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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1 21:18 조회814회

본문

 

 

안녕하세요. G01 양준열, 최대권, 박재윤, 신서진, 정민철, 이지윤, 진태호, 김성진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아이들의 마음처럼 맑았습니다. 새하얀 구름 사이로 비춘 따뜻한 햇살과 함께 아이들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햇살에 지친 마음까지도 금세 밝아졌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시작하는 아침이지만 마치 첫 날 새로운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참으로 예뻐 보입니다. 3일 연속으로 지속되는 정규수업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정규수업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활동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책상에서 하는 수업뿐만 아니라 리조트 캠프 내에 있는 물건들을 찾아오라는 말에 아이들은 서둘러 단어를 쫒아 여러 물품을 찾으러 향했습니다. 스태프 티셔츠, 선글라스, 부서진 물건, 이쁜 물건, 베터리 등등 여러 물품들을 찾아 헤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도 즐거움이 한껏 묻어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오랜만에 수영을 했습니다. 최근 워터파크를 다녀온 후 탁구와 영어일기 시간이 많아서 아이들도 수영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시원한 수영장에 뛰어드는 아이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수업을 하며 어른스러웠던 모습은 금세 사라지고 어린아이들처럼 해맑게 뛰어놀았습니다. 한쪽에서는 친구들은 단어 공부를 하고 아니면 수학 숙제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외국에 나와 보니 아이들이 보는 눈도 많이 넓어진 듯 보입니다. 영어공부를 하며 아이들은 외국에서 일을 할 생각이 있거나,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해 보입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얼마나 설레고 소중한 순간들인지 저도 알기에 아이들이 지금 나이에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게 정말 대단하고 대견스럽습니다. 꼭 밝은 미래가 아이들 앞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음에도 저와 캠프에 같이 가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인솔교사로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 일을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을 하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 안 남았지만 건강하게 캠프를 마무리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좋은 추억을 선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시간을 되돌린 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 물어보았습니다.

 

 

 

박재윤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2017년도로 돌아가고 싶다. 2017년도는 내가 6학년이다. 6학년부터 뭔가 내가 조금씩 잘못 된 것 같다고 가족들이 말했다. 6학년으로 돌아가서 자기 할 일 똑바로 하고 생활도 좀 정직하게 습관을 바꾸고 싶다. 이런 상태로 지금 있는 친구들이랑 사귀면서 지내도 친구 영향은 좀 받지만 어긋난 행동을 훨씬 덜 할 것 같다. 또 공부도 제대로 할 수 있고 공부 습관도 제대로 잡혀있고 편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이것 말고도 후회했던 것도 되돌리고 싶다.

 

신서진

제가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3학년 2학기로 돌아가고 싶다. 왜냐하면 그때 기말고사 만점을 받았으면 제가 원하는 강아지를 살 수 있었는데 국어100, 수학100, 사회100, 영어100, 과학99점 때문에 불독을 사지 못했다. 그때의 문제를 다시 풀어서 지금 제 집에서 불독을 키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3학년 2학기로 돌아가서 시험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최대권

내가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2014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2014년은 아직 비트코인이 개당 1원을 맴돌 때이다. 그때 돈이 생긴다면 모두 비트코인을 사고 3년간 버티기를 하다가 20177월에 비트코인이 개당 2000만원일 때 팔아서 세계 부자 랭킹에 들고 싶다. 그리고 공부도 안하고 일도 안하면서 남은 인생을 놀면서 살고 싶다.

 

김성진

20127년 전 내가 8살 때로 돌아가고 싶다. 왜냐하면 나의 모든 것들을 바꾸고 내 친구관계도 바꾸며 지금까지 허비했던 시간을 다시 유익하게 사용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식을 투자해서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

 

양준열

내가 만약에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득이 될 만한 것을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소중한 물건을 되찾는다거나 실수를 하기 전으로 되돌아가 실수했던 것을 만회하거나 비트코인을 사서 돈을 많이 벌거나 크흠... 게임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것 등 다양한 것을 하고 싶다. 아니면 죽기 전에 과거로 돌아가서 삶을 다시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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