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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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2 00:07 조회3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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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은, 장소윤, 고하람, 김지윤, 하민형, 김태림, 송은채, 유하은 담당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오늘은 2019년의 두 번째 달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예쁜 하늘과 뜨거운 태양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더운 날씨 탓에 종종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고마워지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은 일어나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전 수업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아픈 곳이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캠프 초반에 몇몇 아이들이 아팠던 경험이 있어, 항상 건강상태 체크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의 몸도 적응이 끝났는지, 크게 아픈 곳 없이 캠프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맞추어 영어수업, CIP수업, 영어일기쓰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지난 시간과 지지난 시간에 연습했던 노래와 춤을 가지고 뮤지컬 공연을 했습니다. 많은 원어민 선생님과 인솔 선생님들 앞에서 떨렸을 텐데도 웃으며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윤, 지은, 하은이는 영화 ‘모아나’의 how far i’ll go를, 하람, 은채, 태림이는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민형, 지윤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두들 짧은 시간동안 연습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예쁜 하모니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영어시간에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Reading시간에는 코알라를 보호하자는 내용의 글과 실패와 성공이라는 주제의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또 미국식이름과 한국식 이름의 차이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각자의 이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Grammar시간에는 최상급을 배웠다고 합니다. 다양한 최상급 문장을 만들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일상생활에 최상급을 적용한 말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Conversation시간에는 junk food와 vegetable로 음식의 종류를 나누어가며, 건강을 위한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Writing시간에는 better과 worse를 사용하여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 더 나쁘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의견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한 이후부터 이미 액티비티를 나간 것처럼 모두 신이 나 제게 어디로 가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는 내일 암벽등반 체험을 위해 락 월드에 갑니다. 그곳의 안전요원들이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지만, 저도 긴장을 풀지 않고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준비물을 미리 챙긴 후 잠자리에 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예쁜 모습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편지 쓰기’라는 주제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은_ 아빠!! 하잉~ 벌써 캠프가 10일 정도밖에 안 남았어.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갈 때는 울기까지 했는데 와보니까 너무 좋아. 친구도 완전 많이 사겼고, 수업도 재밌어. 집 가기가 아쉬울 정도야. 집 가면 먹고 싶은 거 엄청 많아. 인천공항 올 때 하트백설기 사왔으면 좋겠어. 여기서 먹고 싶은 거랑 갖고 싶은 거 다 사서 후회 없이할게. 햄냥이는 살 시간이 있길 바라고 있어. 비행기에서 재밌는 영화 많이 볼거야 ㅎㅎ 다음에 전화할 때 봅시다(벌써 2월이야!!) 새해 복 많이 받아. 꿀꿀(먹는 거는 항상 좋아. 맛있어 :)) -지은, 2019.02.01.-
소윤_ TO.아버지에게 아버지, 내가 한국에 있을 때는 맨날 맛있는 거 사오고 했는데 여기 오니까 받을 것도 없네ㅠ 언니야도 숙소니까 엄마랑 쓸쓸하긋다. 집가면 바로 신전이랑 닭발 사묵장 나 과일도 왕창 먹고 싶다. 특히 딸기 ㅎ 나 갔다 오면 아이폰 사주기로 한 거 안 잊었지? 나 기대하고 있다ㅎㅎ 베라도 젤 큰거로 사줭 아버지 카다가 아버지 소리 많이 안 들으니까 그립제? 알고있당ㅎ 너무 ㅎ충인가 여기서 산거 갖고 가고 싶어서 마이 못 묵겠다ㅠ 여튼간에 나 없다고 울지 말고 곧 있으면 가니까 잘 있엉~
하람_ 아빠 안녕 나는 지금 잘 지내고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는데 공부가 너무 많지만 어렵지는 않지만, 아침에 너무 졸리다. 10일 후면 집에 돌아가는데 집과 폰이 매우 보고 싶고, 영어가 엄청 늘지는 않았지만 경험은 된 것 같다. 차에 방향제를 상큼한 향으로 바꿨으면 좋겠어. 너무 칙칙해 또 담배 좀 그만 펴 여기에도 담배 피는 청소부가 많은데 집에서도 그 냄새를 맡으면 난 정말 죽어버리고 말거야. 10일 후에 무사히 살아서 만났으면 좋겠어 안녕!
지윤_ 아빠에게 안뇽 아빠~! 나는 지윤이닷!! 이제 한국가기까지 10일 남았어! 그래서 은근 빨리 지나간 것 같애. 근데 그래도 수업이 너무 많아 ㅡ3ㅡ 집에가면 아빠가 맛있게 요리해줘! 계란말이랑 라볶이 등등... 그리고 세븐틴 새 앨범이나 굿즈 사줘! 알았지?! 나 집에 가면 꼭 놀아줘야 돼!! 바이~! -지윤-
민형_ TO.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아빠께 아빠, 안녕하세요? 저 둘째딸 민형이에요. 요즘 사춘기여서 말투가 험하게 나가는데도 화내지 않고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해요. 표현도 서툴러서 행동도 그렇지만 그렇게 행동해도 진심이 아니란 걸 아실 거라고 믿어요. 집에서는 자주봐서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영어캠프를 오니깐 얼마나 소중한지 알것 같아요. 비록 말도 서툴로 행동도 서툴어서 표현 잘 못해도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사랑하고 아빠가 최고에요♡ 감사해요!! ps. 많이 보고 싶어요. 한국가면 더 잘할께요 from. 민형
태림_ 아빠 집에 가면 첫 번째로 신전떡볶이를 사주고, 두 번째가 돼지갈비를 사 주세요. 그리고 세 번째로 빙수랑 튀김이랑 순대를 시키고 마지막으로 아빠가 잘 만드는 파스타를 만들어주세요. 집에 가면 다 보고 싶지만, 가족이 젤 보고 싶다.
은채_ 아빠 안녕하세요! 저 은채에요. 한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요기 너무 빡세요ㅠㅠ 하지만 내일 액티비티가 있으니까 참을거에요!! 아빠 나 한국에 다시 돌아가면 3만원어치로 실컷 과자 쇼핑을 하고 싶어요.. 제발..!! 너무 간절하다고요 저.. 분명 마트에서 애들과 함께 간식을 사왔는데 왜 먹을게 저만 없는 걸까요ㅠㅠ.. 하핫;; 한국 가서 진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리스트도 적어놨어요. 아빠 저 키우시느라 돈 많이 쓰시네요ㅠㅎㅎ 죄송해염. 하지만 원하는게 너무 많아서...ㅋㅋㅋㅋ 구관도 더 사고 싶고, 맛난 거 먹고 싶고... 진짜 여기 있으면요 아빠, 한국과 집이 너무 그리워요.. 아빠 항상 제가 원하는거 다 해주시고 이뤄주셔서 감사해요 ♡ 항상 힘내시구 사랑해요 아빠 ♡♡ 한국에서 봐요~!
하은_ 아빠께 안녕하세요 전 하은이에요. 가서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그거다 해줄거죠? 빨리 한국 돌아가서 어디 많이 놀러가고 싶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은데 엄마가 허락을 안하겠죠?! 그리고 큰 문제가 리버사파리가서 인형 많이 살 것 같은데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가 너무 빡세고 힘들어요. 그래서 더욱 한국으로 빨리 가고 싶어요. 여기 시간이 꽤 빨리 지나가기는 한데. 그래도 1달이라는 시간은 길어요. 빨리 보고싶어요. –하은올림, 2019.2.1.8:14-
댓글목록
장소윤님의 댓글
회원명: 장소윤(jannet) 작성일
아버지 아이폰소리에 빵터짐
엄마는 충격받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소윤이가 기대가 큰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유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은(rhe0818) 작성일우리 딸 하고 싶은거 다 생각해서 와. 아빠가 엄마한테 혼 안나게 막아줄께...ㅎㅎ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네 하은아. 남은 기간동안 건강하게 잘 하고, 우리 딸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하은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송은채님의 댓글
회원명: 송은채(luckypunch) 작성일
우리 딸내미 과자가 너무 먹고싶은가보네~ 한국오면 바로 큰 마트부터가서 은채먹고싶은거 한가득 카트에 실어야겠구나 ㅎㅎ
아빠랑 다른가족들은 다낭 갔다가 오늘 귀국했어, 은채가 없으니 다들 너무 섭섭해하더라~ 그중에서 아빠가 젤루 서운했고ㅠ
이번에 같이 못갔으니, 나중에 아빠랑 둘이 여행다녀오자꾸나 알겠지^^
즐겁게 잘 지내는 모습 너무 대견하네.
남아있는 열흘간의 소중한 시간도 건강하고 멋지게 보내고오렴~
사랑한다 은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