번씩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높은 벽들을 보니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걱정과는 달리 처음에는 무서워했지만 몇 번 연습하고 나니 곧 잘 올라갔습니다.
정현이와 소진이는 처음부터 높은 곳 까지 쭉쭉 잘 올라갔고, 유민, 윤지, 선우, 수현이는 처음에는 무서워했는데 한번 하고 나서는 너무 재밌다며 몇 번이고 도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크게 겁내지 않았고, 다 같이 아래서 응원해주며 암벽등반 활동을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해민이와 유정이는 연습하는 곳에서 몇 번 올라가보더니 손에 땀이 많아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그래서 해민이와 유정이는 몇 번 연습하는 곳에서 올라가보고, 남는 시간동안은 밖에 있는 고양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다행히 둘 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동안 암벽등반 활동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면서 옆에 있는 매점에서 과자와 음료가 싸다며 몇 개 사가지고 왔는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쇼핑몰을 가지 못 해 아쉬워하는 아이들이었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먹고싶은 것들을 사먹을 수 있어서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아이들과 긴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수업에 힘들었을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하고싶은 것들을 위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가 좋아 아이들과 주변 산책을 하며 설날 영상편지를 찍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설날 영상을 찍을까 함께 고민했습니다. 여러 가지들의 의견을 내주며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광고 패러디로 설날 영상을 찍기로 했습니다. 곧 설날이 다가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은 한국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같이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과 야외에서도 찍고, 수영장에서도 찍으며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유정이가 영상을 찍는 중에 배가 아파서 잠깐 영상을 찍지 못 했는데 다행히 오래 아프지 않고, 잠깐 아파서 그 이후로는 함께 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다 찍고난 후 아이들과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함께 했습니다. 해민이는 수영장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저희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수영도 하고, 릴레이 게임도 하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가진 자유시간에 아이들도 들 뜬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피곤했지만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매 순간 순간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다운되는 걸 보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하루는 행복해 보여서 저 역시도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각자 한명 한명의 아이들의 좋은 점들과 성향이 보이는게 신기했습니다. 이제 너무나 크게 아이들에게 믿음도 생겼고, 하루 내내 함께 하는 이곳에서 아이들 역시 서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음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기분 좋은 기억들로 가득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암벽등반 액티비티 소감문을 적어보았습니다.
-선우 : 오늘 클라이밍장을 가서 클라이밍을 했는데 재밌었고, 힘들었지만 끝까지 올라가서 보람있었다. 고양이가 있어서 엄청 엄청 좋았다. 음료수도 싸서 괜찮았다. 쇼핑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1시간 정도 클라이밍을 했는데 오래 못 해서 아쉬웠었다.
-수현 : 오늘 클라이밍을 다녀왔다. 거기에 가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올라갔는데 짱 재미있었다. 그런데 조금 무서웠다. 왜냐하면 조금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맹이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었다. 쇼핑을 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윤지 : 오늘은 토요일이여서 액티비티를 갔다. 지난번에는 레고랜드를 갔고, 이번에는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한 두 번 정도 타다보니까 무서움과 두려움도 점점 없어지고, 재미있어졌다. 끝까지 올라가니까 뭔가 보람이 느껴지고, 내가 이것을 해냈다는 뿌듯함도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있다가 과자랑 음료수를 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에 라면과 김밥을 먹어서 좋았고, 아이스크림 덕분에 더 좋아졌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넘어간 것 같아서 행복하다.
-소진 : 오늘 암벽등반을 하였다. 난 솔직히 이런 과격한 운동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너무 신나고 재밌었다. 막상 올라갔을 때는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버튼을 누르고 내려올 때 내가 나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서 너무 신이났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모자라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가고싶다.
-유정 : 이번 액티비티는 암벽등반이다. 쇼핑몰을 갈 줄 알았는데 안가서 아쉬운 마음으로 갔다. 그런데 암벽등반을 하는데 발이랑 손이 너무 아파서 한번하고 더 이상 못했다. 그래도 밖에 고양이가 있어서 암벽등반보다 고양이 카페에 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액티비티가 너무 재밌었다.
-유민 :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9시쯤에 클라이밍장을 갔는데 가는 길에 버스에서 노래가 나와서 신났었다. 클라이밍장에서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결국 해내서 너무 뿌듯했다. 그리고 고양이가 있었는데 너무 너무 귀여웠지만 쇼핑을 못해서 아쉬웠다.
-해민 : 오늘 액티비티 간 소감은 한국에서는 암벽등반을 못 해 봤는데 오늘 액티비티가서 새로운 경험을 했고, 그리고 저는 손에 땀이 많아서 손이 미끌거려서 하지 못 했지만 암벽등반하는 바깥쪽에 고양이 3마리가 있어서 좋았다.
-정현 : 9시에 출발해서 암벽등반을 하러갔다. 처음에는 딱 봤을 때 어렵고, 힘들어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까 재밌고, 끝까지 올라가서 뿌듯했다. 계속 올라가니까 힘이 빠졌다. 1시간 밖에 하지 못해서 아쉬웠고, 쇼핑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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